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요리 하기가 넘 귀찮고 싫어요.
친정엄마 도와서 제사 음식도 하고
그러다보니 자연스레 음식 하는게 익숙해졌고요.
중학교때까진 집에서 학교를 다녔고
고등학교부터는 외지에서 자취하면서 학교 다닌터라
도시락이며 그외 아침,저녁 다 제가 해먹고 살았고요.
사회생활 하던 20대 때도 마찬가지였어요.
20때때는 친오빠랑 같이 산터라 그때도 음식 다 해먹었구요.
워낙 어렸을때부터 음식을 해버릇 해서 그런가
음식도 금방 금방 하는 스타일이에요.
친정엄마가 음식 솜씨가 좋으셔서 엄마 손맛을 닮았는지
저도 음식 맛이 괜찮은 편이고요.
조미료도 안써요.
미원,다시다 이런거 없고, 설탕도 작은 거 하나 사면 무지 오래 가고요.
음식할때 설탕 넣을 일이 없는지라..
전 조미료 절대 안쓰자 주의 아니에요.
써도 그만 안써도 그만인데 저는 안써버릇 했더니 음식에 조미료넣으면
잘 안받더라구요. 더부룩하고..
남편도 결혼하고서 제 음식에 길들여져서 조미료 넣은 음식 맛없다고 그러고..
그런데 문제는
어렸을때부터 음식 해먹고 자라서 그런가요?
한 일년 전부터는 정말 음식하기가 너무 싫어요.
맞벌이에 아직 아이는 없는데요.
둘이 집에서 먹는 거라야 저녁이 전부인데도
너무 너무 귀찮고 대충 먹고 싶고 그래요.
예전엔 색다른 반찬이나 음식도 자주 했었는데
지금은 그냥 간단한거 늘 비슷비슷한 거 해먹는 것도 귀찮아요.
오늘도 저녁 할 생각 하니까 정말 귀찮네요..ㅠ.ㅠ
1. 저랑
'11.5.23 6:14 PM (112.154.xxx.107)같으시네요... 저도 아직 아이는 없는데요.. 저도 친정에서 제사음식도 하고 음식도 곧 잘 해먹고 그랬거든요... 결혼하고 나서도 맞벌이 하면서 지극 정성으로 음식 해서 신랑 먹이고 그랬는데..
신랑은 그걸 당연하다고 여기더군요.. 시어머니가 그렇게 키워 왔으니까요... 내가 그렇게 하는 것도 지극히 당연한 거지요... 그렇게 신랑이 생각한다는 걸 알고 나서는 지극 정성으로 하진 않게 되더군요.. 왜냐면 전 몸이 남아나지 않게 힘드니까요...요즘 일 잠깐 쉬고 집에서 있는데요 .
예전에 일할 때 보다 더 집안일 안해요.. 집에 있어서 늘어지는 것도 있지만.. 뭐랄까 내몸 희생해서 해 봤자 알지도 못하고 당연하게 여기는데 왜그렇게 해야 되나 싶더군요.. 그리고 저도 원글님 처럼 너무 귀찮네요... 이렇게 먹으나 저렇게 먹으나 배채우는 건데 ... 예전엔 피자니 라면이니 몸에 나쁘다고 신랑 못먹게 하고 그랬는데 지금은 그냥 줍니다.... 좋아하는거 먹으라고.. 그게 저도 편하구요... 나중에 내가 신랑한테 다 바쳐 잘했는데 내게 남은건 뭐냐고 말한다고 신랑이 어떻게 해주지 않습니다.. 얼마전에 그러더군요 신랑이 .. 자기 인생의 가치는 스스로 찾는 거라고... 그말이 맞지요... 님 힘드시면.. 쉬엄쉬엄.. 하시고 사먹기도 하세요.. 시켜 먹기두 하시구요... 그리고 힘드면 힘들다고 꼭 말하세요.. 그러면 남편도 스트레스 받아서 그냥 사먹자고 할겁니다... 물론 제가 하는 말이 절대 정답은 아니지만요... 이러다 또 아이 생기면 .. 아이한테 올인하느라 힘들어야 될텐데.... 참 여자 인생 너무 힘듭니다.
