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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아이의 담임 선생님은 겉과 속이 다른 선생님?

초1엄마 조회수 : 904
작성일 : 2011-05-11 23:39:18
딸아이가 초등학교를 입한한지 벌써 2달하고 반이 흘러가네요.
첫 등교때 담임 선생님이 좋은 분 만나길 기대했고 아이가 잘 적응해 주기를 기도했었는데 말이죠.

제발 주임 선생님만 피해가라 했는데 딱! 주임 선생님 반에 걸렸다지요. ^^;;
1학년 선생님들의 이런저런 소문들~ 특히 딸아이의 담임 선생님께서 피해가고 싶은 선생님 3명중
한분이시라고 해서 어찌나 눈앞이 막막했던지.

그런데 아이들 첫 등교날 학부모들 앞에서 아이들의 너무 혼내지마라, 처음이 중요하다 등등~~
훌륭해 보이기만 한 모습과 말씀들을 하셨어요.
그래서 한편으론 너무 걱정이 과했나보다. 선생님을 믿자~~ 했었지요.

그런데 요새 딸아이가 선생님에 대한 불만을 이야기하네요.
원래 성격이 아이들에게 상냥하신 스타일이 아니라 여장부스런 스타일이셔서 자신감 만땅에
목소리도 크시고 아이들이 보기엔 무서워 보이는 스타일이세요.(학부모 입장도 편하지만은 않아요. ^^;;)
그런데 유독 한 아이에게는 딸아이가 보기에 무척 다정스레 대해주시고 이것 저것 선생님이 챙겨주시나
보더라구요.
딸아이는 왜 그 애만 잘 해주고 자기나 다른 친구들에겐 그 아이처럼 다정하게 대해주지 않느냐고 불만이라고
이야길 하네요.

그렇다고 우리 아이에겐 칭찬 한마디 안해 주셨다거나 그렇지는 않는데 그냥 "잘했어"랑 "어머~ 누구야 잘했어"
는 아이들이 보기에도 확연하게 한 아이를 편애 한다는 느낌을 주나봅니다.

그 아이 부모님이 맞벌이고 또 아이가 조금 선생님 신경쓰이게 하는 부분도 있는 아이라는 걸 알고는 있기에
딸아이에게 그 아이랑 너랑 비교하지 말고 선생님이 그 아이에게 신경써 줘야 하는 부족한 것이 있어서
그런것이고 넌 잘 하니까 믿으시는 거다. 너도 선생님이 칭찬해 주시고 선생님이랑 너랑 잘 지내면 그걸로
된거라고 이야길 해주었지만 아이는 그래도 왜 그 애만 특별하게 대해주는 거냐고 자기도 선생님이 그렇게
상냥하게 대해줬으면 좋겠다고 속상해 하는데 참.. 많은 생각이 들더라구요.

그 아이의 부모는 맞벌이고 아이가 꼼꼼한 스타일이 아니라 이래저래 마음이 많이 쓰이겠지요.
그래서 혹시나 미리 선생님께~ 라는 생각까지 들게 되는데.. 이 생각이 진실이 아니었으면 하면서도
진실이라면 너무 티를 내시는 선생님이 적당히 하시지 아이들이 느끼게 하셔야 하나 실망스럽기도 하고요.

곧 스승의 날도 있는데 말이죠.
그냥 정성과 존경의 편지로 선생님께 감사함을 전하려 하는데....
첫 등교날의 선생님을 믿어야 하는지 아이가 말하는 선생님의 모습을 믿어야 하는지..
정말 순진하게 있다가 우리 아이가 더 속상할 상황이 생겨나지 않을까 걱정도 되고...
참~~~ 올 스승의 날 어렵네요.
IP : 125.177.xxx.156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1.5.11 11:49 PM (114.201.xxx.134)

    다른 아이들도 그렇게 생각하는지.. 알아보셨는지요?
    다른 아이들은 모두 평범하게 대하는데
    한 아이에게만 따스하게 하신다면, 그럴 이유가 있을 것 같네요.
    만약 그렇다면... 좋은 분이실 것 같은데요..

  • 2.
    '11.5.11 11:54 PM (118.38.xxx.97)

    아이가 조금 선생님 신경쓰이게 하는 부분도 있는 아이라는 걸 알고는 있기에

    도움이 필요한 아이라면서요.
    이유가 있어서 잘해주는건 ,뭐라고 못할것 같은데..

  • 3. ....
    '11.5.12 10:52 AM (115.23.xxx.17)

    도움이 필요한 아이인 것 같은데요.
    아이가 조금 선생님 신경쓰이게 하는 부분도 있는 아이라는 걸 알고는 있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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