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한 밤이군요..

[슬프게도 아름답고]

여러가지 개인 사정으로 맘이 많이 복잡하고 아픕니다.

하지만..
잠시지만 이밤에 음악을 통해 치유의 경험을 해봅니다.

오랫만에 (좀 더 리얼하게 표현하자면 백만년만에..예능 프로를 기다려 보았습니다)
임재범의 노래를 들으며..남진의 노래중에 저리 멋진 곳이 있었구나~하며 새삼 느꼈었습니다.
편곡이며 무대가 소름 돋게 좋았죠. 이밤에 누군가의 블로그를 따라 흘러가서 무한 반복중입니다.

마치 빈잔의 가사가 내 인생을 대변해주는 듯한 느낌을 받으며, 그의 마력적인 저음과 락의 고음을 오가는 노래를 들으며 눈물이 흐르네요. 절규하듯 부르는 노래가 왜이리 가슴을 후벼 파는지..

얼마전 이곳을 통해 오페라 스타란 프로를 알게되었고..
제 핸드폰 알람이며 벨소리의 주인공인 테이가 나온다는걸 알았어요.

1등 예감할수밖에 없도록 노래 잘하더군요.
대중가수가 오페라 아리아를 소화하기가 얼마나 어려울텐데..

오늘 검색중 그가 우승한걸 알았고..
또다시 누군가의 블러그에 올려진 곡들을 반복해서 청취중입니다.

제가 평소에 제일 좋아하던 물망초라는 곡을 저리도 아름답게 부르다니요.
바리톤의 음색을 가진 멘토와 듀엣으로 부른 대부의 주제곡도 멋지네요..

[ㅇ]

저도 6세 2세 육아하느라 너무 지치고 힘든데...
오늘은 큰 애한테 분노조절을 못 하고 막 화를 내 버렸네요 ㅜㅜ 나가수도 보고 음악 다운 받아서 애들 다 자고 아이폰으로 들으면서 82하려니 넘 행복하네요..
시간 되심 조규찬9집도 들어보세요. 다 좋아요~~~

[7080]

오늘 7080에서 강인원 씨도 나와서
내가 먼저 사랑할래요 부르는데 어찌 좋은지요
님은 블로그 링크해 주시지 같이 보게요.
테이가 우승했다는 기사 보았어요.
어제 잠깐 들었는데 너무 잘하더군요.

[마키아또]

이것이 우리가 임재범씨위해 모금??이라도 해야하는 이유입니다. 그가 걸맞은 대우를 받아야 우리도 그의 음악에서 더 큰 행복을 받는것아닐까요 ㅠㅠ 내일부터 노래방가면 고해 100번 플레이해서 보태드리고 올테다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