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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어머니 생신상 차려야하나요?

결혼3년차 조회수 : 1,717
작성일 : 2011-05-07 02:52:10
결혼하고 시어머니 생신...이 3번째이네요...
첫생신은 제가 직장을 다녀...밖에서 식사를 한 것 같구요...
두번째는 임신을 해 임신 7개월에...미역국에 갈비찜을 해갔어요...
(갈비 손질하는데 고개숙이고 할려니...목이 너무 아프더라구요...)
이번에 3번째인데...8개월된 아이가 있구요...
집에서 생신상을 차리냐...가까운곳으로 나가 1박을 하고 오느냐...해서
신랑이랑 얘기해 가까운곳으로 가 1박을 하고 오기로했는데...
콘도예약을 좀 늦게하는 바람에...생신 다음주로 예약이 됐네요...
어버이날은 가서 시집에서 1~2박할꺼같구요...그담주는 생신이구요...
그담주는 시부모님과 시누와 여행가는건데...
생신날 생신상을 차려야하까요...??
시집식구들은...고기를 별로 안좋아하고 나물을 좋아하는데...
솔직히 나물반찬이 더 어렵고...고기를 안드시는분이 계셔서...
국도 2개이상은 끓여야할꺼같구...어른에 아이들까지있으니...
어른입맛, 아이입맛, 할머니입맛....
다 맞춰야하니...음식을 잘못하고, 음식하는것도 느리고...
음식하는걸 좋아하지 않는 저로썬...
스트레스네요...
IP : 119.67.xxx.232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1.5.7 3:04 AM (222.233.xxx.29)

    평생 어머님 생신때 마다 생신상 차릴꺼면 이번에도 가서 차리시구요
    아니면 그냥 외식 하세요 생신 다음주에 가족여행 가신다면서요???
    처음이 힘들지 그뒤엔 쉬워요 생신땐 무조건 외식 하는걸로 밀고 나가세요
    전 결혼 6년차인데 첫해만 생신상 차려 드렸구요 그뒤론 외식해요
    어머님 입맛이 까다로우니 비우 맞추는게 힘들어서 외식 하는데 편해요 생신상 메뉴 생각
    안해도 되고...

  • 2. 진저
    '11.5.7 5:03 AM (211.233.xxx.196)

    하실 거면 기분 좋게 하시고,
    힘에 부치면 그냥 하지 마세요.
    자신의 한계점을 넘지 마세요.
    이래놓고 나중에 원망하시면 반칙이예요.
    제가 보기엔 무리하시는 거 같은데..
    매년 20-30년 똑같이 잘해드릴 생각이
    아니라면 초반에 기대치를 높여놓지 마시길 바래요.

  • 3. 이런건
    '11.5.7 5:58 AM (115.137.xxx.13)

    집집마다 달라요가 결론.
    저희집 같으면 생신날 아침에 미역국에 케익만 놓고 박수치고 아침 먹듯 후루룩 먹고 끝내요.
    그 담주에 여행을 가니까요.
    그치만 시어머니분이 생일 당일날 상차리는 걸 중요하게 여기고 섭섭해할 분 같으면 당연 가서 차리는 게 앞으로 지내기 수월하겠죠.
    여기에 묻지 마시고 남편이나 시누랑 상의하셔야죠.
    글구 생신 담주에 여행 가실 거면 생일상은 걍 아침상으로 간단하게만 하세요.
    미역국도 뭘 두종류를 끓여요. 시어머니 입맛에 맞게 한가지만 끓이고 고기도 빼고 나물 2,3가지에 굴비 같으거 굽고 하면 돼요.
    미역국과 나물은 집에서 미리 해서 아침에 가서 차리기만 하면 되죠
    근데 갈비찜 기름 손질하는 것만으로도 목이 아프다고 하소연 할 체력과 실력이시면 안차리시는 게 나을 것 같긴 하네요

  • 4. plumtea
    '11.5.7 6:36 AM (122.32.xxx.11)

    집집마다 달라서 뭐라 말씀 드려야 할지...
    친정은 이런 상황이면 나가서 먹자 하실텐데 저희 시댁은 좀 달라서 차려먹는게 나아 하시는 분들이세요. 그러니 시누이나 남편에게(사실 남편은 잘 모를 가능성이 큽니다. 남자들은 별로 깊이 생각이 없더만요, 집안일은) 물어보는게 맞는 거 같네요.

    하시려고 마음 먹으시면 기분 좋게 하셔요. 여기 댓글과 이상하게 제 주변 현실은 다른지라(ㅠㅠ) 저는 사실 아이 셋 낳도록 외식으로 어른 생신 보낸게 손으로 꼽습니다. 애들 셋 델꼬 외며느리라 저 혼자 다 차렸어요^^; 저뿐 아니라 시어른 생신에 차리는 집도 많을 거라 생각됩니다. 그래서 갈비랑 미역국만 끓여오라시면 건 일도 아닌데...기름 떼다 목 아프다 하셔서리...상은 과연 차릴 수 있을까 걱정이긴 합니다.

