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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식들한테는 간,쓸개 다 빼주면서 부모님한테는 인색한 사람들 참 많아요...

조회수 : 3,098
작성일 : 2011-05-09 07:57:51
홀시아버지 관련글 읽으면서 굳이 시댁,친정 이런걸 떠나서요...
거기 댓글들 읽어보니 부모한테 인색한 사람들 너무 많네요...
그거 읽고 있으니 저도 요즘 사람이지만 진짜 요즘 사람들한테
오만정이 다 떨어지려고 해요...

결혼하고 나서 부모가 자식 보고 싶어하면 질척거리는 존재가 되는거였네요...
내부모 네부모 따지며 나름 보기에 자기들은 논리적인것처럼, 그것이 합리적인것처럼,
쿨한것처럼 구시는데 진짜 아니거든요...
요즘 아이들 왜 이렇게 이기적이고 자기밖에 모르는가 했더니
다 이유가 있었네요...

달리 교육이 아닙니다...
학원 보내고 비싼 영어 유치원, 사립 학교 보내는게 최고의 부모도리가 아니란겁니다...

제 친구 엄마 보면 자기는 남편이 벌어다준 돈으로 호강하고 떵떵거리며 살면서
그 하나밖에 없는 할머니 애들 보는 앞에서 진짜 인색하고 함부로 굴었다고
그 아파트에서 유명했었죠...
(같은 아파트 사는 다른 친구가 그 어린 나이에도 몇번 보고 치를 떨었다고 합니다...)

지금 그 친구 엄마 자식들한테 어떤 대접 받고 사는줄 압니까?
제 친구 정말 자기 엄마가 할머니한테 함부로 하는것만 보고 자라서
완전 자기 엄마한테 함부로 하죠...제가 보고 치를 떨정도로요...
그랬더니 같은 아파트 산 제 친구가 그러더라구요...
다 자기 자식이 부모 보고 배운 그대로 사는건데 남탓 할것도 없다고요...
맞는 말이라고 생각합니다...

가끔 자식 학원때문에 부모님 생신 가는것도 꺼리는분들 있는데 그러는거 아닙니다...
자식들이 다 보고 배워요...

자식한테 짐 안 되게 한다고 최소한의 예의와 도리도 가르치지 않는건 진짜 아니죠...
제발 상식있게좀 삽시다...

그리고요...한가지 덧붙이면 제가 쭉 보니까요...
시댁이라면 치를 떨고 개거품 물면서 난 안 그럴거라고 하시는분들이
나중에 며느리가 서운하게 하면 더 난리치는 분들이 많았어요...

물론 억울하게 일방적으로 시집살이 당하신분들은 아니지만요...
조그만 일에도 전혀 자신은 손해보지 않으려는 사람들이 며느리한테도
똑같이 굴더라 그말이죠...
그 못된 심보가 어디 가겠나요?
IP : 116.32.xxx.31
3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사람마다
    '11.5.9 8:03 AM (99.226.xxx.103)

    사연이 있을테고, 꼬인 마음이 생긴 배경도 있을테죠.
    측은지심으로 바라보고 싶네요,저는.

  • 2. ...
    '11.5.9 8:05 AM (222.251.xxx.220)

    스승의날 신경 쓰는 정도만 써도 될텐데...그쵸?
    자식은 그 부모 보고 자라니 뿌린대로 거두겠지요.

  • 3.
    '11.5.9 8:08 AM (116.32.xxx.31)

    아뇨...물론 사연 있는 사람들이야 그 심정 저도 이해합니다...
    그렇지만 처음부터 기본적인 마인드 자체가 아닌 사람들이 꽤 있네요...
    완전 극도로 이기주의인 사람들이죠...

