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여행에 관한 모든 것~~~~~~~~~~~쫌요

[영국가자]

7월말 영국여행 계획중인데요
오늘 드디어 항공권 예약했거든요(결제는 며칠 여유있구요)

국적기는 1인 최하 120만원인데 아예 티켓이 없어서 대기 걸었다 포기했구요
klm이  에딘버러in / 런던out으로 185만원(택스포함)이나 하네요ㅠ.ㅠ
국적기랑 외항기가 몇만원 차이가 안나요
이 요금... 이면 괜찮은건가요??(뉴욕보다 더 비싸요)

에딘버러 2박하고 런던으로 가서 7박할건데요

1) 암스테르담에서 공항대기가 13시간이거든요
    이시간에 뭐해야할까요??

토요일 출발해서 토요일 밤 10시쯤 도착하는 티켓도 있는데
호텔비도 세이브할겸, 다음날 아침 8시30분에 도착하는걸로 했거든요
(그래서 오고가고 하루씩 잡아먹어서 9박12일이에요)

13시간 대기는 해본적이 없어서,,,, ㅠ.ㅠ

2) 영국에 관한 모든 한마디씩... 알아야할것 , 가봐야할곳, 먹어야할것, 조심해야할것 등등
    
부탁드려요~~~

[..........]

에딘버러가 참 좋더라구요. 그 때 글라스고 못 갔었는데, 미술(디자인) 관심 많으시면 들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저는 거기서 만년필 한 자루 고민하다가 안 사왔는데 그게 엄청 후회된다는.

[ㅎㅎ]

홍콩 대기 12시간 해봤습니다 내리니 밤이어서 어디가서 잘까 하다 그땐 가난한 배낭여행객이라 라운지에서 노숙했습니다. 걍 나갔다 올걸 하고 안타깝네요 걍 나갔다 오세요 . 암스테르담이라도 구경하시지요 네덜란드 작잖아요. 구경하세요 그리고 구글이나 네이버에 영국여행이라고 치시면 정보 쏟아져요

[여행]

국적기가 아직 120짜리가 있나요? 여름성수기에는 4월되면 벌써 티켓 매진되기 시작하던데요. 저는 지난여름 런던만 4박을 했는데요. 시내는 사람너무많고 너무 정신없었어요. 런던시내 돌아다니고 옥스포드 코츠월드 다녀왔는데, 알고보니 런던 근교에도 너무 이쁜 곳 많더라구요. 네이버 유랑카페에 예쁜마을코너에 영국으로 검색하면 런던근교 작지만 이쁜 작은 도시들 많을거에요. 저는 다시가면 근교작은 도시들 중심으로 가고 싶어요.
포트벨로 벼룩시장은 딱히 필요한거 없으면 안가시는게 좋을듯...주말엔 사람너무 많아서 밀려다녀요. 하이드파크에서 하루쯤 유유자적 보내면 기억에 남을거 같아요.

[영국가자]

120이... 택스제외한 금액이요
그리고 대기밖에 없어요... 택스포함하고 2인하면 거의 370되던데요

[,,,]

13시간 대기는 정말 기네요.
뭘해도 그 시간 보내기는 힘들 듯..
저희는 암스텔담 공항에서 5시간 정도 대기했었는데
공항이 꽤 넓어서 여기저기 구경 다니고, 네덜란드 기념품도 사고, 차 마시고 그랬었어요.
시간이 기니까 책 같은거 가져가셔서 읽으심 어떨까요? 음악을 듣거나..

그리고 영국은 무조건 박물관이나 미술관이 있으면 가시길 권하고 싶어요.
저희는 시간도 없고 돈이 없어서 박물관을 그냥 패스 했는데
나중에 너무 후회되더라고요.
언어가 되신다면 런던에서 뮤지컬은 꼭 보셨으면 하고요.
여행사에 부탁하면 뮤지컬 예매할 수 있거든요.

그리고 영국에서 음식은 기대하지마세요.
너무 맛이 없어서 저희는 버거킹 햄버거 먹기도 했어요.
그래서 제가 아는 여행작가도 영국 여행할 때는
터키나 중국 식당 간다고 하더군요. ㅎㅎㅎ
근데 의외로 마트에서 사먹은 과일들은 맛있었답니다.

[영국가자]

118.33.63님,,,
저도 13시간 대기는 해본적이 없어서 엄두가 안나거든요
암스테르담공항 가본적있는데, 그리 크지도 않았던거 같고
뮤지컬 본 생각은 하고 있는데... 암튼 항공권 아직 고민입니다..

혹시 여행작가... 빌브라이슨 말씀하시는건지^^

[,,,]

여행작가는 그냥 국내 여행작가에요.

그리고 에딘버러는 모직제품이 유명하니까
모직머플러나 모직스커트 같은 거 사셔도 좋을 듯.
저희는 지인들 여행 기념품을
에딘버러에서 모직 머플러 종류별로 사서 쭉 돌리기도 했었답니다.

