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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나 감동적인 영상이네요.

세상에 이럴수가 조회수 : 2,005
작성일 : 2011-05-20 00:19:30
시아버님이 보내주신 이메일에 첨부되어 있는 영상입니다.


양육강식의 세계에서도 이런 예상치 못한 모성이 존재하는군요.
날카로운 눈빛으로 먹이를 노리던 표범이 한 순간 바분을 포획합니다.
먹이를 물고 가다가 어느 순간, 무언간 매달려 움직이는것을 발견합니다.

갓 태어난 아기 바분이지요.
순간, 당황한 표범은 죽은 어미를 한 쪽에 놓고, 마침 다가오는 하이에나로부터  아기를 보호합니다.
그리고 나무위로 데리고 올라가 떨어지지 않게 지켜보면서
때로는 나무 아래로 내려가 아기바분을 올려놓기까지 합니다. 마치 엄마가 하듯 핥아주기도 하구요.
그리고는 깊은 밤이 되자 서로의 체온을 느끼며 잠을 청하네요.


마음 속에...감동이 밀려오더군요.


http://useloos.com/mediaplayer/?itemid=16369
IP : 24.57.xxx.108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세상에 이럴수가
    '11.5.20 12:19 AM (24.57.xxx.108)

    http://useloos.com/mediaplayer/?itemid=16369

  • 2. 무한도전
    '11.5.20 12:29 AM (218.238.xxx.116)

    이거 정말 너무 감동인데요..
    신기하기도 하면서요..
    이래서 가끔 인간에게 버림받은 아기들이 맹수엄마품에서 자라나봐요..
    세상에~
    표범 표정이 정말 따스하네요..
    아기바분도 넘 귀엽구요..
    죽은 바분어미가 불쌍하긴하네요..

  • 3. 조용히하자
    '11.5.20 12:31 AM (219.250.xxx.35)

    이런 영상을 보내주시는 시아버님과 원글님의 관계가 참으로 부럽습니다

  • 4. ..
    '11.5.20 12:33 AM (112.151.xxx.37)

    동물은 생존을 위해서만 사냥을 하지요.
    아마 죽은 어미바분은 출산 중이라서 느려서 잡혔나봐요.
    휴...... 표범은 굶어죽지 않기 위해서는 사냥할 수 밖에 없는거구...
    그런데 갓난쟁이보구 그 당황한 표범이라니...
    어찌 키울라나. 젖을 먹여야할텐데..표범이 젖이 나올리도 없구...
    아마 새끼바분...곧 굶어죽었겠죠?ㅠㅠ...

  • 5. 무한도전
    '11.5.20 12:40 AM (218.238.xxx.116)

    표범이 새끼바분 잘 키워줄꺼라 믿고싶어요.
    정말 표범 당황한 표정...
    이거 많은 분들 보셨음 좋겠어요.
    그래서 다시 댓글달아요...
    저도 이 영상 저장해놨어요.
    내일 가족들한테도 보여줄꺼예요~

  • 6. .......
    '11.5.20 12:41 AM (125.129.xxx.46)

    그러니까 생.명.을 살리는 것이 자연의 이치?!

    내 생명이 살기 위해 죽인 바분
    그 바분의 새끼가 하이에나의 위협을 받자 보호...

    아니러니한 순리에 무릎을 꿇습니다

  • 7. .
    '11.5.20 12:45 AM (218.209.xxx.5)

    출산중이 아니라 어미에게 그대로 매달려 있었던 거 같아요..바분 새끼 눈이 슬퍼 보이네요.

  • 8. 존엄
    '11.5.20 12:52 AM (175.195.xxx.143)

    존엄한 광경입니다.
    이러한 장면을 보게 해주셔서 감사해요.
    제가 동물을 무척 좋아하거든요.^^

  • 9. 잠깐
    '11.5.20 1:01 AM (58.234.xxx.91)

    감동적인 이야기 잘봤습니다!
    유툽에 옆 링크들에 보면 전체 시리즈가 좀 올라와 있네요,2006년 내셔널 지오그래픽 작품이네요.
    영상속의 목소리(나레이터)는 제레미 아이언스 라고 나와 있네요

  • 10. 어쩔 수 없는
    '11.5.20 1:01 AM (124.59.xxx.6)

    사람이나 동물이나 어쩔 수 없는 운명이나 본능이란게 있는거 같습니다.