  • 4. ......
    '11.5.9 8:40 AM (221.139.xxx.189)

    아들이 전화했으니 며느리가 굳이 또 전화할 필요가 있을까 생각하고 그렇게 댓글 달았습니다.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예요. 그런데 거기 점점 과열되는 댓글과 원글님처럼 오버하는 글 보니 할 말이 없네요. 아래에 있는 글 남동생 부부가 평소에 원글님 아버지께 잘 못하는 것도 아니었는데 왜 있지도 않은 일을 가지고 상상해서 점점 큰일로 만드시는지요. 댓글 단 사람들의 사생활을 원글님이 다 아세요?

  • 5. ..
    '11.5.9 8:49 AM (118.45.xxx.178)

    겪어보지 않은 사람들은 편하게 얘기할 수있지요...그 맘들을 어찌 다 아신다고 이리 공자같은 말씀을..

  • 6. 예전에,,
    '11.5.9 8:49 AM (203.152.xxx.8)

    엄마가 시어머니한테 함부로 하는행동을 보고.
    고등학생 아들이 옆에 있다가 그러더래요
    엄마 나도 장가하면 할머니한테 하는 그대로
    엄마한테 해줄께...
    서로 조금씩만 양보하고 잘합시다..
    전 시누입장이고 시집살이 안해봤지만
    이런거 저런거 다 떠나서
    시간이 갈수록 올케눈치 보여요.
    왜냐하면 딸이 백번 잘하는것보다 아들바라기 손주바라기 하는 부모님때문에요
    그래서 그냥 올케나 조카들한테 잘하는게 부모님맘 편하게 해주는거라는걸
    나이들면서 절실히 느껴요
    그리고..
    또 배아파서 낳고 수십년을 눈에 넣어도 안아플정도로 키운자식이
    어찌 결혼했다고 남이 되나요..
    자식아플때 싸울때 사춘기때 등등 부모로서 얼마나 많은날들을
    보냈는데..
    조금씩만 상대 입장이 되어서 생각해봅시다

  • 7. ...
    '11.5.9 8:52 AM (14.52.xxx.62)

    저마다 사연이있죠.. 오죽하면 저럴까 합니다 헌데 유독 이곳에 시댁에 한맺힌분들이 많나 싶기도 합니다 원글님글 저는 좀 동감합니다

  • 8. ..
    '11.5.9 8:57 AM (118.220.xxx.76)

    각자 사연이 있겠죠..그치만 "시"자라는 이유만으로 시댁이 싫은 사람들도 많던걸요.
    자게만봐도 그렇구요. 원글님은 그런분들 말씀하는게 아닌가싶어요.
    요즘보면 이상한 시어머니만큼 이상한 며느리도 많은게 사실이구요.
    저도 며느리지만 조금씩 양보하고 이해하는게 좋지않나싶어요.
    그런것도 다 자식들 교육이다싶구요.

  • 9.
    '11.5.9 8:57 AM (122.36.xxx.23)

    저마다의 사연이 있으니, 거기에 맞게 얘길 해야 하는데
    엉뚱하게 감정이입하신분들이 시누이 노릇한다고 달려드니 무섭고 답답해지더군요

  • 10. 에공
    '11.5.9 8:59 AM (110.13.xxx.156)

    어버이날 없어 졌으면 좋겠다는 글도 많이 봤어요 어린이날 때문에 돈 많이 들어갔는데 어버이날 까지 겹쳤다고. 비오면 부침 붙쳐서 선생님께 가져가고 반찬해다 나르면서 시부모 입원했는데 한번 가보지 않는 며느리도 봤네요 . 지자식 시험기간이라 못간다나 뭐라나 하면서 효도는 셀프 타령 하더라구요 신랑은 주말 부부라 지방에서 근무하는데 그만두고 시부모 간병한다고 효도는 셀프다 하면서 그만두면 어쩔려고 ...저마다 사연 따지면 그시부모는 그럴수 밖에 없는 사연 없겠습니까. 친정엄마 친구들 놀러와 며느리 욕하는거 보면 다 그럴만한 사연있던데요 그말만 들으면 천하에 못된 며느리지만 그며느리도 사연 있겠죠 다들 자기 입장에서 보니까 그런것 같아요

  • 11.
    '11.5.9 8:59 AM (183.98.xxx.244)

    원글 얘기랑은 좀 별개인데요.
    보통 자기 가족 얘기... 흉보고 욕하는 얘기 남한테 쉽게 하게 되던가요.
    속상하고 안 좋은 마음 들어 속풀이는 할 수 있지만
    남들이 상대 입장도 이해해봐라 할 때 "아니거든요? 진짜 나쁘거든요?"하고 반박 댓글 달 정도면
    이미 가족으로 생각하지 않는다는 얘기인데
    가족이 아닌 사람에게 뭘 더 기대하고 바라고 서운해 하나 싶기도 해요.

