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별건 아닌데 언니때문에 되게 불쾌해요.

나도 짜증남 조회수 : 3,225
작성일 : 2011-05-06 00:18:45
제가 이래서 똑똑한 사람들한테 편견이 생겨요,

친언니가 되게 똑똑한편이에요.

그건 알겠는데.


상대가 자기가 생각하는 속도만큼 따라와주지 못하면

가끔 어이없다는 비웃으며 신경질내거나 그러는데 제가 다 불쾌해요.


오늘 저녁에도 가족들이 다 같이 먹는데

새언니가 음식을 주문했거든요.

근데 뭐가 문제가 생긴건지

(잘못한건 아니고 테이블이 2개가 나뉜 상태라 배치가 좀 그랬어요)


여튼

언니가 이러자 저러자 했는데 새언니가 금방 이해하질 못했어요.

주문량도 너무 많았구요.

애들이 너무 많은데다 나대니깐 새언니도 되게 정신없고

여튼 전반적으로 너무 산만한 상태였는데


새언니가 금방 이해하질 못하고 절 쳐다보자 (저를 편하게 여기고 언니를 불편하게 여기심;)

"...하..참 ㅋㅋ 이걸 이렇게 저렇게 하면 안되는거야? ㅋ 이러면 되는거잖아 ㅋㅋ"


이러는데;

지금까지도 되게 불쾌해요.


결국 언니말처럼 해주긴 해줬고, 그게 더 편리했던건 맞는데(맞다기 보단, 편리요...)

꼭 그런식으로 말해야하는지.

새언니 대신에 뭐라 한마디 해줄걸 생각도 들고, (근데 맞는 말이라 할말도 특별히..-.-)


한참 이야기를 해서 그랬으면 또 모르는데 한 30초??


답답하긴 하겠죠.

똑똑한 자기 머리론 금방 방법이 떠오르는데

못 알아듣고, 이러면 되지 않을까요...이러고 있으니깐.



하지만

똑똑한 만큼 그 동량의 인격이나 품성을 안되는듯.


평상시엔 언니랑 잘 지내는데

가끔가다 한두번씩 이럴때면 정말 정나미가 떨어져요. -.-

IP : 58.230.xxx.178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지패밀리
    '11.5.6 12:19 AM (58.228.xxx.175)

    그건 버릇인데 말을 해보세요 기분나쁘다고.

  • 2. 친동생
    '11.5.6 12:24 AM (119.69.xxx.22)

    친동생이니까 해줄 수 있는 말 아닐까요?
    새언니 서러워서 눈물 좀 뺏을지도 모르겠네요.
    친동생이 기분나쁠 말.. 새언니 입장에서는 얼마나 사람들 앞에서 민망스러웠을까.
    냉정하게 한마디 해주세요. 그런게 가족아니겠어요?

  • 3. ..
    '11.5.6 12:27 AM (220.88.xxx.67)

    꼭 말을 남 무시하듯이 그렇게 하는 사람이 있어요. 잘난체를 해야 잠이 오는 타입.
    그냥 좋은 말로 이렇에 하면 좋겠다... 그러면 될걸.

  • 4. 살짝
    '11.5.6 12:27 AM (14.52.xxx.162)

    일러주세요,저도 애 키우다보니 점점 성격이 급해져서 가끔 누가 답답한 소리하면 좀 저럴때가 있거든요,
    새언니분이 특별히 답답한 분은 아닌지도 사실은 궁금해요,
    모임하다보면 아무 생각없이,,근데요,,이러면서 말도 안되는 소리하는 사람도 사실 정해져 있어요,
    그런 경험 몇번 해보면 별로 좋은 표정이 안 나오더라구요,
    평소상황은 원글님이 잘 아실테니,현명하게 생동하실것 같습니다,
    심한거라면 꼭 말씀하세요,새언니는 남의 식구니까,속 많이 상해요

  • 5. ........
    '11.5.6 12:30 AM (210.222.xxx.123)