|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 682221 | 자유게시판은... 146 | 82cook.. | 2005/04/11 | 155,835 |
| 682220 | 뉴스기사 등 무단 게재 관련 공지입니다. 8 | 82cook.. | 2009/12/09 | 63,036 |
| 682219 | 장터 관련 글은 회원장터로 이동됩니다 49 | 82cook.. | 2006/01/05 | 93,349 |
| 682218 | 혹시 폰으로 드라마 다시보기 할 곳 없나요? | ᆢ.. | 2011/08/21 | 20,935 |
| 682217 | 뉴저지에대해 잘아시는분계셔요? | 애니 | 2011/08/21 | 22,731 |
| 682216 | 내가 투표를 하지 않는 이유 | 사랑이여 | 2011/08/21 | 22,709 |
| 682215 | 꼬꼬면 1 | /// | 2011/08/21 | 28,431 |
| 682214 | 대출제한... 전세가가 떨어질까요? 1 | 애셋맘 | 2011/08/21 | 35,907 |
| 682213 | 밥안준다고 우는 사람은 봤어도, 밥 안주겠다고 우는 사람은 첨봤다. 4 | 명언 | 2011/08/21 | 36,248 |
| 682212 | 방학숙제로 그림 공모전에 응모해야되는데요.. 3 | 애엄마 | 2011/08/21 | 15,737 |
| 682211 | 경험담좀 들어보실래요?? | 차칸귀염둥이.. | 2011/08/21 | 17,980 |
| 682210 | 집이 좁을수록 마루폭이 좁은게 낫나요?(꼭 답변 부탁드려요) 2 | 너무 어렵네.. | 2011/08/21 | 24,323 |
| 682209 | 82게시판이 이상합니다. 5 | 해남 사는 .. | 2011/08/21 | 37,613 |
| 682208 | 저는 이상한 메세지가 떴어요 3 | 조이씨 | 2011/08/21 | 28,638 |
| 682207 | 떼쓰는 5세 후니~! EBS 오은영 박사님 도와주세요.. | -_-; | 2011/08/21 | 19,274 |
| 682206 | 제가 너무 철 없이 생각 하는...거죠.. 6 | .. | 2011/08/21 | 27,807 |
| 682205 | 숙대 영문 vs 인하공전 항공운항과 21 | 짜증섞인목소.. | 2011/08/21 | 76,053 |
| 682204 | 뒷장을 볼수가없네요. 1 | 이건뭐 | 2011/08/21 | 15,407 |
| 682203 | 도어락 추천해 주세요 | 도어락 얘기.. | 2011/08/21 | 12,362 |
| 682202 | 예수의 가르침과 무상급식 2 | 참맛 | 2011/08/21 | 15,236 |
| 682201 | 새싹 채소에도 곰팡이가 피겠지요..? 1 | ... | 2011/08/21 | 14,223 |
| 682200 | 올림픽실내수영장에 전화하니 안받는데 일요일은 원래 안하나요? 1 | 수영장 | 2011/08/21 | 14,440 |
| 682199 | 수리비용과 변상비용으로 든 내 돈 100만원.. ㅠ,ㅠ 4 | 독수리오남매.. | 2011/08/21 | 27,141 |
| 682198 | 임플란트 하신 분 계신가요 소즁한 의견 부탁드립니다 3 | 애플 이야기.. | 2011/08/21 | 24,510 |
| 682197 | 가래떡 3 | 가래떡 | 2011/08/21 | 20,642 |
| 682196 | 한강초밥 문열었나요? 5 | 슈슈 | 2011/08/21 | 22,758 |
| 682195 | 고성 파인리즈 리조트.속초 터미널에서 얼마나 걸리나요? 2 | 늦은휴가 | 2011/08/21 | 14,603 |
| 682194 | 도대체 투표운동본부 뭐시기들은 2 | 도대체 | 2011/08/21 | 12,678 |
| 682193 | 찹쌀고추장이 묽어요.어째야할까요? 5 | 독수리오남매.. | 2011/08/21 | 19,313 |
| 682192 | 꽈리고추찜 하려고 하는데 밀가루 대신 튀김가루 입혀도 될까요? 2 | .... | 2011/08/21 | 22,764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