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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 중반 미혼이 보는 카풀 - 개인적인 의견으로 질색임;
1. 제가 미혼이었을때도
'11.5.20 1:16 PM (58.145.xxx.249)그랬어요.
결혼한 지금도 싫고요...
태워달라는 사람도
태워준다는 사람도요.2. 카풀
'11.5.20 1:20 PM (61.102.xxx.242)밑에 글 읽고 써서 빼 먹었네요; 저도 폐끼치는 거 싫어합니다
윽, 알아서 출퇴근하는 데, 외근나가는 데, 가는 길이라고 태워준다고 하면 타야하나요??
제 일은 제가 하고 싶음! 나중에 뒷말나오는 것도 싫고요..3. ..........
'11.5.20 1:22 PM (14.37.xxx.206)맞아요...버스정류장까지 가는길에 태워준다는 회사 동료..
동성이지만..부담스러워요. 거절하자니.. 좋은 분위기 망치는것 같고..
제발 같이 타자는 소리 않했으면... 정말 버스타는게 편하거든요..4. 전 코스프레
'11.5.20 1:30 PM (211.207.xxx.166)차 가진 남자들, 대부분 인심 좋아요. 털털하고 좋은 마음에서 태워준다고.
거절 못하는 똑부러지지 못한 성격탓에 미혼일 때 가끔 얻어 탔어요.
털털함 코스프레랄까. 질색팔색하는 것도 촌스러운 거 같아서.
오피스텔에 혼자 살던 동료는 ..... 부인에 대한 남자상사의 불만을
차에서 들어줘야 했다는군요. 들어가서 차 한잔 하고 가도 되내는 식으로
이야기 분위기 묘하게 되었대요,
지나고 보니 너무 불쾌했다고 혼자사는 여자 함부로 보나 싶어서.
적극적으로 카풀 쉽게 부탁하는 여자들, 이해가 잘 안 가요.5. 불편불편
'11.5.20 1:32 PM (118.36.xxx.183)전 뚜벅이 아줌씨인데
프리랜서란 가끔 이곳저곳.. 먼 거리도 6개월 정도
계약으로 근무할 때 있는데...
그럴 때도 카풀 제의하는 사람도 부담스러워요.
정(일 관계가 매끈해서)이 가는 사람과도
한 자동차에 앉아 가는 거 불편하고
이 말 저말 해야 되는 감정노동도 불편하걸랑요.
상대도 마찬가지잖아요.
게다가 집에서 아내나 남편이 좋아하지 않는 경우의 수까지 있는데..
이런 거 고려없이 장기 카풀...
별 생각 없이 하는 사람, 얌체 맞아요.6. 꼭 칠색팔색안해도
'11.5.20 1:35 PM (58.145.xxx.249)그냥 좋게 거절할수있어요.
약속이 있다거나, 웃으며 따로가는게 편하다거나...
태워준다는것도 부담스러운데
그걸 장기로 카풀하는 사람들... 이해안됩니다.7. 미투
'11.5.20 1:38 PM (220.120.xxx.90)전 임신했을때 잠깐 카풀을 했었는데도 불편했어요.
부른배를 안고 타는것도 어색...매일 아침 누군가와 함께 간다는게 정말 어색하더라구요.
라디오라도 안 켰으면 어쩔뻔했는지..지금도 카풀생각하면 진땀부터 나지요.
슬기롭게 거절하고, 거절하는 사람 맘 이해해주었으면 좋겠어요.8. 서로 코스프레
'11.5.20 1:45 PM (211.207.xxx.166)꼭님, 맞아요, 지금은 거절도 세련되게 할 수 있겠어요.
게다가 그중 20%는 립서비스일 수도 있었을 거구요, 그쪽은 인심넉넉한 사람 코스프레 ^^9. ㅇㅇ
'11.5.20 1:49 PM (203.241.xxx.14)보통 이렇네요.
저만 그런 생각인줄 알았더니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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