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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정말 게으르신 분들 계세요??ㅠㅠ

게름이 조회수 : 3,223
작성일 : 2011-05-09 10:58:38
정말 부끄럽지만 여기다 토로해봅니다. 전업 주부인데 집안일 겨우겨우 합니다.
그나마 임신 전에는 괜찮았어요. 임신하고부터는 외출만 했다 하면 피곤해서 저녁 준비도 못 합니다.
그래서 너무 자주 시켜먹어요. 남편이 또 밖에 나가서 먹는건 싫어해서(피곤해서 외출 싫대요)
무조건 배달음식입니다. 이젠 배달 음식도 질려요. 돈도 아깝구요.
근데 요즘 같은 연휴에 신랑이랑 같이 있다보면 밥 차리기 정말 싫네요.
남편이 제 몸에 손 대는 것도 너무너무 싫구요. 임신하면 원래 그런건가요??
다행히 입덧은 전혀 안 하는데 밥 먹는게 고역입니다. 밥 차리기 싫어서
피자, 햄버거, 라면으로 대충 때울 때도 많아요.
그런 음식들 임산부한텐 정말 안 좋고 채소 이런거 많이 먹으라는데
친정 집에 살 땐 항상 먹는 음식들이 채소밭이었는데 결혼하고 제가 직접 음식하려니
나물 밑반찬 같은거 너무 만들기 싫네요. 채소 반찬은 손이 많이 가는 거 같아요.
차라리 제가 일하러 다니고 누가 반찬 좀 만들어줬으면 좋겠어요.
하루 세 끼 밥 차리고 끼니 때우는게 이렇게 힘들 줄은 몰랐어요.
친정 엄마도 아버지 퇴직하시고 동생이 재택 근무 하면서 하루종일 밥 차리는게 일이라고 힘들어하시는데
돈만 많으면 도우미 붙여드리고 싶네요. 그래도 저희 친정 엄마는 너무 부지런하셔서
제 신혼 집 청소까지 다 도맡아 하십니다. 잠시도 가만 안 계세요.
그에 반해 저는 엄마 청소하시는데 돕지도 않고 멍하니 바라보다가
가실 때 용돈이라도 쥐어드릴라치면 극구 거부하십니다.
결혼 전에는 양말 한짝 빨아본적 없고 밥 한번 지어본적도 없어서 집안 일이란게 이렇게 버거울 줄 몰랐습니다.
그나마 지금은 단 둘 뿐이라 괜찮은데 아기 태어나면 얼마나 일이 많아질까요...
지금 세상에서 제일 부러운 사람이 입주 도우미 쓰는 부잣집 전업 주부네요.
IP : 115.140.xxx.197
2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1.5.9 11:04 AM (222.112.xxx.157)

    저도 담달이면 둘째 태어나고 첫째는 어린이집 다니고 있는데요.. 몸이 좀 무겁긴하지만 제 몫은 제가 하려고 합니다.. 아직 아기도 없고 만삭도 아닌데다, 입덧도 심하지 않은데 자신의 게으름을 임신과 결부시켜서 생각하시는거 아닌가요? 부잣집 전업주부가 부럽다고 하시니...... 할말이 없네요.. 누워서 숨만 쉬고 계실껀가요? - -;;;

  • 2. ..
    '11.5.9 11:05 AM (1.225.xxx.120)

    당장은 남편도 님이 힘들고 그러니까 이해하지만 아기 낳을떄까지 그러면 짜증낼거에요.
    아기 낳으면 더더욱 옴짝하기 힘들어요.
    도우미 불러 집안일 시키고 반찬 시킬 능력이 안되면 얼른 몸추스리고 조금씩이라도 일에 재미를 붙여보세요.
    입주 도우미 쓰는 부잣집 전업 주부도 나름 바깥 일로라도 바빠요. 절대 게으르지 않습니다.

