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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사랑 교도소 사연 소향씨
한편 조회수 : 2,494
작성일 : 2011-05-07 12:54:09
보신분들 다들 너무 찡하셨죠
저도 소향씨가 그 열악한 상황속에서도 너무 밝게 웃고,
여느 엄마들과 다를바없이 아이와 대화하며 참 굳세게 지내는것 보고 나이 21세를 의심했답니다
정말 어린 나이지만 정말 훌륭한 엄마였으니까요
근데 다른 감동 준 모습들은 다 좋았는데,, 너무 분노스러운 점도 있었어요
바로 소향씨 아빠.
그 어린 나이대 사고쳐놓고 자식은 보기도 싫다 연락 끊어버리고 연락하지마라-
이런 미혼모들이 많이 생기는 이유는 전부다 저 철모르는 남자들 극도의 이기심때문에 생기는거 아닙니까.
그래서 어릴때 멋모르고 성관계하는것 정말 피해야한단말을 꼭 하고싶은거에요
요즘 애들 다들 빨라서 머 중학교? 때도 하고 그런다고 하죠
근데 그런거봐도 수수방관- 사실 어른들 탓도 크다구요
어떤 사람들은 10대가 가장 왕성할때라면서 풀고 살아야한단 말같지도 않은 소리 늘어놓는 사람도 봤는데,
10대때 정신못차리고 성적으로만 눈뜨이면 사고치는 확률도 순식간이죠
어린나이에 피임 콘돔 이런걸 하면 얼마나 할줄 알겠어요
대충 주워들은 지식으로 성관계는 그렇게 남자들의 일방적 강요나 데이트 수순의 코스처럼
여자들에게 강요되고 있다는것도 문제죠
어제도 보면 가장 원인제공자이자 문제 주인공인 아이 아빠에 대한 부분은 일절, 활영도 금지요,
아무것도 나온게 없잖아요. 그런 남자들을 그냥 우리사회가 아무렇지도 않게 봐넘기고 있단게
이땅의 많은 미혼모들 생겨나는데 일조를 하고 있다구요 정말 개탄스러운 일이죠
10대부터 스무살 초반 연령대의 아이들이 너무 쉽게 피임약을 먹고(나중에 나이들면 자궁암 난소암 같은
병으로 커질 가능성도 농후함) 너무 쉽게 성관계하는것을 단순하게 요즘 애들 자기 알아서 다 잘한다?
정도로 내버려 둘일인지? 이게 마구 단순하게 프리한 개념으로 봐지는지?
어제 소향씨 사연은 정말 짠했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이를 선택해서 정말 그 모든것을 다 포기하고(그
어린 나이대 누릴) 자식을 위해 애쓰고 있단점이 참으로 본보기가 될만하고 감동이 있었으나,,
이면에 생각해보면 한국 남자들 여자들 꼬셔 잠자리 한번 가져보고 그냥 헤어지는(쉽게 말해서 쿨하게 헤어졌다고 말하는)
이런 남자들도 얼마나 많습니까- 결국 여자들은 피해를 보고 남은 생을 후회와 눈물로 보내며 힘들게 생활해야
하지 않습니까 참 보면 여자 애 생기면 버리라거나 지우라거나 하는 무책임한 남자가 얼마나 많은지
이 모든게 잘못된 성교육에서 시작된다구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요즘 어린것들 사귀면 다 자는걸로 알고 있는 사람들이 안타깝습니다
사랑엔 반드시 책임이 뒤따라야한다는것도 모르는채 남자들은 지금도 여자들에게 데이트 잠자리를 강요하죠
그건 나이가 꼭 어린 사람만 그러는건 아니더군요 20대 후반 나이 먹을만큼 먹었었도, 여자랑 사귀다
여자 애가지면 도망가는 남자들도 많이 봤죠(주위에 그런 상담 케이스도 너무 많구요)
소향씨 어려운 세상 힘들게 살아야할지 모르지만, 그래도 그 엄마란 끈 죽을때까지 놓지 마시구요
더불어 이땅의 모든 미혼모를 만든 아버지란 이름의 남자들은 올바른 성교육과 개념교육부터 다시 받아야해요
그들의 아무 죄의식없고 거리낌없는 태도들을 방송이나 기사에서 접할때마다 어이없고 기가 막힙니다
IP : 121.130.xxx.228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그래서
'11.5.7 1:02 PM (112.168.xxx.63)자식교육 잘 시킵시다.
물고 빨고 자식 귀하게만 대우하지 말고
인성 교육 잘 시키자고요.
아들이건 딸이건 스스로 해야 할 일 하게 하고요.
우리 부모대처럼 아들자식을 바보로 키우진 말자고요.2. 울잖아요..
'11.5.7 1:18 PM (121.135.xxx.123)가은이 나이때로 돌아가고 싶다고..아기가 예쁘고 사랑스럽긴 하지만 앞으로 살아가는 데는 힘이 되는 만큼 걸림돌도 될 거예요.
이왕 태어나 있는 아이니 힘내서 잘 살라고 말해줄 수 밖에 없긴 하지만 전 보는 내내 참..3. 학교 성교육
'11.5.7 4:04 PM (175.208.xxx.19)허상적인거 쓰지말고 이런 실제의 예를 들어 경각심 높여줬으면 좋겠어요.
앞에 자궁그림 차트나 올려놓고 얼굴 붉히게 하지 말구요.
여고 시절에 미혼모 시설에서 의무적으로 봉사하게 하구요.
한번의 사고가 평생을 속박당하는거 알게해주어야한다 생각합니다.
몇일 전 옆에 고등학교 얘기하다 두다리로 걸어들어가 넷이서 걸어나온다고
우스게 소리를 하던데 실제 흔하게 일어나긴 하나봅니다.4. 못 봤지만
'11.5.7 4:51 PM (58.225.xxx.49)그 분의 생활이나
지금까지의 과정이 따뜻한 시선으로 그려졌기에
감동을 주고 눈물을 쏟게 되었지만
단순히 짧은 뭄장으로 지금의 처치가 묘사되었다면
어느 누가 따뜻한 시선으로 보아 주었을까요 ??
그리고 남녀 사이엔 어떤 문제점이 있건 싫다면 어쩔 수가 없더군요
약한 자를 배려하고 아픔을 살펴줄 줄 아는 이웃이 되길...
그리고 무엇보다 성교육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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