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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치원 가기싫어하는데...계속 보내도 될까요??
5살아이 3월부터 유치원다니고 있어요.
3월초엔 잘가더니 3월중순경부터 매일 가기 싫다고합니다.
이유물어보면 여러가지 핑계를 대요.
영어하기싫다....(실제로는 영어를 너무 좋아해요. 전혀 제가 가르치지 않는데
계속 영어교재 들고다니면서 아빠한테 써달라고하고.....)
조별수업가기싫다...등등
영어나 조별수업이 정말 싫은게 아니고 그냥 아무핑계나 대는것같아요.
몬테소리 유치원인데...재미가 없대요. 여자아인데 굉장히 에너지 넘치고 활발한성격이거든요.
율동이나 노래같은거 하는거 굉장히 좋아하구요.
사실은 아이가 세살때 한번...네살때 한번....가정식어린이집 서너달정도 보냈었다가
그때도 다니기 싫어해서 안보내고 데리고있다가 유치원 보낸건데...
세살땐 정말 어려서 그랬다치고...네살때도 첨에 잘다니다가 안다닌다고해서 안보냈거든요.
아이가 자꾸 그러는거 보면 아이한테 문제가 있는건가 싶기도하구요.
주변에선 이럴때 수긍하고 안보내면 안된다고합니다...(유치원선생님하는 친구조언이요)
유치원 다니면서 어떤면에서 굉장히 아이가 소심해졌어요.
원래 밝고 활발하면서도 소심한면도 있긴했는데 예를들어 아빠랑 다같이 밥먹을때
제가 아이아빠한테만 뭔가 얘길하면 왜 자기한텐 그런얘기 안해주냐고(많이먹어...라든가...)
자기한테도 얘기해달라고하고....제가 지금 임신중이어서 그런건지 계속 아빠한테
안아달라고하고...업어달라고하네요....
콕찍어서 포대기로 업어달라고하기도하구요. 동생보기전의 행동이 이런걸까요??
아니면 사랑받고싶은 욕구인건지....
오늘도 가기싫다고 하는아이 달래서 보내는데 마음이 편치않아요.
벌써 석달째인데....
1. ..
'11.5.11 10:47 AM (210.121.xxx.149)몬테소리 유치원이 아이와 맞지 않을 수도 있겠네요..
제가 알기론 몬테유치원은 조용히 교구 가지고 놀게 한다더라구요..
저도 몬테 어린이집 보낼까 고민했었어요.. 그러다가 이사와서 그냥 다른 곳 보내고 있구요..
석달째 그러면 뭔가 엄마가 도움을 주어야 할거 같은데요.. 유치원에서는 뭐라고 하나요??2. --
'11.5.11 10:50 AM (116.36.xxx.196)계속 보내다가 안보내다가 하니까 내가 이러면 엄마가 또 안보내겠지...머 이런생각약간 하는거 아닐까요? 전에 그런글을 자주 봤거든요. 지금은 계속 보내셔야 할꺼같아요. 그만두구 동생태어나고 또 다시 유치원가게 되면 그때는 동생땜에 보낸다고 생각할수도 있잖아요. 그럼 더 안좋을거 같은데요.
3. 폴리
'11.5.11 10:50 AM (121.146.xxx.247)몬테 방식이 그런데.. 너무 싫어하면
다른데로 옮기는게 낫지않을까요4. 원글
'11.5.11 10:51 AM (211.176.xxx.72)담임선생님과 얘기도 몇번했었는데 첨엔 유치원에선 아무문제없이
잘지낸다고 하셔서 그런가보다 했었거든요.
날이갈수록 안간다고해서 전화로 상담하니 담임선생님도 당분간
주의주는것줄이고 (점심시간에 친구랑
얘기하느라 밥을 잘안먹고할때 주의주고 그러셨다고)신경써주신다고 하더니
그후몇칠은 선생님이 칭찬도장 찍어줬다고 너무 좋아하면서 유치원갈거라고
아이가 바로 달라지더라구요. 근데 또 요즘에 선생님 관심이 뜸해져서 그런지...
안그래도 엊그제 선생님과 통화했는데....선생님 관심을 받고싶어하고
다른친구 칭찬하면 자기도 잘할거라고 질투도 하고 그런다네요....휴...5. ,,,
'11.5.11 10:54 AM (65.75.xxx.229)제가 봤던 아이들은 다들 동생보는 시기되면 유치원 오는거 싫어했어요.