  • 12. 정말
    '11.5.9 9:00 AM (115.137.xxx.150)

    격하게 공감합니다.
    시어머니 백내장이 와서 수술을 해야 한다고 말했더니
    돈없다고 문닫고 들어가 버리는 며느리
    얼마후 저는 쌍커플 수술하고, 아들 라식수술 시켜줍디다.

  • 13. ...
    '11.5.9 9:02 AM (14.33.xxx.83)

    많이 찔리네요.
    많이 챙겨주시는 친정부모님한테조차 갈 일이 생기면 귀찮아하거든요.
    참 이상해요.
    자식한테는 뭐 해주는 게 힘들지도 않고 아깝지도 않은데
    부모한테 해주는 건 왜 이리 힘들고 잘 안되는지...

    우리 부모님 세대들이 제일 불쌍한 거 같애요.
    부모님들은 당신 부모님들께는 할 도리 다 하시면서
    지내셨는데 인제는 당신 자식들한테 그런 거 받지 못하시고...

    우리야 나중에 자식들한테 받지 못해도
    우리도 우리 부모한테 안그랬으니까라는 말로 위안?삼을텐데 말이죠.

  • 14. 동감
    '11.5.9 9:06 AM (119.64.xxx.197)

    원글님 말씀에 적극 동감합니다.
    부모가 자식키울때 사정 봐가면서 키우는거 아니듯이 부모님 모시는 것도 마찬가지라 생각되네요.
    예뻐도, 못나도, 공부 잘하거나 못하더라도, 건강하든 몸이 아프든
    부모님은 자식 사정에 상관없이 키우는 것 아닌가요....?

  • 15. f
    '11.5.9 9:12 AM (211.209.xxx.3)

    부모도 부모 나름,..
    그 속사정을 님이 어찌 알겠습니까.
    온전한 가정에서 자란 사람보다 상처받으면서 자란 가정의 아이들(지금의 어른)이
    더 많을지도 몰라요.
    사랑받고 자랐는데도 무시하면 나쁜사람이지만
    어렸을때 부모와의 허물없는 사랑이 형성되지 못했을경우엔
    님이 왈가왈부 할 일 아니거든요.

  • 16. 원글님
    '11.5.9 9:13 AM (125.176.xxx.188)

    글의 요점은 시댁 친정 문제가 아닌
    효도하자 인것같아요
    그렇게 읽어보면 구구절절 맞는 말아죠

  • 17. 공감!
    '11.5.9 9:21 AM (122.34.xxx.19)

    저도 자식을 키우다보니
    나중에 울 자식들이 저에게

    너무 무심하면 아주아주 슬플거 같아요. ㅠ

  • 18. ,,,
    '11.5.9 9:37 AM (118.47.xxx.154)