  • 5. .....
    '11.5.7 7:38 AM (119.69.xxx.55)

    한번 차리면 평생을 차려야 하니
    외식 하는 습관을 들여놓으세요
    어버이날도 가서 자고 오고 다음주에 여행도 간다면서요
    남편분성격이 중요하긴하네요

    저희는 남편이 명절 생신 제사등 행사에 빠지거나 소홀히 하면
    반 미치광이가 되는 성격이라
    18년째 시부모 생신상 차려드리면서 살았어요
    어차피 외식을 한다고해도 아침 부터 할것도 아니고
    아침상은 죽으나 사나 미역국에 푸짐하게 한상 차려야되니 이중으로 돈이 들더라구요

  • 6. 어떤
    '11.5.7 7:47 AM (61.76.xxx.88)

    외식이 되든 케익 하나만 놓고 박수를 치든 잊지 않고 기억 한다는게 중요해요.
    저희집의 경우에는요.

  • 7. 우리 경우는
    '11.5.7 10:25 AM (175.199.xxx.117)

    시어머니 생신때는 외식은 절대 불가
    애가 어리든 임신을 했던간에....결론은 며느리가 음식 준비를 해서
    시누들은 약간은 도와줍니다(밥상 차릴때 잠깐정도)

    우리 시댁 경우는 결론은 며느리가 음식을 꼭 해야된다는 겁니다
    어쩔땐 시누가 시어머님 생신때 마을 회관에 음식을 ~상 차리라고까지 합니다
    그런건 아들 며느리가 하는거라고 하더라구요(같이 하자고는 절대 안합니다)

    자기네 엄마아닌가요? 아무튼 우리나라 사고 방식 웃겨요(울 시누들이 웃긴거겠지만)

  • 8. .
    '11.5.7 10:29 AM (116.37.xxx.204)

    놀러가는 스케줄을 안 잡는게 맞았지요.
    저는 절대로 이중으로는 안합니다.
    그게 맏이로서 의무를 수행함과 동시에 내 권리를 누리는 거라고 봐요.

    다음에는 원글님 리드하셔서
    외식이든, 가정식이든 한 번만 하세요.

  • 9. ```
    '11.5.7 10:31 AM (116.37.xxx.130)

    10년째 매년 시부모님 생신상을 차리고 있어요 이젠 당연하게 습관화 됐는데 아버님생신은 엄동설한이고 어머니생신은 중복이예요 전날부터 장봐가서 저녁부터 온가족 밥을 해먹여요
    이제간이 커졌는지 하기 싫고 한달전부터 상차림 스트레스예요 저도 이고리를 끊고 싶은데
    이젠 못한다는 말도 못하겠어요 가족들이 음식도 잘안먹어서 갈비 굴비 다 마당 강아지차지예요
    ㅠㅠㅠ

  • 10. 그래도
    '11.5.7 10:34 AM (14.42.xxx.34)

    그래도 그냥 시댁가서 미역국 끓여드리세요..
    아기도 어린데 반찬 거하게 하실건 없구요..
    잡채랑 고기만 좀 볶아서 생일전날 저녁이라도 집에서 드시고 오세요..
    왜냐면, 어차피 생신날은 미역국을 드셔야 하잖아요..
    아들딸며느리 다있는데 어머니 당신손으로 생일 미역국끓여먹는다는 것도 그렇고
    딸이 와서 끓여주면 당연히 며느리는 괜히 욕먹고..
    외식해도 돈은 돈대로 나가고..생일날 미역국 한그릇 못얻어먹었단 소리 듣고요.
    가장 좋은 방법은 생신날 생신상 차려서 먹고 콘도같은데는 안가는것이 좋을뻔했지만..
    어쨌든 미역국은 끓이는게 나중에 말 안나오고 좋은듯해요
    생신날 여기저기서 생신전화 받을텐데 젤 먼저 묻는말이 미역국은 먹었냐는 말인데 결국 돈은 돈대로쓰고 별거없는 국한그릇에 욕먹기 십상이에요..

  • 11. //
    '11.5.7 11:36 AM (118.217.xxx.108)

    생신날 그냥 지나가기 그래요
    미역국이랑 밑반찬 몇개 고기 정도로 상차리세요
    다음주 놀러간다해도 생신날은 상차려야해요

  • 12. ....
    '11.5.7 5:21 PM (59.9.xxx.220)

    저흰 시부모님 생신이 일주일차로 있어요
    더군다나 한여름 장마철.....항상 20여명이나 되는 식구들이
    2박 3일 모여서 찜통 더위에 밥해먹고 옵니다
    정말 지긋지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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