아기 동생은 엄마랑 집에 있는데 나는 왜 유치원 가냐고- 동생이 엄마 다 뺏어간다고.
아이들 그런 시기 다들 있어요.
그냥 보내세요. 또 나아져요. 그리고 활동적이고 활발한 아이들은 몬테소리 활동 좋습니다. 반대로 너무 조용한 성향 아이들에겐 더 활동적인 유치원 보내는게 좋고요.6. 원글
'11.5.11 10:55 AM (211.176.xxx.72)예...아이아빠한테도 말해서 요즘엔 거의 아이 요구 모두 들어주려고 하거든요.
안아달라면 안아주고...아빠 쉬는날엔 열과성을 다해서 놀아주고있구요.
유치원에 관해서 우울한표정 지으면서 안간다고 하면 정말 걱정되서...ㅠㅠ
주변에선 그동안 제가 너무 잘해줘서 유치원과 비교되니까 그런거아니냐고도하던데
그럴수도 있을까요??안그래도 수시로 "난 엄마가 제일좋아" 그런말 하거든요.
유치원 다닌후로 부쩍 더 그런말을 자주해요. 유치원에 데리러 오라고하면서
엄마가 유치원에와서 책도읽어주고 밥도 먹여줬으면 좋겠다구요...ㅡㅡ;;7. ㅇㅇ
'11.5.11 10:57 AM (49.30.xxx.127)제가 어릴때 그래써요 너무너무 가기싫었었어요 억지로몇달다니다 그만두었는데요 다닌동안 넘넘힘들었었네요 유치원생이지만 인생이너무 힘ㄹ게느껴졌었던
저는 선생님과 너무안맞았던것같아요 붕명 이유가있을테니까 잘들어보시고 어린아이지만 의견존중해주세요~~8. 원글
'11.5.11 10:58 AM (211.176.xxx.72)공부를 많이 시키진 않는데 좀 정적인편인것같아요.
그리고 오늘 아침에 유치원버스 기다리는데 울아이가 점심먹는거 싫다고하니까
같이 타는 아이엄마가 자기 아이가리키면서 오빠는 밥 두그릇씩 먹어~
밥잘먹어야돼~하면서 오빠는 유치원에서 밥도 잘먹고 선생님 말씀도 잘듣는다고 그런말을
하니까 아이가 저한테 "선생님이 나 말 잘안듣는대~" 하더라구요.
지어서 하는 얘긴진 모르겠는데 암튼 아이가 약간 의기소침 하다고 해야하나요?휴..9. 아이성향에
'11.5.11 10:59 AM (180.70.xxx.35)맞는 유치원을 한번 알아 보심이..
저는 큰아이는 y@@@보냈구요.. 둘째는 미술학원을 보냈네요^^
두가지 경우다.. 유치원의 커리큘럼과는 좀 다른곳이지요..
둘다 남자애인데.. 큰아이는 얌전한듯 보이지만.. 내부에 개구짐을 숨기고 있는 타입이구
둘째는 무척 개구지게 보이고 행동이 큰듯 보이지만 만들고 조립하고 한마디로 엉덩이가 무거운
아이여서.. 미술학원(유치원과정처럼 운영하는곳)을 보냈네요..
저는 꼭 유치원이란 이름을 붙인곳만 고집할 필요는 없는것 같아요.. 사실 영어유치원도 학원인것 처럼.. 공부도 영어도 하고.. 아트플레이도 하고.. 조형활동도 하고.. 무엇보다도.. 한달에 2-3번씩 꼭 나들이 나가고.. 정말 즐겁게 잘다녔어요..아이들이 학교를 가면 적응을 해야 하기 때문에
정적인 유치원이 낫다는 분들도 있지만.. 전 차라리 그맘때 아이들이.. 숨통이라도 트이는게
더 낫다고 생각하는 사람이라서요 ^^10. 활동적인
'11.5.11 11:05 AM (128.134.xxx.180)아이들이 몬테소리교육이 맞지 않다고 하더군요.
정적이라 재미가 없다고요.
제 주위에서는 5살 1년 보내고 6,7세는 다른 유치원이나 체능단으로 보내더군요.11. ..