    새언니 기분 나빴겠네요..
    그렇게 잘하면 자기가 직접 하든지
    일일이 시키면서 잘 못한다고 무시하는 사람이
    시댁식구라니 생각만 해도....;;

  • 6. 미안..
    '11.5.6 12:32 AM (112.148.xxx.216)

    동생아. 미안.. (저도 종종 그래요. ;;)

    안그러려고 해도. 감정숨기는게 힘들거든요...... 고치려고 무진장 애써요.
    근데, 조카들이 정말 어이 없는 말 하면.. 어휴..ㅣㅣㅣㅣ
    인내심에 바닥이 ㅜㅜ

  • 7. 인격이에요.
    '11.5.6 12:32 AM (210.121.xxx.67)

    그러니까 친동생이 말해주세요. 이건 똑똑하다 아니다의 문제가 아니라

    언니가 인간이 덜 된 거라고. 사람은 실수도 하고 잘못도 하고, 정말 멍청한 사람도 있습니다.

    그런 사람 무시해도 된다고 누가 그러던가요?

    더 똑똑한 사람 데려다 언니 무시 당하게 해야 정신 차릴 거냐고요.

    언니가 실수하거나 잘못할 때 기다려 백배로 퍼부어줘야 잘못한 거 알거냐고요.

  • 8. 얼마전
    '11.5.6 12:38 AM (114.206.xxx.197)

    스터디할때 좋은학교 다니던 여대생이 꼭 그러더라구요. 제가 스터디장 했는데 무시하면서..
    머리좋은 애들, 좀 그런애들 많은거같아요.

  • 9. DEER
    '11.5.6 12:38 AM (121.140.xxx.227)

    우리 언닌가?
    우리 서로언니가 같은가요 ? ㅋㅋㅋㅋㅋㅋㅋㅋ

    그 태도, 말투, 웃음 뭔지 느낌이와요 잘알아요 ㅋㅋㅋㅋㅋㅋ
    사람자체가 별로는 아니고 맞는 말하는데 잘 못알아듣거나 다른이가 잘못알고있거나 심지어 그게 자기가 그당시에 틀린 정보를 알고있는데도 코로 비웃으면서 빈정대는것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니면 했던 얘기 하면 그 얘기한사람은 기분좋은얘기나 기쁜얘기했더라고 말끝내자마자
    그얘기 했던건데? 했던 얘기 몇 번째 하니?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맞는 말을 하더라도 태도에 따라 받아들이는 사람 기분이 달라지는건데 다른이는 감정이 없다고 생각하는 건지..

    그러면서 본인은 그런식의 반응이 돌아오면 절대못견딘다는것 ㅋㅋㅋㅋㅋㅋ

  • 10. 미안..
    '11.5.6 12:43 AM (112.148.xxx.216)

    DEER님/ ㅋㅋ 내 동생이라면. 진짜 미안~ ㅋㅋㅋㅋㅋ

  • 11. ,,,,,,
    '11.5.6 1:09 AM (72.213.xxx.138)

    저도 뜨끔... 가끔 제 동생이 언니 재수없다고 얘기할때 있어요. 마구 마구 찔리네요. ㅎㄷㄷ
    그게 쉽게 하는 법이 딱 눈이 보이는 데, 어리버리 그러고 있으면 답답해 보여서리^^;;;

  • 12. 지적할 수 있어요.
    '11.5.6 1:32 AM (210.121.xxx.67)

    태도가 문제라는 겁니다. 기분 나쁠 뿐 아니라, 한심해요.

    이까짓 걸로 사람을 저렇게 모욕 주는 인간은 그렇게 자기 잘난 거에 대해 인정받고 싶은 건가?

    진짜 잘난 인간은 누구나 다 알아요. 그까짓 거 지적질 하지 않아도.

    현명한 해결책이 있다면, 남들이 다 받아들일 수 있게 알려주는 게 진짜 똑똑한 거죠.

