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업구상

[분식집 자리로 딱이다]

남편이 회사 생활로 스트레스가
너무 쌓여 몸에 무리가 오네요
평서 분식집 하고 싶다고 했는데
준비해보려고요
서울 남부 지역이나 경기 안양 광명 이 근처에서
다니시면서 저 동네 장사되겠다 생각하신곳
추천 좀 해주셔요
막상 알아보려니 막막해서요

[직접]

직접 발품을 파셔야 해요.
안양/광명은 권리금이나 임대료가 서울대비 저렴한 것은 잇점이나,
물가가 서울대비 낮기 때문에 분식집 식대도 저가로 박리다매 노리셔야 하구요.
서울 남부도 광범위하네요.
님이 떠오르는 동네에 차타고 일단 가세요.
발로 샅샅히 훑고 애들이(교복들) 많이 지나다니는 곳 위주로 지리 파악한 후
부동산에 들어가서 매물 나온 거 있나 보시구요.
이런 방식으로 적어도 한 달은 발품을 팔고 돌아다니며 눈으로 보고
유동인구수 시간단위로 세어서 자료 만드셔요.
그걸 토대로 가망 지역을 선별하고 그 중에 경제력 닿는 곳을 하시면 되죠.

[...]

몸에 얼마나 무리가 오신건지 모르겠는데요. 음식점을 하신다구요?
다시한번 생각해 보세요.
음식점 정말 노동강도가 장난아닙니다.
사람두고 가게를 하시는것도 있지만 주인이 몰라서는 어려우실겁니다.
노동강도로 치면 둘째가라면 서럽고 신경쓰는것도 직장과 비교하는것이
무리가 따르지만 내 장사라고 쉽지만은 않습니다.
시간을 들여서 꼼꼼하게 다시한번 생각해 보시고 시장조사도 해보시길 바랍니다.
음식점 체력이 안따라주면 절대 못하는 일이라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