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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조금)생전 처음 가위에 눌렸어요. 기분 나쁜 경험이네요.
무서운 이야기를 좋아하면서도 겁도 많아서 제발 가위에 걸리지말았으면 하고 빌었는데..(귀신 만날까 봐)
새벽 4시 반에 빗소리 때문에 잠에서 깼어요. 임신하고부터 자주 깨고 불편해서
다른 방에서 자고 있는데 제가 자는 방이 시끄러워서 안방으로 건너왔지요.
남편은 코 골며 잘 자는데 잠이 안 와서 스마트 폰으로 82를 봤어요. 새벽 6시까지요.
그러다 너무 피곤하고 잠이 와서 잘려고 하는데 어느 순간 남편이 제 몸을 더듬는거에요.
임신하고부터 한번도 한적 없는데..느낌이 싫진 않았어요. 오히려 기분이 좋아져서
오랜만에 하자고 할려고 했는데 목소리가 안 나오는 거에요. 조금 이상하다 했지만 자다 깨서 그런갑다했죠.
그러다 가위가 풀리고(지금 생각해보니 풀렸다는건 제 착각이었어요) 침대 밑에 잠시 내려왔다 다시 올라가서(이것도 제 생각만 그런거지 몸은 계속 묶여있었던 거죠) 똑바로 누워있는데 이번에야 말로 제대로 걸렸어요.
갑자기 온몸을 꼼짝할 수가 없더군요. 정신은 또렷한데 몸은 침대에 자석 붙은 듯이...
도와달라고 남편 부를려고 했지만 목소리도 안 나오구요.
아 이게 바로 가위구나 싶어서 인터넷에서 본대로 하느님 부처님 알라신 주기도문 나무아미타불을 막 외쳤어요.
그러다가 어떻게든 말을 하기 위해서 혀를 입 밖으로 내밀려고 막 애쓰다가 갑자기 가위가 탁 풀렸어요.
아, 말로만 듣던 가위 드디어 눌려봤다고 남편 막 깨워서 얘기해주고 지금 바로 글 쓰러 온거에요.
귀신을 안 본게 다행인건지..생각해보니 몸이 너무 피곤해서 자야되는데 정신이 또렷하니 가위가 온 것 같아요.
근데 가위 눌렸을 때 귀신이랑 한참 서로 노려보신다는 얘긴 뭘까요, 정말 귀신이 누른건가요??
어후~또 이런 일이 없어야 할텐데..가위 정말 무서워요.ㅠㅠㅠㅠㅠ
1. 흠..
'11.5.10 7:54 AM (71.231.xxx.6)미신 같지만요
침대머리를 남쪽이나 동쪽으로 두시고 방문을 향하여 머리를 두지 마세요
저는 다른것은 몰라도 잠자리 머리방향은 신경을 쓰는데요
아들이 아파트로 이살했는데 자꾸 가위에 눌려 제가 가서보니
머리방향이 북쪽 이더라구요 그집의 구조상 그렇게 침대를 놓았더라구요
그래서 침대방향을 바꾸고나니 여지껏 가위눌렀다 하는 일이 없네요2. 진저
'11.5.10 8:04 AM (211.233.xxx.196)너무 버둥대면 진빠지고...
편안한 마음으로 힘 빼고 기회를 노리다가
한 번에 팟 하면서 벗어나면 쉬워요.
정신만 깨있는 거니 몸이 깰 때까지 기다리는 거임.
한 때는 3연속도 걸려봤는데..
눌려본 지 오래 됐네요.3. 무서워
'11.5.10 8:46 AM (142.68.xxx.182)전 20대때 자주 눌렸었는데 하루는 남편이 일찍 출근하고 좀더 자는데
방으로 누가 들어오는 느낌이있어 무서워서 꼼짝 못하고 이불속으로 쑥들어가 자는척
했거든요....
근대 이불 밑으로 제 양쪽발을 잡고 당기더라구요...
소리를 지르고싶었지만 목소리도 않나오고 꼼짝 할수가 없었어요...
정신이 말짱하니 현실처럼 생생했어요 ... 그때 이불밑으로 무서운 얼굴이(귀신 ?) 쓰윽...
저도 모르게 주기도문을 막 외었어요... 정신없이 외고있는데 스르르 풀리더라구요....
제가 가위에 눌린것중 제일 무서웠던 거예요...
지금도 기억이 생생해요....4. 용준사랑
'11.5.10 9:31 AM (124.216.xxx.37)저는고등학교때 하도많이 눌려서 터득법을 알았어요
저도 주시도문,,,처음인데 대학때는 낮잠자다가 시꺼먼 두그림자가 저를 누르더군요
아직도 잊을수가 없어요.5. 용준사랑
'11.5.10 9:37 AM (124.216.xxx.37)아지도 의문이지만 결혼전인데요 제가 살던집이 전에 무당이 살던곳인데 하여간 어느날밤에
새벽두시전쯤에 제침대옆에 누가 서있다는느낌이들었어요 계속3일정도
가위눌리고 이불을덮어도 보이는듯 그리고 잠든것같은데 아침에 일어나보니 누가 제몸을
만진것처럼 이상했어요.그때는몰랐는데 결혼후 생각하니 관계후에 그느낌이,,,그런데 이상하게 기분이 좋았어요.무섭다는 생각은 없었구요.이건뭔지..
그리고 지금의 제남편이 가족들하고 같이 자고간적이 있는데 새벽에 갑자기 달려왔어요
"옆에 뭐가 있어" 생전 겁이 없는사람인데요.이건무너지 아직도 궁금해요 굉장히 무서워하더라구요.느낌이 이상해서 눈을떠보니 보이지는않는데 누군가 옆에서 쳐다봤데요6. 쓸개코
'11.5.10 6:17 PM (122.36.xxx.13)예전에 어떤집에 이사를 갔었어요.
이사당일 저녁에 불끄고 잠자리에 누웠는데 잠이안와 이생각 저생각 눈만 말똥말똥
뜨고있었죠.
그런데 갑자기 발치에 검은코트입고 중절모를 쓴 신사가 나타나고 제위에 덥쳤는데
그때부터 소리가 안나고 눈을 뜬건지 감은건지 모르겠고 엄청 시달리다 나중에 비명질러
깨어났는데 한동안 불끄고 잠을 못잤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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