  • 3. ...
    '11.5.9 11:07 AM (175.194.xxx.21)

    그게 아이따라 다르더군요...저 같은 경우엔...
    첫째는 그렇게 움직이기 싫더니 애가 좀 게을....
    둘째때는 일 만들어서 움직이고 싶더군요...그러더니 아이가 너무너무 부지런해요.

  • 4. 통돌이
    '11.5.9 11:07 AM (220.84.xxx.3)

    가만히 눈팅만 하는 저를 왜 부르십니까?
    어찌 제가 게으른 줄 아시고...

  • 5.
    '11.5.9 11:08 AM (199.43.xxx.124)

    저도 정말정말 게을러요.
    전 머리가 좋은 편이고 성취욕구도 사실 높은 편인데 진짜 게을러요.
    고등학교때는 야자도 안하고 엄마가 태워다주면 고자리에 앉아서 수업만 듣고 왔는데도 집에 택시타고 와서 쓰러져서 아침까지 자기만 했어요 3년 동안 ㅎㅎ
    대학교때는 채플 들을 기운이 없어서 나중에 밀려서 레포트 썼고 학사경고만 몇번째 받고
    홍삼 먹어가면서 졸업했어요.
    지금 직업을 가지기 위해서 시험 치고 대학원 다니고 하던 시절에는 정말 제가 솔직히 그 분야에 어느 정도 재능이 있어서 있는걸로 때우면서 지낸거지 남들은 방학도 없이 미친듯이 하는데 전 기본에 기본만 하면서 친구도 하나도 못 만나고 파마도 한번 못하고 쓰러져서 매일 잤어요.
    회사 5년째 다니는데요... 결혼도 하고 임신도 했고... 근데 거의 회사만 다녀요.
    도우미 불러서 집안일 처리하고 안되는건 남편 시키고 택시타고 출퇴근하고 화장도 안하고 밥도 잘 안 먹어요. 사먹거나 굶거나. 그래도 늘 몸이 피곤하고 힘들어요.

    부끄럽죠. 근데 에너지 레벨이 선천적으로 낮은거라고 생각하고 방법을 만들어요 저는. 남편한테 밥만 해달라고 해서 주말에 사둔 반찬으로 밥먹고 설거지 거리는 쌓아두거나 안되겠다 싶으면 휴가쓰고 하루종일 자거나... 그리고 절대 대중교통 이용 안하고 피곤하게 하는 사람은 상대 안해요.

  • 6. ....
    '11.5.9 11:08 AM (58.122.xxx.247)

    저도 자식을 그렇게 키우다가 (본인들 콧구멍후빈 휴지도 안버림 )문득 이건 아니다싶어 이제 슬슬 버릴려?고
    어제부터 연습중입니다
    어제 처음으로 턱밑에 밥 안해바쳐보니 두놈이 죙일 굶네요
    그래도 개길겁니다

    자식을위해서나 나를 위해서
    그리고 말할겁니다
    그렇게 게을러터질거면 결혼이란건 하지마라

  • 7. 둥둥
    '11.5.9 11:10 AM (211.253.xxx.34)

    저요... 저 엄청 게을러서 사는게 힘들어요.
    뭔가 놓칠때도 많구요. ㅋ
    그 게으른 성격때매 애 낳고 정말 힘드렀네요.
    그래도 6개월쯤까진 긴장되서 나름 부지런했는데
    그 이후부턴 역시 게을러 지더라구요..

    전 아기돌보기, 집안청소는 걸레질, 밥, 국, 빨래 외에는 안했어요.
    애 낳고 보니 그거 하는 것도 힘들더라구요.

    암튼, 아기 낳고 초반엔 뒤돌아서면 기저귀 가는게 일이라 힘드러요.
    걍 지금 편히 쉬세요. 그땐 쉬라고 해도 애때매 못쉬어요.

  • 8. ...
    '11.5.9 11:10 AM (119.194.xxx.154)

    제일 부러운 사람이 도우미쓰는 부잣집 전업주부라니.....