'11.5.11 11:11 AM (210.121.xxx.149)그냥 다른 유치원이나 어린이집을 알아보시는 게 좋을거 같아요..
저같으면 좀 다정다감한 어린이집으로 보낼거 같아요..
제 아이(4세) 다니는 어린이집 역시 다정다감한 곳은 아니고 유치원스러운 어린이집인데요.. 엄마나 아이들이 상처 받고 그만 두는 경우가 있었어요..
그런데 제 아이는 아주 좋아해요.. 큰 놀이터도 있고 막 뛰어놀 수 있는 곳도 있거든요.. 대신 깔끔떠는 엄마들이 질색하는게 애들이 좀 더럽게 하원해요.. 밥먹다가 밥풀 짖이겨져서 오기도 하구요..12. 원글
'11.5.11 11:15 AM (211.176.xxx.72)제가 생각하는 문제가 210님 생각하고 비슷해요.
유치원이 어떤 문제가 있어서라기보다 담임선생님이 약간 엄격하신편이고
그다지 살가우신 편은 아니신것같거든요. 그런데 울아인 그런 보살핌을 원하는듯해요.
그래서 아이가 유치원에 흥미를 못느끼는것같다는 생각이들어요.
엄마입장에서 저역시도 조금만더 다정다감히 보살펴주셨으면 좋겠다 싶죠.
이런걸 계기로(?) 옮겨도 될까요?? 그러니까 그리 큰문제는 아닌듯한데
이런걸로 옮기는게 아이한테나 또 저한테도 이로운건가 싶어서요..13. 저는요
'11.5.11 11:25 AM (125.152.xxx.236)아이둘....유치원 안 보냈어요.
가기 싫은데 왜 보내나요? 의무교육도 아니고...
엄마가 직장생활하면 또 모를까...
초등5년 3년........둘........학교생활 진짜 적응 잘했어요.
유치원 안 보내서 학교생활 못할까 걱정했는데......선생님한테 예쁨 받고....모범생이라는
말까지 들으니 기분은 좋네요.
학원도 안 보내요.ㅎㅎㅎ
대신 책은 많이 읽게 해요.
아이들이 책은 좋아해요.14. 펜
'11.5.11 3:22 PM (175.196.xxx.107)5세면 굳이 보낼 이유 하나도 없는데요.
의무교육도 아니고 가정 사정상 어쩔 수 없이 보내야 하는 것도 아니고,
5세면 아직은 더 데리고 계셔도 됩니다.
서너살때 이미 거부했던 아이인데 너무 성급히 계속 시도하시는 것 같네요.
울 아이도 3세에 놀이방 보냈더니 너무 싫어하더군요.
적응하는 듯 하다가 몇달동안 싫어해서 그냥 안 보냈어요.
그러다 5세에 다시 보냈더니 첨엔 흥미있는 듯 하다가 역시나 가기 싫어하고 스트레스 받아 하더군요.
그래서 정신과 상담도 받았는데, 큰 문제는 아니지만,
엄마와의 애착형성이 조금 부족할 경우 불안감을 느낄 수 있고,
아이 기질 상 불안감이 좀 더 높기도 하다면서
문화센터 등을 먼저 자주 데리고 다니면서 그런 분위기, 또래와 수업 듣는 분위기에 익숙하도록
해 주고, 엄마와의 시간도 더 많이 가지라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5세 가을부터 6세까지 1년 반을 문화센터에 매일 출근하다 시피 했답니다--;
일찍 보내고 저도 제 일 하려 했던 건데, 아이가 받아 들이질 않으니 억지로 보내기 좀 그렇더군요.
근데 문화센터 다니고, 퍼포먼스 미술 배우러 다니고, 발레 학원 다니고
집에서 저와 학습지 등 하면서 함께 했던 그 1년 반의 시간들이
서로에게 정말 소중하고 값진 시간이 되었었답니다.
그 후로 7세에 소수정원 기관으로 보냈는데 너무 적응 잘 했고 잘 다녔어요.
초등 입학해서도 아무런 거리낌 없이 적응 잘 했고요.
아이가 싫어하면 일단 원인을 이것저것 타진해 보신 후,
다른 님들 조언대로 기관을 한번 바꿔 보시는 것도 방법일 수 있어요.
저처럼 전문가 상담을 한번쯤 받고 조언 듣는 것도 보탬이 되기도 하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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