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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를 기다리는 일이 너무 힘들어요.
기다리고 기다리다..기다림만으로 버텨 왔던 시절에 그 사람이 더 멀리 가버리거나
영 돌아올 수 없는 곳으로 간 경험이 있어서....그게 아직도 트라우마로 남아 있어요.
언제까지 갈께......
한뒤에 그 약속이 어겨지만..
가슴이 터질 것같고 참을 수가 없어요.
그런데 남편은 저의 아픈 곳을 ...
본의는 아니지만..너무나도 자주 건들여요.
퇴근 시간이 지나고도 차라리 늦을 거면 늦는다고 얘기를 하면
기다리진 않을텐데..금방 간다고 해놓고 함흥차사이면
당신에 대한 신뢰도도 떨어지고 나도 너무 힘들다고..
셀 수 없이 이야하고 싸워서 ..저도 맘을 많이 비우고 남편도 좀 알아듣는가 싶더니.........
어쩜 출장가서도 여지없이 이럴까요..?
이제 간지 한달 되었고..담주면 온다던 사람이......
또 일주일이 연기 되었다네요.
알아요..남편도 그곳에 놀러 간 거 아니고..
본인도 빨리 돌아오고 싶다는 걸.
맘대로 안되는 건 아는데......................
게다가..다음 주면..우리 둘째 3돌이에요.
다른 식구 의지할 곳도 없고..........
누굴 탓할 수도 없는 이런 상황에
제 맘을 어떻게 다슬려야 할까요..?
별거 아닌 일에 유난이라고 생각하실 분들도 있겠지만.
악플은 사절합니다..
그냥 너무 답답해서 끄적여봅니다..ㅜㅜ
1. ..
'11.5.11 10:15 PM (203.228.xxx.150)저도 그래요.
아픈거 고통스러운거 그런대로 잘 참아요 근데 기다리는것이 넘 힘들고 큰고통으로 다가와요
저도 저의남편이 출장갔다가 전화 안온다거나.. 평소 회식때 온다는 시간에 안오고 늦으면..정말 미칠것만 같아요
별일 없을거란걸 믿지만 그래도 정처없이 불안해요.
그러다가 이젠 많이 나아졌어요
이력이 붙어서인지..아님 심정적인 고통끝에도 아무일도 일어나지 않아서 안심이 되는건지
이젠 많이 편안해졌어요..맘을 많이 다스리세요
남자들 암만 얘기해도 잠깐 듣는체하고 말더라구여
내맘 내가 달래며 살고 있어요.
결혼21년차예요..2. ....
'11.5.11 10:21 PM (122.34.xxx.6)윗님..위로해줘서 감사해요.....전 이제 9년차이니..아직도 멀었나봅니다. 제 몸이라도 좀 자유로우면 덜할 것같은데..둘째를 아직 끼고 있어서..답답하고..그냥 기분이 한없이 가라앉네요..ㅜㅜ
3. ㅡㅡ
'11.5.11 11:03 PM (125.187.xxx.175)저도 누군가 약속 자꾸 변경하고 특히 시간 약속 안 지키면 말 그대로 꼭지가 돌아버립니다.
그 상대가 미안해하는 제스쳐도 없이 살다보면 그럴 수도 있지 뭘 그런걸로 화내냐 하면 그때부터 이성을 잃어버릴 지경...
친정/시부모님이 다 저런 스타일이라 무슨 약속 잡을 일만 생기면 속이 부글거려요.
지금은 그런 일이 있을 경우 가능하면 신경 끄고 다른 일에 집중하려고 애씁니다.
책을 읽든지 음악을 듣거나 영화를 보거나 잘 수 있는 상황이면 자버리거나.
그래도 여전히 참 힘들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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