  • 13.
    '11.5.6 2:56 AM (49.57.xxx.35)

    집에서만 그러는 거여야 할텐데... 회사에서 그러다가 온갖 사람들의 뒷다마 듣는 사람이 우리 회사에 있어요. 언니니까 못할거 없지요, 따끔하게 한 마디 하세요

  • 14. .
    '11.5.6 2:58 AM (72.213.xxx.138)

    원글님, 대신 사과드려요.... 반성합니다.

  • 15. ..
    '11.5.6 8:38 AM (14.43.xxx.193)

    잘났거나 똑똑한 척 하느라 그런게 아니라 퍼뜩 못알아들으면 답답해서 그랬어요. 동생아 미안..ㅠㅠ

  • 16. .
    '11.5.6 10:50 AM (121.130.xxx.98)

    저도 약간 그런데...반복해서 이해를 못하면 좀 짜증이 나서...- - 반성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82154 자유게시판은... 146 82cook.. 2005/04/11 155,878
682153 뉴스기사 등 무단 게재 관련 공지입니다. 8 82cook.. 2009/12/09 63,056
682152 장터 관련 글은 회원장터로 이동됩니다 49 82cook.. 2006/01/05 93,368
682151 혹시 폰으로 드라마 다시보기 할 곳 없나요? ᆢ.. 2011/08/21 20,958
682150 뉴저지에대해 잘아시는분계셔요? 애니 2011/08/21 22,762
682149 내가 투표를 하지 않는 이유 사랑이여 2011/08/21 22,735
682148 꼬꼬면 1 /// 2011/08/21 28,470
682147 대출제한... 전세가가 떨어질까요? 1 애셋맘 2011/08/21 35,954
682146 밥안준다고 우는 사람은 봤어도, 밥 안주겠다고 우는 사람은 첨봤다. 4 명언 2011/08/21 36,299
682145 방학숙제로 그림 공모전에 응모해야되는데요.. 3 애엄마 2011/08/21 15,760
682144 경험담좀 들어보실래요?? 차칸귀염둥이.. 2011/08/21 18,000
682143 집이 좁을수록 마루폭이 좁은게 낫나요?(꼭 답변 부탁드려요) 2 너무 어렵네.. 2011/08/21 24,378
682142 82게시판이 이상합니다. 5 해남 사는 .. 2011/08/21 37,664
682141 저는 이상한 메세지가 떴어요 3 조이씨 2011/08/21 28,692
682140 떼쓰는 5세 후니~! EBS 오은영 박사님 도와주세요.. -_-; 2011/08/21 19,305
682139 제가 너무 철 없이 생각 하는...거죠.. 6 .. 2011/08/21 27,845
682138 숙대 영문 vs 인하공전 항공운항과 21 짜증섞인목소.. 2011/08/21 76,148
682137 뒷장을 볼수가없네요. 1 이건뭐 2011/08/21 15,429
682136 도어락 추천해 주세요 도어락 얘기.. 2011/08/21 12,382
682135 예수의 가르침과 무상급식 2 참맛 2011/08/21 15,255
682134 새싹 채소에도 곰팡이가 피겠지요..? 1 ... 2011/08/21 14,246
682133 올림픽실내수영장에 전화하니 안받는데 일요일은 원래 안하나요? 1 수영장 2011/08/21 14,463
682132 수리비용과 변상비용으로 든 내 돈 100만원.. ㅠ,ㅠ 4 독수리오남매.. 2011/08/21 27,183
682131 임플란트 하신 분 계신가요 소즁한 의견 부탁드립니다 3 애플 이야기.. 2011/08/21 24,542
682130 가래떡 3 가래떡 2011/08/21 20,667
682129 한강초밥 문열었나요? 5 슈슈 2011/08/21 22,792
682128 고성 파인리즈 리조트.속초 터미널에서 얼마나 걸리나요? 2 늦은휴가 2011/08/21 14,626
682127 도대체 투표운동본부 뭐시기들은 2 도대체 2011/08/21 12,702
682126 찹쌀고추장이 묽어요.어째야할까요? 5 독수리오남매.. 2011/08/21 19,347
682125 꽈리고추찜 하려고 하는데 밀가루 대신 튀김가루 입혀도 될까요? 2 .... 2011/08/21 22,803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