    저도 작은예의에도 인색한 며느님들 댓글에 놀라서 달긴 했습니다만..
    그런 며느리들일수록 시부모재산 사회에 환원한다하면 더 난리칠거야 싶은 생각도 있고
    하긴 부모 재산있으면 그렇게 행동할까 싶기도 하더군요..
    솔직히 저도 며느리이지만 시부모경제적능력에 따라 효도도 따라가나보더군요..
    보통 아들=며느리라고 하시는분들...만약에 시집에 갔는데 아들만보고 왔냐고 인사하고
    며느리는 남의자식이니 거들떠도 안보면 기분 좋으실까 싶네요..많은것을 기대하고 힘들게 하는 시집도 많고 그속에서 고생하는 며느리들 안쓰러운거 사실입니다..
    하지만 요즘 가만보면 갓시집온 어제 신혼여행다녀온 새댁이 시짜라고 선입견부터 가지고
    바리케이트부터 치고 드는거 보면 참 어이상실인경우도 많습니다.
    다들 덕 쌓고 삽시다..많은걸 얘기하는게 아니잖아요..전화한통 1년내내 하라는게 아니라
    어제같은 특별한날은 이유불문하고 집안에 어른이고 남편의 부모이고 아이들의 조부모이니 안부전하는게 도리라 생각합니다..물론 친정에도 마찬가지구요..

  • 19. .
    '11.5.9 10:00 AM (14.52.xxx.8)

    내리사랑은 있어도 치사랑은 없더라는 옛말이 있지요. 사람의 감정이란게 본능적으로 자연스럽게 그리 되는 겁니다.

  • 20. 긴수염도사
    '11.5.9 10:09 AM (76.67.xxx.17)

    사랑은 내리 사랑이니 어쩔 수없다고 하지만 정말 자식들 위한다면 사랑하는
    자식들 인성 교육이나 제대로 시켜야 하는데 그렇지 못한 사람들이 너무 많습니다.

    목사나 선생님들 자녀들이 다른 애들 보다 탈선을 많이 하는 이유가
    집에서 보는 부모의 이율 배반적인 행태 때문이라고 합니다.

    부모의 말과 행동을 아이들이 커서 그대로 따라하는 것은 거의 절대적이라고 할 수있습니다.

    그래서 <옛말에 효자집에 효자나고 불한당 집에 불한당 나온다>는 말이 있는 것입니다.

  • 21. ..
    '11.5.9 10:23 AM (61.80.xxx.232)

    "사연이 있을테고, 꼬인 마음이 생긴 배경도 있을테죠.
    측은지심으로 바라보고 싶네요,저는. "
    맨 위의 댓글에 공감합니다.

  • 22. 동감
    '11.5.9 10:29 AM (203.248.xxx.65)

    어차피 뿌린대로 받겠지요

  • 23. --
    '11.5.9 10:44 AM (58.227.xxx.253)

    어버이날 부모님 찾아뵙는게 당연한 일인데, 하물며 며느리가 전화 한통 드리는것에도
    거품물고 내부모 아닌데 강요하지 말라고 말하는 그야말로 며느리대접을 받을 가치도 없는
    사람들이 몇몇 있지요...그런데 보면 대다수 분들은 그렇지않은것 같아서 다행이라는 생각합니다. 요즘 며느리한테 시부모 효도 강요하는 집안 몇이나 되나요...주위를 다 봐도 부모님들 부터가 각자 살기라고 생각하고 아예 받을 생각 안하시죠. 살기 어려운 이유도 있겠고,자식들이 제대
    로 못해서 그런 이유도 있겠지만 어쨌든 부모님들 생각이 다 쿨하신 편입니다.
    여하튼 잘못된 생각 갖고 있는 사람들이 댓글을 꼭 다는것 같더라구요. 감정 섞어서요 -_-
    자식에게 엄하게 하면서 자애로운 부모님이 자식을 올바로 키우는거지. 무조건 봐주고, 잘못해도 일절 말안하면 그건 자식 망치는 길이에요. 부모님 어려운줄 알고, 위할줄 알아야 성숙한 인격체로 성장합니다.

    치사랑이 왜 없습니까...내리사랑을 제대로 받고 크면 다 부모님 공경할줄 알고 제가정도 아끼고 그러는 거죠. 한쪽으로만 일방적인 관계는 잘못된 관계에요. 부모님생각만 해도 눈물나는게 자식인데, 치사랑이 없다니. 늙고 병든 부모님앞에서도 치사랑 없다고 하실건지...댓글 아직도 갑갑하네요.