    어느 누가 일 좋아서 하는 사람은 없다고 봅니다.
    다만 어차피 해야하는 일, 즐겁게 긍정적으로 하려고 노력하는 거지요.
    그래도 흐렸다 개었다, 좋았다 지겨웠다가,
    다들 이렇게 산다고 봐요.

    게으른 거, 절대 자랑 아닌거 아시죠?친정 모친이 안되셧네요.
    딸 게으른 거, 친정 어머니가 그렇게 키운건 아니겠지만, 얼마나 속 상하시겠습니까?
    그러니 시집간 딸네집 청소다니시지요.
    아무리 사랑하는 자식일이라지만, 찬정머머니,, 진짜 안 되셨어요.

    그리고, 원글님, 마지막으로 한말씀 더,

    도우미 쓰는 부잣집 아들은 아마 원글님과 결혼 안 했을거에요.

  • 9.
    '11.5.9 11:11 AM (199.43.xxx.124)

    그리고 에너지를 잘 배분해요.
    봐서 힘이 좀 있는거 같은 날에 제 손이 미쳐야 되는 냉장고 안 버리기, 옷방 정리, 제모, 사무실에선 제 책상 정리, 밀린 잡무 같은걸 효율적으로 하고 그날은 일찍 잠자리에 들어요.
    본인이 할수 있는만큼은 하려고 해야 사람들도 납득하고 이해해준다고 생각해요...

  • 10. 둥둥
    '11.5.9 11:19 AM (211.253.xxx.34)

    너무 파르르 하시는 분이 계시네요.
    울 엄니왈, 게으른 것도 한몫이다, 고 늘 말씀하세요.
    전 그말이 맞다고 생각해요.
    10인10색... 게으른 사람이라고 그러고 싶어 그러는거 아닌 경우도 있어요.
    체력적으로 안따라줘서 그런 경우도 많구요.
    단지 게을러서 그런 경우도 있지만요.

  • 11. ㅠㅠㅠㅠ
    '11.5.9 11:22 AM (123.212.xxx.21)

    위에 음님..어떻게 사셨어요?ㅠㅠㅠ
    보아하니 울 딸래미가 그런ㅅ것 같아요..
    오늘도 학교 안가는 날이라 아침부터 일어나 공부좀 했으면 좋겠는데..
    안즉도 안일어나고 있어요..
    쫌있다 학원 가야는데..
    얄미워서 깨우기도 싫고..ㅠㅠ
    이거 못고치나요?..
    사실..성적이 좋아요..
    외고 2학년인데..진짜...기숙사서 잠을 신생아 처럼 자고..대신..멋부리거나..뭐 딴데 신경 안쓰고..
    친구도 지 편한 사람만 만나고..
    아휴..전 답답해 죽겠어요..

    신랑도..50인데..아직도 아침에 깨워야 일어나고..
    도대체 이해 할수 없는 사람들하고 살고 있으니 제가 미치겠어요..

    걍 보고 살아야 하나요?.....ㅠㅠㅠㅠ

  • 12.
    '11.5.9 11:24 AM (222.117.xxx.34)

    저두저두 왕 게을러요..
    전 회사다니는데요..
    회사는 주어진 일이 계속있고 제가 약간 회사일에는 욕심이 있어서 그나마 이렇게 사는데
    회사 그만두면 집에서는 진짜 늘어져있을거 같아요(제 자신이 일을 찾아서 하지는 않는 스타일이라)
    그래서 전 회사 안 그만두려구요..제 자신을 너무 잘 알기에..
    여기 키톡이나 글 올리시는 알뜰살뜰 살림 잘하시고 자기자신 잘 꾸미시는 분들 정말 대단..
    전 정말 못해서..ㅠ.ㅠ

  • 13.
    '11.5.9 11:30 AM (199.43.xxx.124)

