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에혀.. 저 둘째 임신했나봐요

어익후 조회수 : 1,208
작성일 : 2011-05-17 10:14:13
결혼 7년 만에 첫 애를 낳았습니다.

불임병원을 2년인가 다니면서 인공수정 계속 실패하고 결국 시험관 2번만에 성공해서

작년 이맘 때 아이 낳고 이제 돌 지났네요

30대 중반에 아이를 낳았고 애가 잠투정도 있는 편이라

진짜 한 6개월까지는 죽을 것처럼 힘들더라구요 ㅠ.ㅠ

이제 좀 살만 하다 싶었는데 또 다른 시작을 해야 하네요

전 자연임신이 안 되는 사람인 줄 알았어요

아이 키우기가 너무 힘들어서 부부관계는 아이 낳고 딱 세번 했는데(거의 섹스리스 수준)

그 중 한 번이 임신이 되었나봐요.  

아이 가지려고 그렇게 노력할 때는 안 되더니 첫 애 낳고 나이도 있고 해서

하나만 잘 키워야지 하니까 자연 임신이 되는군요.

신랑은 무진장 좋아하고 주변 어른들 모두 좋아하시지만, 저는 너무 심란해요  ㅠㅠ

낮잠은 업어야만 자는 애를 배 나와서도 업고 다닐 수 있을까부터 해서

입덧 시작함 아이 이유식은 어찌 만들어주나, 애가 둘이 되면 목욕은 어찌 시키고

잠은 어찌 재우나, 한 놈이 자면 한 놈이 깨고 이러는건 아닌지...

터울이 1~2년인 아이들 키워보신 선배님들 경험담 좀 들려주세요

제가 잘 해낼수 있을까요
IP : 114.205.xxx.35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축하합니다
    '11.5.17 10:19 AM (211.44.xxx.91)

    저도 둘째는 선물처럼 받았습니다. 힘들지만 터울 많은것보단 낫다는 생각입니다 나이도 있으시다면 기회다 하고 행복한 임신을 즐기시기 바래요...큰아이 아기때 사진보면 힘들어도 그때가 그립구나 할때가 있거든요...아이들은 참 빨리 커요..모쪼록 잘 먹고 체력충전하세요
    그리고 피할수없으면 즐겨라...이런 말 도 있잖아요? 입덧도 안할수도 있고 저처럼 무진장 당겨서 식신될수도 있구요..ㅎㅎ

  • 2.
    '11.5.17 10:23 AM (222.117.xxx.34)

    먼저 축하드려요~ ^^
    축복이지않을까요? 힘들겠지만.....
    잘하실수 있을거예요..터울이 1,2년이면 모든것이 집중적으로 힘들고(유아기~고3까지)
    그 담엔 훽 가잖아요....

  • 3. 인연^^
    '11.5.17 10:24 AM (119.64.xxx.126)

    다른것도 그렇겠지만 자식과는 정말 인연이 있어야만나는거죠.

    터울이 1~2년정도되면 , 한2년정도 키우면 지들끼리 잘 놀아요.
    물론 그동안이 힘들겠지요

    셋째면 고민하겠지만 둘째이고 첫아이도 힘들게 가지셨잖아요.
    좋은쪽으로 마음먹으셨으면...^^

    진심 축하드립니다.

    p.s .. 둘째낳으시면 피임은 확실히 하셔야하는거 아시죵? ㅎㅎ

  • 4. .....
    '11.5.17 10:37 AM (58.227.xxx.181)

    20개월차이 남매맘입니다~

    저는 그때 정신이 없긴 했지만..그냥 내일이다 생각하고 지냈더니 시간이 잘 갔어요..

    원래 좀 낙천적인 성격이었던거 같아요..그때 생각하면..ㅋ

    둘째가 말귀만 좀 알아듣기 시작하면..둘이서 잘놀아요..
    저흰 남매인데도 위가 누나라..울아들은 첫놀이를 엄마놀이로 시작해서
    선생님놀이..등등 여자위주로 좀 놀다가

    아들 5살때 파워레인져..그분이 오셔서..울딸이 다시 파워레인져로 갈아타고..
    암튼 지들이 알아서 지지고 볶으며 잘놀아요..싸우기도 하고요..