  • 24. 하지만
    '11.5.9 10:54 AM (202.30.xxx.69)

    그 효도라는 걸 시부모에게만 해야하니까 그런 이야기가 많이 나오는 거지요.
    남편이 장인 장모에게 제대로 안한다고 남편들이 욕을 많이 먹나요?
    늘 시부모가 효도 운운하는 거지요.
    요즘 맞벌이 시대임에도 불구하고 그래서 여자가 육아에 가사까지 많은 짐을 지은 이런 시대에도 여전히 남편은 처가집에는 아무것도 안해도 괜찮고 여자는 시댁에 제대로 해야 합니다.
    딸자식도 자식입니다. 자기 남편이 부모에게 잘 하는 거 보고 싶습니다. 사회 분위기가 그렇다보니 며느리들이 마음이 꼬인건데 그걸 마치 며느리 잘못인양 하네요. 시부모가 애도 아니고 시부모도 어른입니다. 어른이 어른답게 하는 것도 전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 25. .
    '11.5.9 11:58 AM (14.52.xxx.167)

    내리사랑은 있고 치사랑은 없더라는 말은 제가 어르신들께 들은 말씀입니다.
    늙고 병든 부모님을 돌보는 것은 살면서 머릿속에 주입된 것, 도리와 의무감에서 나오는 것이지
    자식에 대한 본능적인 사랑이 더 강하고 먼저더라는 말씀이더군요.
    저도 사랑을 받고 자랐고 부모님께 도리는 하지만 자식에 대한 열정만큼은 털끝도 못 따라갑니다.
    부모님 생각은 자식 생각 1/100만 할까요?
    제 자식도 그럴 테지요. 거기에 대한 일말의 섭섭함 없네요. 그게 당연한 것이니까요.

  • 26. 긴수염도사
    '11.5.9 12:09 PM (76.67.xxx.17)

    휴~
    자식이 아무리 효도하고 부모 생각한다지만 부모가 자식 생각하는 마음을
    따라가지는 못한다고 봅니다. - 이것도 제가 옛날 사람이라 그런지 모르지만....

    양가 부모님이 모두 돌아 가신 후라야 이런 인지상정을 더욱더 실감하는 사람입니다만...

    그리고 남편이 친정에 잘못한다고 원망하는 대부분의 아내들은 그 원인이
    자신들한테도 많다는 것을 생각해야 합니다.

    아내가 친정 부모를 제대로 챙기지도 않고, 생각도 제대로 안하는데 굳이
    나서서 처가집에 효도할 남자들 그리 흔치 않습니다.

    남자들은 원래가 이기적이고 아둔한 동물이라 세월이 지날 수록 아내에게
    길들여 지는 것이 일반적인 현상입니다.

    남편 탓하기 전에 본인부터 먼저 친정 부모님께 자주 안부 전화라도 하고
    친정의 제사나 다른 경조사도 빠지지 말고 챙겨보세요 남편들도 대부분
    아내를 따라 처가에 잘하기 마련입니다.

    캐캐묵은 구습에 젖어 시집 눈치 보느라 친정집에 소홀히하는 여자들 정말 보기 안좋습니다.

  • 27. .
    '11.5.9 12:19 PM (1.227.xxx.170)

    남편이 입으로만 효도하는데 최고였거든요.
    부모고 남이고 사람들에게 예의가 없고 인색한 사람이었어요.
    너무 귀하다 못해 다른 사람을 귀찮게 하는 거 전문이었거든요.
    요즘 들어 부모님께 효도를 하려고 하더라고요.
    자기를 낳은 친부모도 안 챙기는데 아이들이 뭐 배울 게 있겠어요.
    요즘 남편이 부모님 챙기는 모습 보기 좋던데요.
    거기서 더 나아가 우리 부모님도 좀 챙기면 좋겠어요. 후후.

