롹에 대해 알고 싶사와요~

[까막눈]

얼터너티브 롹과 프로그레시브 롹이 먼가요?

딸내미가 물어 보는데 아는게 있어야지요. 휴~

음악을 잘 아시는 님들 가르쳐 주세요

[단순]

얼터가 뭐냐 프로그레시브가 뭐냐라고 하면 어느정도 단답형이라고 나올수는 있지만 둘을 비교하자면 둘의 태생이 어떤지 역사부터 알아야지 좀 감이 올꺼예요.
어려운 얘기 빼고 제가 아는것만 간단히 말씀드리자면..
프로그레시브가 나온건 70년대인데 당시 락하면 기타 베이스 드럼이 전부였죠. 그러다가 신디사이져라는 전자음악이 나왔습니다. 이런 전자악기를 락에 접목시키기 시작했는데 일부는 욕을 많이 했죠. 전자피아노를 악기에 접목시키는게 무슨 락이냐는 식으로.. 지금은 신디사이저같은 전자피아노가 피아노적인 느낌만 들지만 당시에는 신디사이저를 중심으로 락을 접목시켰다고 볼수 있을정도로 신디사이저 비중이 상당히 컸죠.
그런데 단순 피아노가 아닌 신디사이져의 비중이 늘어가다보니 기승전결의 음악보다 서사적이고, 싸이키델릭한 음악이 나오기 시작합니다. 그렇게서 만들어진게 프로그레시브락이죠.
결론적으로 딱 들어보면 프로그레시브는 기승전결이 뚜렷하지 않고 좀 어려워요. 아트락이라는 표현도 많이 하죠..

얼터너티브는 80년대 LA메탈을 중심으로 메탈이라는 장르가 몇개로 딱 고정되 있었어요. 메탈이라고하지만 대중적이었죠. 너무 고정되고 틀에 박힌 메탈이 주류가 이루다보니 이런 고정된 틀을 멋어나고자 90년대 얼터너티브락이 생겼습니다. 다시말에 고정된 틀이 아닌 그냥 자유분방하게 락을 연주하자는거죠. 이른바 지금의 모던락이죠. 그래서 당시 얼터락 밴드들보면 그냥 기타도 막치고 어디다가 막 비비고 기타를 발로 밟아서 기타음이 나오고 진짜 마구잡이로 막하죠.
그냥 자유분방하게 막하는것 자체를 얼터너티브라고 하고 그런식으로 락을 연주하는게 얼터너티브 락입니다. 프로그레시브와는 많이 다르죠..

[모주쟁이]

그냥 대표 밴드만 소개해 드리면 얼터너티브는 너바나,펄잼이 있구요.
프로그레시브 락은 많이 아시는 핑크플로이드와 킹크림슨이 있습니다.
유투브같은데서 보시면 차이가 화악~ 느껴지실꺼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