    ㅠㅠㅠㅠ 님 ㅎㅎㅎ
    신생아처럼 잔다는 표현, 저희 친정엄마도 매일 쓰던 표현인데 반갑네요.
    잘 자야 기분도 좋고 공부도 하고 인생을 살지요... 머리 좋으니까 한정된 시간과 에너지를 잘 효율적으로 쓰는 방법을 개발할 수 있을거예요. 아 난 퇴근 후에 친구 만나면 다음날 일을 잘 못하겠구나, 안되겠다, 주말에만 만나야겠네. 학원을 다니고 싶은데 그럼 월수금 좀 고생하고 주말 하루는 집에서 쉬는 날로 만들어야겠구나. 지금 내 우선순위는 이거니까 당분간은 힘이 남으면 이걸 해야지 하면서 사는거죠... 전 심한 케이스인데도 정상적으로 좋은 직업 갖고 착한 남편 만나서 잘 살고 있어요 돈워리!

  • 14. dma..
    '11.5.9 11:32 AM (203.255.xxx.114)

    결혼도 하고 애도 둘 임신해서 낳아보고 키우고도 있는 중입니다만, 임신했다고 해서 다 저렇진 않습니다.

    임신을 진행하고 있는것 자체가 힘든경우, 아이가 흘려내린다던지, 조금이라도 무리하면 아이한테 무리가 간다던지, 그래서 임신한 동안 내내 누워서 지내야하는 그런 경우는 아니시죠?

    저도 결혼전에 손하나 까닥안하고 해서 차려준 밥만 먹고 그렇게 살다가 결혼이란걸 하고 임신하고 입덧으로 밥냄새 김치냄새 냉장고 냄새 맡으면 오장 육부가 뒤집어질려구 해서 마스크 쓰고 남편 밥차려주고 객지에서 친정도 멀고 시집도 멀어 입덧으로 힘들지만 그래도 뱃속아이때문에

    눈물 삼키면서 입덧할 때 하루 한끼먹고 견뎠어요. 남편이 입덧하는 저에게 밥안해놨다고 짜증낼때, 밥하기 힘들어 외식하자고 하면 저한테 짜증내던 남편을 보면서도 바깥음식 많이 먹는 남편이 안스러워 밥하고 반찬도 해놓고 그랬습니다.

    일하기 싫었습니다.입덧할때 울렁거려서 배불러오니 날씨 덥고 숨차고 해서 엎드려 걸레질도 못하지만 대충 청소기라도 밀고, 가급적이면 움직일려고 노력했습니다.

    타고난게 아니고 임신해서 그렇다면 아무래도 몸이 달라지니 그럴수도 있지만 입덧기간도 지나고 그럼 많이 움직이셔야죠. 나중에 아기 낳을 때 힘들어집니다.

    시집간 딸 신혼집 청소해주시는 친정엄마는 무슨 죄인가요? 전 결혼하고 친정가면 친정집 청소싹 다해주고 다녔습니다.

    모든 여자들이 임신도 하고 출산도 하고 애도 키웁니다. 전 객지에서 친정 시집 도움없이 임신해서 입덧기간 지내고 애도 키워보고 해서인지, 도움 받을 수 있는 친정 시집이 가까이 있는 분들이 더 엄살이 심한거 같았어요.

    도움없이 잘 하는 사람도 있지만 도움받아도 힘든사람있다고 하신다면 할 말은 없지만, 결혼하고 임신하고 애 키우는거 누구나 다 하죠..결혼한지 10년째인데, 요즘 임신하고 애 낳고 하시는 분들 너무 호강이다 싶어요 산후조리를 석달하는분도 계시고, 애 하나 키우는데 도우미 쓰신다고 하고.

    제 주변엔 그런 분들보다 묵묵히 잘 낳고 잘 키우는 분들도 많으시던데..
    몸이 무거워서 그렇다고 하지 마시고 활력있게 움직이세요. 애 낳아서는 어떻게 하실려고 하십니까?

    저도 부지런한 편은 아니지만 적어도 제가 만든 아이 제가 책임지고 제손으로 키워야 겠다는 생각은 갖고 살아서인지, 친정 시집에 도움 안받고 잘 키웁니다...