    힘내시고..축하~

  • 5.
    '11.5.17 10:40 AM (119.203.xxx.215)

    큰애 남자 둘째 딸이 15개월 차이납니다
    어릴땐 힘들지만 키워놓으니 편하네요
    힘내세요 축하합니다^^
    귀한 선물 받았다 생각하시고 맘 편히 가지세요

  • 6. 정말
    '11.5.18 1:12 AM (122.32.xxx.53)

    축하드려요~!

    19개월 차이나는 아들 둘 키웠는데요.
    큰 애 돌 되기전 둘째 임신했어요.

    지금 초4,초2인데 정말 잘했다 싶어요.
    친구 필요없이 둘이 너무 잘 맞는 친구예요.
    바라만 봐도 흐뭇하고요.

    저도 큰애가 너무 까탈스러웠는데
    작은 앤 운 기억이 없을 정도로 순했어요.

    다 감당할만큼 고통을 주세요~
    잘 하실꺼니 걱정마세요
    이렇게 찾아와준 아이가 얼마나 대견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82285 자유게시판은... 146 82cook.. 2005/04/11 155,639
682284 뉴스기사 등 무단 게재 관련 공지입니다. 8 82cook.. 2009/12/09 62,951
682283 장터 관련 글은 회원장터로 이동됩니다 49 82cook.. 2006/01/05 93,255
682282 혹시 폰으로 드라마 다시보기 할 곳 없나요? ᆢ.. 2011/08/21 20,761
682281 뉴저지에대해 잘아시는분계셔요? 애니 2011/08/21 22,566
682280 내가 투표를 하지 않는 이유 사랑이여 2011/08/21 22,496
682279 꼬꼬면 1 /// 2011/08/21 28,263
682278 대출제한... 전세가가 떨어질까요? 1 애셋맘 2011/08/21 35,614
682277 밥안준다고 우는 사람은 봤어도, 밥 안주겠다고 우는 사람은 첨봤다. 4 명언 2011/08/21 35,962
682276 방학숙제로 그림 공모전에 응모해야되는데요.. 3 애엄마 2011/08/21 15,611
682275 경험담좀 들어보실래요?? 차칸귀염둥이.. 2011/08/21 17,829
682274 집이 좁을수록 마루폭이 좁은게 낫나요?(꼭 답변 부탁드려요) 2 너무 어렵네.. 2011/08/21 24,115
682273 82게시판이 이상합니다. 5 해남 사는 .. 2011/08/21 37,298
682272 저는 이상한 메세지가 떴어요 3 조이씨 2011/08/21 28,365
682271 떼쓰는 5세 후니~! EBS 오은영 박사님 도와주세요.. -_-; 2011/08/21 19,114
682270 제가 너무 철 없이 생각 하는...거죠.. 6 .. 2011/08/21 27,603
682269 숙대 영문 vs 인하공전 항공운항과 21 짜증섞인목소.. 2011/08/21 75,604
682268 뒷장을 볼수가없네요. 1 이건뭐 2011/08/21 15,270
682267 도어락 추천해 주세요 도어락 얘기.. 2011/08/21 12,288
682266 예수의 가르침과 무상급식 2 참맛 2011/08/21 15,126
682265 새싹 채소에도 곰팡이가 피겠지요..? 1 ... 2011/08/21 14,140
682264 올림픽실내수영장에 전화하니 안받는데 일요일은 원래 안하나요? 1 수영장 2011/08/21 14,354
682263 수리비용과 변상비용으로 든 내 돈 100만원.. ㅠ,ㅠ 4 독수리오남매.. 2011/08/21 26,931
682262 임플란트 하신 분 계신가요 소즁한 의견 부탁드립니다 3 애플 이야기.. 2011/08/21 24,363
682261 가래떡 3 가래떡 2011/08/21 20,521
682260 한강초밥 문열었나요? 5 슈슈 2011/08/21 22,603
682259 고성 파인리즈 리조트.속초 터미널에서 얼마나 걸리나요? 2 늦은휴가 2011/08/21 14,508
682258 도대체 투표운동본부 뭐시기들은 2 도대체 2011/08/21 12,603
682257 찹쌀고추장이 묽어요.어째야할까요? 5 독수리오남매.. 2011/08/21 19,179
682256 꽈리고추찜 하려고 하는데 밀가루 대신 튀김가루 입혀도 될까요? 2 .... 2011/08/21 22,617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