  • 28. ......
    '11.5.9 12:31 PM (49.63.xxx.211)

    위 하지만 님 말씀 제일공감하고갑니다
    우리사회는 사위가 처부모에게소홀이하는건 흉안되지만
    며느리가 같은 강도로 시댁에하면 죽일사람되는게 현실이죠 효에대한 자식 사위 며느리 개념부터 재정립되야됨

  • 29. .
    '11.5.9 1:21 PM (118.91.xxx.104)

    우리나라 며느리들 젤 옮아매는 무기가 바로 원글님같은 논리죠.
    시댁친정떠나서 어른아니냐 효 아니냐.
    하루가 멀다하고 안부전화해야하는것도 친부모님한테도 안한 생신상 차려바치는것도 모두 효라는 이름으로 강요하죠. 어느날 갑자기 남편하고 결혼했단 이유만으로.
    남자들한테는 전혀 적용되지않는 효가 왜 며느리한테만 적용되는지 그것부터 풀어보세요.

  • 30. 참..
    '11.5.9 2:43 PM (58.227.xxx.253)

    요 앞 댓글들 참 이상하네요. 논점에 어긋난듯 해요.
    지금 원글의 요지가 어버이날 홀시아버지께 전화한통 안하는 이상한 며느리에 대한 글과
    연관해서 쓰신 글인것 같은데, 이 상황만 놓고 볼때 며느리가 욕먹을 일 아닌가요???
    왜 여기서 처가집에 잘못하는 남편 얘기가 나오는지요. 그건 그런 얘기가 나왔을떄 욕하면 되는건데.

    입장 바꿔서 장모가 혼자 계신데, 사위가 어버이날 전화한통 드리면 좋지 않나요?
    세상에 내부모 아니라고, 효도는 셀프라고, 전화안하고. 이게 뭡니까??

    남편이 처가에 잘 못하면 당연히 여자도 시댁에 하기 싫어지죠.
    요즘 여자들이 어떤데, 처가에 소홀하는 남편을 대접해주나요?
    원글님의 글이 남편이 처가에 제대로 하지도 않으면서 부인한테만 며느리 의무를 강요하는
    글이었나요??? 아닌데요.

    며느리가 시댁에서 며느리 대접 받으려면 며느리 의무부터 해야 되요. 심보를 그렇게 먹으면서 무슨 남편이 처가에 잘하니 마니 그런 말할 수 있나요.
    자신은 시댁에 하기 싫어하면서 남편이 처가에 잘하길 바랄수 없고, 남편도 처가에 잘못하면서 아내가 시댁에 잘하길 바랄수 없죠.

    원글님 말씀대로 부모님께 잘하는 모습 보고 큰 집 자식들은 못하던 잘하던 기본도리는 하고 살아요. 부모님께 효도니 , 의무니 다 장단점이 있지만, 그 속에서 아이들이 보고 자라는 거에요.
    최소한의 부모존중과 예절은 배웁니다. 나중에 치사랑은 없다느니 이런말은 안듣겠죠.

    시부모님한테 남편 부모니까 싹퉁머리 없이 남처럼 대해도 된다고 생각하면서 며느리는 자식아니다 운운하는 분들. 그런 생각하는 며느리가 나중에 집안에 들어왔다고 생각해보시면 되겠네요.
    시댁에서 주는 혜택이 있으면 그건 남편 혼자 받고 며느리와는 아무 상관없나요??? 참..나.
    시댁재산 제일 먼저 챙기고, 안베푼다고 흉보는게 누군데요. 어버이날 전화한통 안하는 사람들이 꼭 그런건 눈에 불을 켜고 밝혀요

  • 31. 저두 동감요
    '11.5.9 8:08 PM (121.135.xxx.135)

    어차피 뿌린대로 받겠지요 2222
    진짜 이상한 사람들 많더라구요. 다 키워놨는데 돈 없다고 능력도 안되는 부모라고 경시하는 며늘이 내 친구였어요. 정말 황당하던데요. 그 친구는 자기 부모가 다 해줬거든요. 혼수까지 --;;
    그러나... 뿌린대로 받는다는 건 부모 입장도 마찬가지에요..
    무조건 주기만 하고 자립심도 못키워주는 부모는 제대로 부모역활 못한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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