  • 15. 에잉
    '11.5.9 11:35 AM (180.224.xxx.33)

    저는 그렇게까지 게으르진 않은 사람이긴 하지만요 ㅋㅋ 원글님 이해가요.
    도우미 쓰는 부잣집 전업주부가 부러운 사람도 있고 안부러운 사람도 있지 뭘 그렇게 비난까지..
    솔직히 지금 당장 로또 100억 되어도 도우미 한 번 안붙이고 하루 세끼 밥 다하고 직장 다니고
    그렇게 지금처럼 똑- 같이 동동거리며 부지런하게 사실 분들정도 되면
    이분 비난해도 마땅하겠지만...
    저는 그정도로 안부지런해서요, 비난 안할래요 ㅋㅋ 제가 로또 되면 당장 제 도우미도 붙이고
    남편 차도 외제차 번들거리는거 소원대로 하나 해주고 집도 하나 사고-
    (제가 남편더러도 우리 벼락부자되면 당신도 직장 때려쳐- ㅋㅋ 그랬는데 남편은 그럼 같이 놀 사람이 없어진다고 계속 설렁설렁 다니겠대요 ㅋㅋ) 친정에도 반찬해주시는 분 붙여드리고 시댁에도 ㅋㅋㅋ 그러고도 워낙 돈벼락 크게 맞아서 여유 돌아가면 우리 형님까지 ㅋㅋㅋㅋㅋㅋ
    네 가정을 좀 해방시켜드리고 싶은 맘이 굴뚝같은데 그럼 안되는건가요?
    옷이며 명품빽이며 그런거 욕심 없고 저는 제 한몸이랑 주변사람이 편했음 좋겠어요.
    일이란게 꼭 생존에 필요해서 하는 굴레지 꼭 해야만 미덕은 아니니까요.
    노동은 신성하다도 지배계급의 논리에요 그렇게 신성한 노동 고귀한 팔자 되시면 다들 때려치던데요 ㅋㅋ

    원글님 너무 상심하지 마시고요 저도 사실 그래요.
    돈 아껴보겠다고 와이셔츠 임신해서 손빨래하는데 어구 내팔자야 내 빨래도 손빨래 안하는데-
    싶고 진짜 그렇던데요....밥도 진짜 애때문에 혼자서도 챙겨먹지 혼자있음 미쳤다고 이렇게 차려먹습니까....그냥 삼각김밥에 생수 하나 먹고 공부하고 일하고 홀가분할때가 너무 그리워요.
    그래도 아직 우리는 로또를 안맞았으니까? ㅋㅋㅋ
    현실에 맞게 살아야지 어쩌겠어요. 건강 잘 챙겨가면서 적당히 요령껏 잘 하세요...ㅋㅋ
    도우미는 저도 간떨려서 못불러봤으니 모르겠는데요.
    간혹 사먹어도 보고 엄마한테 얻어도 보고 국은 한 솥 끓여서 얼렸다가도 먹고...
    한그릇 음식- 비빔밥, 덮밥, 볶음밥 이 종류로 설거지도 줄이고....
    최대한 그때그때 정리정돈해서 대청소 만들지 말고....
    주말에는 제육볶음같은거 미리 해 놨다가 덥혀서 먹고..
    (거해보이는 고기요리가 손이 덜가요 그죠?;;) 그러다보면 좋아지지 않을까요.
    어차피 애 태어나서 응애응애 호통치시면 (애가 상전...;)
    게으르고싶어도 못할거니까 지금 쉬었다 그때 힘내세요 ㅋㅋㅋㅋ

  • 16.
    '11.5.9 11:38 AM (58.145.xxx.249)

    저도 한 게으름하는데요... 그래서 집을 더 깔끔하게 해놓아요;;;
    미리미리 자리를 정해주고, 정리정돈이 잘되어있어야 살림하는게 쉬워지거든요.
    (게으른데 지저분한건 또 못참는 성미라 ㅠㅠ)
    모든일을 왠만하면 그때그때하시거나, 아침에 혹은 밤에 꼭한번은 정리를 후다닥하시거나...
    본인에 맞는 스타일을 연구해보셔야하구요.
    도우미도 제대로 쓰려면 본인이 직접 살림해보셔야해요...