[maum]

저라면 13시간 공항 대기 하는것 보다는 토요일 밤 10시 도착 하는 편을 택하겠습니다.
그리고 장거리 피곤함과 시차 때문에 아침에 도착하면 공항에서 수속하고 시내 이동하면
오전 시간 거의 다 보내고 오후에는 피곤해서 그날 하루를 그냥 보내기 쉬워요.
투숙할 호텔이 좀 외곽만 아니면 토요일 밤 도착해서 그날 편히 자고 담날 부터 관광하는 것이 좋습니다. 영국 갈때 예전에 아침 도착 비행기 타봤는데, 호텔로 이동하다가 장시간 비행으로 인해 다리에 힘이 풀려 길거리에서 그냥 넘어져서 무릎 다쳤던 기억이 있어요.
밤에 도착을 하니 공항 수속할때도 그렇고 시내 이동시도 사람이 많지 않아서 좀 빠르고 무엇보다 바로 편한 침대에서 쉴 수 있어서 좋았어요.

[...]

에디버러성 정말 볼만해요
당장이라도 중세기사가 말타고 튀어나올 분위기 ㅋㅋㅋ
저는 노보텔에서 잤는데 작지만 실내수영장이랑 사우나 있어서 지친 여행에 재미를 좀 주더군요
승무원들이 이용하는 호텔이어서 그런지 식사는 먹을만 하게 잘 나오더군요
호텔 직원이 알려준 퓨전일식당(이름이 생각이 안나는군요) 은 맛있어어 두번이나 찾아갔어요
영국은 가는 곳마다 막스앤스펜서마켓이 있는데 그곳에서 파는 샌드위치나 씻어나온 과일 종류는 맛있어요.거기서 파는 식재료나 방향제도 괜찮더군요
영국 음식 맛없다고 많이들 그러는데 의외로 맛있는 곳 많아요.
또 가고싶다 ㅠㅠㅠ

[암스테르담은]

나가서 관광하고 오셔도 될듯. 런던에도 생각보다 맛있는집 많아요. 잘 검색해보심.... 뭐 가리지 않으시면 인도식당, 태국식당 등등 맛나구요. 샌드위치가 맛있구요. 런던 맛집 검색하심 한국 사람들 많이 가는데 있어요. 그런 곳들 무난해요.

[dma]

어쩔 수 없는 선택이 아니라면 저녁에 도착하셔서 하루 주무시고 아침부터 관광이 훨씬 좋아요.
암스텔담에서 도착해 시내 나가는 시간 또 보딩시간 전에 들어오는 시간..이런것 계산하면
암스텔담에 들어가서 실제 둘러볼 시간이 별로 없어요..그래도 가신다면 시내둘러보는것 보단 고흐갤러리 가시는 것 추천하구요.
영국은 갤러리,박물관 무료이니 그것 챙겨서 보시고..
에딘버러에선 유명한 로얄마일등등은 쉽게 정보를 얻으실것 같고.
로쟐린채플 (다빈치코드), 재미난작은가게들이 밀집한 영국동네를 보고싶으시다면 모닝사이드쪽 걸어보시는것도 좋아요. 홀리루드 걸어서 아서싯 찍어보시구요.산책 좋아하시면 워터오브리쓰 꼭 빼먹지마세요.

에딘버러 맛집으로는..좋은식당은 캐슬앞에 위처리, 조지스트릿에 돔
적정선에 현대적인 분위기 인곳은 조지스트릿에 거스토,바브라운,올바원 등이 괜찮네요.
아님 프레드릭스트릿에 프렌치식당도 괜찮아요.
윗님이 말씀하신 곳은 로디안로드의 이지 같아요.노보텔에서 가깝거든요.
이곳도 그냥 적정한 선입니다.
구석구석 맛집 많은데..영국음식 맛 없다고 폄하돼서 안타깝네요. 하하

[영국]

영국에서 2년 살다 온 아짐입니다.
대부분 영국 음식이 맛이 없다고 하는데 나름 먹을만 해요.
그 맛은 어디에서도 찾을수 없답니다.
여행이라는 것이 지금의 일상과 색 다른 맛을 찾으러 가는 것이니 맘 것 느끼고 오세요.
런던은 볼 것이 참으로 많은 곳 입니다.
대부분의 박물관을 공짜이니 일정을 잘 짜 보세요.
공부한만큼 보이는 것이니 여행 책자 사서 읽고 가시면 많은 도움이 될 것입니다.

[.]

공항에서 별로 할 일 없을텐데요. 쇼핑할 가게는 몇 개는 있는데 그닥...차라리 낮시간이라면 반고흐 미술관 후딱 보고 오는 건 어떨까요? 박물관내 짐 맡기는 곳도 있거든요...시내는 광장정도밖에 볼 게 없구요. 안네의 집도 썩 훌륭하진 않았어요. 반고흐 뮤지엄이 좋아요

[원글이]

댓글들 감사합니다
컴에 문제가 생겨 오늘에야 제가 쓴 댓글뒤의 글들 확인했어요
잘 정리해서 유용하게 참고할게요
그리고, 윗님... 반고흐 미술관은 갔다왔어요
너무너무 좋았는데, 시간이 없어서 여유있게 보진 못했지만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