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은 통하면서 바깥에서는 안보이는...

[흑]

바람은 통하면서 바깥에서는 안보이는... 그런 신비의 방충망? 필름? 은 없을까요.
날이 더워지면서 앞집에서 너무 내다보이는 방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고있는 처자입니다.
환기 시키려고 창문 열기도 정말 신경쓰이는데 이제 여름이 다가오고 있군요.

우리 앞집이 저희 집보다 높거든요.
그리고 수시로 그 집 부부가 옥상에 올라가니.... 저희집은 그야말로 다 보이구요.
모처럼 창 좀 열고 있다가 뭔가 이상해서 올려다보면 어김없이 옥상에 건너집 사람이 어슬렁 거리고 있어요.
사람 시선이라는 것이 참 무섭네요. 느껴지니 말이죠...
언젠가 겨울밤이었는데, 냄새때문에 창문을 열어놨습니다. 근데 너무 이상한거예요. 그래서 딱 올려다봤는데 건너집 아저씨가 그 추운 밤에 옥상에 서 있더군요. 저희집을 내려다보며. 순간 눈이 마주친 것 같았어요. 그리고 바로 내려가는데 심장이 콩닥콩닥...

여기에 더 신경쓰이는 그들의 행동이 있으니...
옥상 올라가는 계단 벽에 커다란 거울이 걸려있는 걸 보고 깜짝 놀랐어요.
아니 왜 거기에 거울을?

저희 엄마가 그거 너무 이상하다고 저희 창틀에 탁상 거울을 올려놓고 각도를 조절하니 방안에 앉아서도
건너집이 보이더군요 -.-;;


그렇다고 그 집 가서 그 거울로 뭐가 보이는지 볼 수도 없는 노릇이고,
왜 옥상에 하릴없이 올라가냐고 따질수도 없죠 사이코가 아닌이상 ㅋ.. -.-;;

창문 활짝 열어놓고 살아보고 싶다는...
아니 한 10cm라도..ㅠㅠ

정말 그런 것 없나요? 바람은 통하는데 밖에서는 안을 볼 수 없는 방충망이요!

[..]

브라인드를 치고 날을 아래로..

[흑]

그것때문에 브라인드도 달았는데...
해결이 안되는 것 같아요. 더구나 밤에는 안은 훤하고 밖은 어두우니 다 보이는 것 같아요.
정말 앞집 가서 우리집이 얼마나 보이는지 확인하고 싶은 심정이네요...

[각시붕어]

이마트에서 창문마스크라는 것을 사서 방충망에다 붙였더니 밤에 불을 켰을때도 복도에서 안이 잘 안보이더라구요..(복도식 아파트예요)
아주 얇은 부직포처럼 생겼구요, 방충망 싸이즈에 맞게 잘라서 동봉된 양면테이프로 방충망에 고정시키면 미세먼지도 안 들어오고 시야차단도 된다고 해서 샀는데 나름 효과가 있네요..
저는 복도식창문에 매직****라는것을 설치하고 이번에 창문마스크도 붙였더니 효과가 아주 좋아요..창문마스크 싸이즈가 2m* 130cm(기억이 잘 안나네요.. 사무실이라) 정도라 복도쪽 창문 2개를 하고도 베란다방충망은 조금 모자나는 정도예요..

[원글]

아! 그런게 있나요? 함 찾아볼께요 ^^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원글]

매직...는 뭔가요?

[각시붕어]

몇년 전엔가 이곳 82에서 소개받아서 설치했었는데 제품명을 쓰니 금지단어라고 나오네요..
창문블라인드로 함 검색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