    그리고 운동해보세요. 몸에 근육이 없으면 점점 더 늘어지더라구요

  • 17. --
    '11.5.9 11:48 AM (211.178.xxx.233)

    저도 진짜 무지하게 게을러요. 5살 3살남매캐우고 있는 전업인데요. 게으른데 살림도 못해서 진짜 가끔은 제자신한테 짜증이.

  • 18. ^^
    '11.5.9 12:02 PM (220.86.xxx.73)

    저 부르셨어요?? ^^;;;
    그리고 임산부신데... 이런글도 올리시구.. 뭐가 게으르시단 건지..ㅠㅠ

  • 19. ..
    '11.5.9 12:35 PM (122.34.xxx.15)

    위에 음...님 제 얘기하는 줄 알았네요...ㅋㅋㅋㅋㅋㅋ 차이점은 똑똑하진 않다는 것?ㅋㅋㅋㅋㅋ 전 어디만 나갔다 오면 그 담날은 꼭 쉬어야 대요. 사람만 만나도 피곤하고. 대학교 때부터 매일매일 나돌아 다니는 애들 보면 신기했어요. 가끔 술먹고 날새면 그 담날에 못 잔만큼 시간 재서 꼭 자주지 않으면 일상생활 못해요.

  • 20. 진저
    '11.5.9 1:40 PM (211.233.xxx.196)

    제가 어떻게 게으른 지 쓰진 않을게요.
    그냥 82에선 제가 제일 게으를 겁니다.
    제가 킹왕짱입니다.

  • 21.
    '11.5.9 1:44 PM (14.52.xxx.162)

    게을러요,자타공인,,
    근데 아무리 게을러도 마지노선은 정해놓으셔야 빈축 안삽니다,
    저는 먹는거는 왠만하면 제가 해요,한달에 두세번은 외식도 하고,남편 늦게오면 치킨정도는 시켜먹지만,,평일 저녁은 정말로 5군식품 다 넣어서 제가 차립니다,
    그게 돈 벌고,,학교가서 공부한 가족들에대한 최소한의 제 도리라고 생각해요,
    청소는 도우미 도움도 받지만,,정리는 역시 주인이 해야할 몫이구요,
    지금은 그렇게 퍼져있어도 별 차이가 없는 시기지만,,계속 그렇게 계시면 sos같은데도 나올수 있어요,
    그리고 그렇게 생활하시면 님뿐 아니라 가족들 건강도 다 망가져요,
    부잣집 전업주부들 얼마나 부지런한지 모르시죠??
    헬스하고 머리손질 피부관리 네일케어,,이거 다 부지런해야 하는겁니다,
    돈만 있다고 하는게 아니에요

  • 22. 아웅이
    '11.5.9 2:43 PM (211.251.xxx.249)

    저도 지금 임신중인데 정말 뭐 하나 하는 게 힘들긴 해요..
    근데 저는 회사도 다니고 아침밥도 하거든요. 아침 챙기는 거 정말 너무너무 싫은데 학교가서 떠들어야 하는 직업이라 꼭 챙겨야해서요.. 집 너무 지저분하면 청소도 겨우하고.. 싫다고 가만히 있을 수 있는 님이 부럽네요..ㅡㅡ;

  • 23. 마지막하늘
    '11.5.9 4:51 PM (118.217.xxx.12)

    제가 게으름 종결자임.

    좌우명:

    내일 할 수 있는 일을 절대 오늘 하지 말자.

  • 24. 윗님
    '11.5.11 12:30 AM (221.138.xxx.187)

    종결자 맞으세요 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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