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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 돈 쓰기가 미안하고 눈치보여요.
전 대학병원 전공의구 남편은 페이닥이에요.
당연히 제 월급이 더 적구요.
전공의 월급으로 대학원(한학기 700정도 입니다ㅜㅠ), 학자금 대출 상환하고 나면 실질적으로 안 버는 거네요.
결론적으로 남편 돈으로 생활하고 있는데.. 맘이 불편해요. 기 죽는 거 같기도 하고 자존심도 좀 상하기도 하구요..
이만큼 키워주신 부모님께 효도하고 싶어도 돈이 필요한데 남편 눈치 보여요.
문제는 남편이 전혀 뭐라 하지도 않는데 혼자 맘이 그래요.
앞으로 전공의 끝나고 임신하면 배 나온 상태에서 취직하기도 만만치 않고
산후조리 기간에도 무직인 상태로 있어야 되고..
저희 과 특성상 페이 자리가 많지 않고 월급도 그다지 높지 않아서 개원을 해야되는데
(나이들면 페이자리 더 없거든요.. )
최소 몇억씩 대출해서 개원했는데 돈 마니 못벌면 어쩌나 ㅜㅠ
내가 빨리 성공해야지 친정도 맘편히 도와드릴텐데.. 싶은 마음
맘이 복잡하네요.
평균적인 또래보다 많이 벌면서 이런 고민 하는거 혼자 사서 고생하는 거라 생각하실 수 있어서
직업 안 쓸까도 했지만 제 상황을 정확히 알아야 조언을 구할 수 있을 것 같아서요.
백번 고민해봤자 성공해야 풀리는 고민일까요-
1. ...
'11.5.11 11:59 AM (112.187.xxx.155)위로의 댓글 쓰러 들어왔다가 깨갱...
사람의 욕심은 한도끝도 없다고 아침에 시어머니랑 수다 떨었는데...
평범한 월급쟁이 외벌이 남편과 살아도 내가 더 행복한거였군...2. 아직
'11.5.11 12:05 PM (168.131.xxx.200)새댁이라 그러지 않을까요? 저도 처음에 남편이 옷도 사주고 화장품도 사주고 하는게 영 적응이 안되고 이상하더라구요. 그냥 단순하게 고맙게 생각하고 남편 많이 사랑해주면 되는 거예요.
결혼했쟎아요. 남편 버는게 다 내거고 내가 버는것도 내거고 그런거지요 뭐 ㅋㅋ.
항상 상의하면서 맘껏 사랑하면서 사세요.3. ...
'11.5.11 12:09 PM (118.216.xxx.247)부부잖아요..
서로서로 도와가며 행복한 가정 꾸려가는것...
지금 남편이 님의 지지대가 되고있고
어느때인가는 님이 님 남편의 지지대가 되어있겠지요.
사랑하는 아내에게 주고, 사랑하는 남편에게주고,
사랑하는 아이들에게 주는것보다 더 행복한게 있을까요??4. 40
'11.5.11 12:10 PM (121.186.xxx.175)허걱
십원 한장 못 벌어도
펑펑 잘 쓰고 친정집에도 잘 주는 난 뭐죠
남편돈이 내돈이고 내돈도 내돈이고 ㅎㅎ
편하게 생각하세요
니돈 내돈 나누고 니꺼 내꺼 나누려면
뭐하려 결혼해요
우리남편 보니까 내가 돈 쓰고
시댁이랑 친정에 뭐도 사주고
용돈도 드리고 하면 좋아하더라구요
자기가 얘기 안해도 알아서 잘한다고요5. ,,
'11.5.11 12:18 PM (114.207.xxx.201)직업은 다르지만 ... 저도 신혼땐,.. 그런 느낌이였는데요. 결혼 10년 지나니까.. 우리 가정. 우리 경제.. 이런 생각으로.. 남편이 벌든, 내가 벌든.. 함께 꾸려나간다는 생각이 들어요. 그런 생각으로 기죽을 필요 없어요. 나도 가정에서 50%의 역할이 있는걸요,.
6. 음...
'11.5.11 1:39 PM (121.124.xxx.37)아직 결혼한지 얼마 안되서 그래요. 아기 낳고 우린 한가족 이런 느낌 들면 안그럴거예요. 그리고 님도 나중에 벌텐데 뭔 걱정이예요.
7. 진저
'11.5.11 2:47 PM (211.233.xxx.196)저도 결혼 초에 그랬어요.^^
남편 돈과 내 돈을 나눠서 보지 않고
합쳐서 우리 가정의 수입으로 보기까지
한 1년 걸렸어요.8. .
'11.5.11 5:04 PM (183.98.xxx.10)남편 버는 돈 중에서 일정부분은 내 몫도 있다고 생각해요.
내가 요모조모 살뜰히 돌봐주니 나가서 돈 벌어오지, 안그랬으면 어쨌겠냐.. 뭐 이렇게 이유를 붙이는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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