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의술은 발달하고.....돈은 없고.

효? 조회수 : 346
작성일 : 2011-05-11 10:45:20
가난한 자의 자식은 부자고 여유있으면 안되나요?

저는 낭비와 쾌락을 위해서는 자식이고 뭐고 안중에 없는 사람의 자식으로 태어났죠.
나는 딸이니깐.......결혼하면 친정이라는것 끊고 살면 나아질줄 알았어요.

다행히 능력있는 남자를 만나.......승승장구
그래서 친정에 퍼 줬습니다.
저는 매대에 누워진 옷도 파르르 떨면서 구입해도
친정에 물질적인 도리는 많이도 했었습니다.

그런데...
그 분은.....저에게 선하게 바르게 살기를 가르치시지 않고
시댁사람들에게 흉보고, 시댁쪽으로 금전적으로 가는것을 알고는 우리 시댁흉 보기에 바빴습니다.

그리고 저에게 살짝 빌린 돈조차
본인의 노름판에 다 가져다 부었죠.
이 하라고 준 돈도......

제가 정신 차린게 10년 전 입니다.
그 이후 원조를 싹 끊었어요.
남편 사업은 사기당하고, 이젠 부자가 아닌 탓도 있고
친정으로 인해 제가 이혼당할 위기까지 치 달았으니.....

지금 제 형편은
그저 수도권에 집 한채에 , 그 동안 있는 돈 다 까먹고 이제부터 매월 500정도 버는 남편
그리고,  돈 많이 들어가는 고등학생 재수생 아이들..........

저도 살아야 하고, 노후 대비 해야 합니다.
남편 시댁도 가난해서 매월 생활비 대주고 병원비 줘야 하고
친정도....허리아프다, (디스크 수술비 500만원 정도) , 당뇨다(평생 약값), 이가 아프다 (야매 견적이 500만원)
계속 모른척 하는건데......
이젠 독거노인에 불과한......수입없고 재산없는 노인네
왜......혜택을 못받나요.
과거에 남편이 낸 세금 수 억 입니다.
그런데 국가는 왜....... 나의 무거은 짐을 같이 들어주지 않냐구요.

지금 가지고 있는 모든 것.........친정 시댁 부모 봉양하고
나는 무거운 짐이 되어 우리 아들들 짓 누를까요?????????

의료비 보조라도 받을 수 있는 영세민 이나 차상위 계층 혜택은 어느 정도 못 살아야 되나요?

과거에 아버지 혈액암 걸리셔서
그 병원비.........남편이 냈습니다. 혈액 암이라서 병원비 비싸고.....기타 부대 비용 많이 들어가고.....
결국 돌아가셨지만
누가 아프다 하면..........돈걱정되지......사람걱정 되지 않아요.

세상이 나를 폐륜으로 모는군요.

IP : 125.178.xxx.3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2
    '11.5.11 1:46 PM (110.10.xxx.191)

    아...
    맘이 아파요..
    그래도 맘고생 돈고생 많으셨어요..
    눈물흘리고 갑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82288 자유게시판은... 146 82cook.. 2005/04/11 155,594
682287 뉴스기사 등 무단 게재 관련 공지입니다. 8 82cook.. 2009/12/09 62,927
682286 장터 관련 글은 회원장터로 이동됩니다 49 82cook.. 2006/01/05 93,223
682285 혹시 폰으로 드라마 다시보기 할 곳 없나요? ᆢ.. 2011/08/21 20,713
682284 뉴저지에대해 잘아시는분계셔요? 애니 2011/08/21 22,528
682283 내가 투표를 하지 않는 이유 사랑이여 2011/08/21 22,381
682282 꼬꼬면 1 /// 2011/08/21 28,220
682281 대출제한... 전세가가 떨어질까요? 1 애셋맘 2011/08/21 35,551
682280 밥안준다고 우는 사람은 봤어도, 밥 안주겠다고 우는 사람은 첨봤다. 4 명언 2011/08/21 35,902
682279 방학숙제로 그림 공모전에 응모해야되는데요.. 3 애엄마 2011/08/21 15,568
682278 경험담좀 들어보실래요?? 차칸귀염둥이.. 2011/08/21 17,783
682277 집이 좁을수록 마루폭이 좁은게 낫나요?(꼭 답변 부탁드려요) 2 너무 어렵네.. 2011/08/21 24,068
682276 82게시판이 이상합니다. 5 해남 사는 .. 2011/08/21 37,242
682275 저는 이상한 메세지가 떴어요 3 조이씨 2011/08/21 28,319
682274 떼쓰는 5세 후니~! EBS 오은영 박사님 도와주세요.. -_-; 2011/08/21 19,074
682273 제가 너무 철 없이 생각 하는...거죠.. 6 .. 2011/08/21 27,557
682272 숙대 영문 vs 인하공전 항공운항과 21 짜증섞인목소.. 2011/08/21 75,517
682271 뒷장을 볼수가없네요. 1 이건뭐 2011/08/21 15,223
682270 도어락 추천해 주세요 도어락 얘기.. 2011/08/21 12,255
682269 예수의 가르침과 무상급식 2 참맛 2011/08/21 15,094
682268 새싹 채소에도 곰팡이가 피겠지요..? 1 ... 2011/08/21 14,105
682267 올림픽실내수영장에 전화하니 안받는데 일요일은 원래 안하나요? 1 수영장 2011/08/21 14,325
682266 수리비용과 변상비용으로 든 내 돈 100만원.. ㅠ,ㅠ 4 독수리오남매.. 2011/08/21 26,886
682265 임플란트 하신 분 계신가요 소즁한 의견 부탁드립니다 3 애플 이야기.. 2011/08/21 24,325
682264 가래떡 3 가래떡 2011/08/21 20,482
682263 한강초밥 문열었나요? 5 슈슈 2011/08/21 22,569
682262 고성 파인리즈 리조트.속초 터미널에서 얼마나 걸리나요? 2 늦은휴가 2011/08/21 14,476
682261 도대체 투표운동본부 뭐시기들은 2 도대체 2011/08/21 12,574
682260 찹쌀고추장이 묽어요.어째야할까요? 5 독수리오남매.. 2011/08/21 19,139
682259 꽈리고추찜 하려고 하는데 밀가루 대신 튀김가루 입혀도 될까요? 2 .... 2011/08/21 22,572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