  • 11. 어려워
    '11.5.20 1:03 AM (58.140.xxx.221)

    아..정말 너무 감동이에요. 눈물나요 훌쩍.

  • 12. &
    '11.5.20 1:06 AM (112.151.xxx.23)

    잘 봤습니다
    바분이 뭔가요? 원숭이처럼 생겼네요
    울 작은애가 애칭이 새끼원숭이예요 지금 잘 자고있는 작은애 뽀뽀해주고 와야겠네요

  • 13. 잠깐
    '11.5.20 1:09 AM (58.234.xxx.91)

    동물 관련 찡한 영상을 보니 생각나는 이야기가 있어요.
    이것도 유툽에서 몇백만 히트수를 달릴 정도로 유명한 스토리인데 링크 걸게요.

    http://www.youtube.com/watch?v=btuxO-C2IzE
    두 청년이 아기 사자를 집에서 기르게 됐다가 (교회 마당에서 뛰어 놀게 하면서) 부쩍 자라면서 몸집이 커지니까 아프리카로 돌려보냈고 그 1년 후에 찾아가서 만나는 장면이에요.집채만한 덩치의 사자가 두 청년을 잊지 않고 달려들어 포옹하고 부비는게 너무 예뻐요.약간 무섭기도 하고요.^-^

  • 14. 세상에 이럴수가
    '11.5.20 1:58 AM (24.57.xxx.108)

    조용히하자님^^ 맞아요.
    우리 시아버님, 거의 매일..좋은 내용들의 이메일을 보내주신답니다. 당신도 친구분들과 나누는 정보를 저에게도 많이 보내주세요. 좋은 음악과 영상, 또는 글귀들....
    올해 77살이신데..저랑 대화도 비교적 잘 통하고, 정치, 사회, 환경 이야기까지...어떨땐 전화로 40분씩 대화를 한답니다. ㅎㅎ 저는 캐나다에 살고 있구요. 일주일에 한 번씩 긴 통화, 이멜을 거의 매일 보내주시구요,,
    며칠전 아버님 생신에 오랜만에 한글로 손카드를 써서 보내드렸어요.
    <아버님, 사랑해요.> 란 글귀와 함께...--;; 쑥스러웠지만....많이 기분 좋아하시더라구요.^^
    늘 느끼지만..사랑은 내리 사랑이라고..우리 시부모님들이 항상 며느리인 제 편에서 저희 부부를 봐 주시고 따스한 애정을 주셔서 저도 더 잘해드리고 싶은 마음이랍니다....너무 현명하시죠?
    저도 그런 어른이 되고 싶어요. 저도 이미 40이 넘은 나이지만, 어른이 되기엔 먼 것 같습니다.
    감동적인 영상에....좋은 댓글들 달아주신 님들..감사합니다~~!!

  • 15. 울엄마아빠 보고싶다
    '11.5.20 3:36 AM (117.53.xxx.31)

    오늘은 부럽기만 합니다.
    아내 흉봐 혼꾸녕 난 남편 이야기 속의 부모님, 며느리에게 따뜻함을 나누는 시아버님도 부럽고요.
    나이 들어 자식의 든든한 언덕도 되고, 자식이랑 말갛게 소통되는 인품도 갖고 싶고요.

  • 16. 이 어린것이
    '11.5.20 9:22 AM (180.230.xxx.93)

    어찌 되었을까요??
    동영상 찍은 분이 구해주셨을 나나요.
    냅두고 사냥은 해야 했을 것이고 그 사이에 구해서 동물보호소로 고고~해서 컸으면 좋겠군요.

  • 17. ..
    '11.5.20 9:58 AM (211.253.xxx.49)

    그렇게 좋은 어른들도 있군요
    나이들면 다 괴퍅해지는거 같았는데
    저도 봤던 좋은 장면 하나 말씀드릴게요
    놀러를 갔는데 할아버지가 지체장애를 가진 손자를 데리고 오셨더라고요
    손붙잡고 구경시키고 사진도 찍어주고
    그때 그 할아버지 보면서 얼마나 감동먹었는지 몰라요 ㅜㅜ
    세상에는 좋은 어른들도 많은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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