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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서 제일 하기 싫은일이요...

그지패밀리 조회수 : 2,512
작성일 : 2011-05-06 00:17:49
제가 아침잠이 많고 일을 늦게까지 하는 편이라
아침에 겨우 일어나요
아이 학교는 보내야 하니.
아침에 보리차 끓여서 보내기가 너무 힘들어서..그건 또 끓여서 식혀서..휴..
그래서 밤에 끓여놨다가 아침에 넣어주거든요.

또 입맛 무지 장금이스런 우리딸은 하루전꺼는 잘 안먹어요. 딱 냄새가 다르다나 어쩐다나.
플라스틱 통은 몇일 지나면 또 냄새난다 어쩐다 해서 스텐 물병에 귀찮게 그거 일일이 다 씻어서 넣어줘야해요
밤마다 자기직전에 끓여놓으면 몇시간 지나서 아침되니깐 그때 넣어주는데요.
휴..왜 이렇게 이짓이 하기 싫을까요?

일단 끓여서 식힐때까지 신경쓰이는것도 싫고.
이상하게 이일은 싫으네요.
다른분은 물을 어떻게 해서 주나요?
IP : 58.228.xxx.175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정수기
    '11.5.6 12:20 AM (175.117.xxx.66)

    맹물은 아이가 싫어하나요? 그래도 적응하라고 하세요. 물 끓이는 거 꽤 어렵고 신경쓰이더라구요. 식히는 사이에 까먹고 방치해서 쉬기도 하고.

  • 2. 그지패밀리
    '11.5.6 12:21 AM (58.228.xxx.175)

    맹물은 특히나 정수기 물은 너무 싫어하네요.그걸 바로 먹으면 괜찮은데 냉수 받아주면 기겁을 하고 일단 안먹고 오니깐요...저도 우리딸의 물버릇 속상한데..내가 힘들어요ㅠㅠㅠㅠ

  • 3.
    '11.5.6 12:22 AM (115.137.xxx.21)

    저흰 한번에 물 왕창 끓여서 냉장고에 넣어두고 2~3일 마시는데...
    전 착한 엄마가 아니라서, 싸주는 것만도 어디냐, 고마워해라. 그런 마인드인데. ^^;;;

  • 4. ..
    '11.5.6 12:26 AM (119.69.xxx.22)

    그렇게 일일히 맞춰줄 수 있어요?
    안좋은거 먹이는거도 아니고 딸이 너무 예민해요..
    그냥 주세요. 그거 아님 없다고요.
    너무 애들 말 다 따라줄 필요는 없는 거 같아요.

  • 5. ......
    '11.5.6 12:27 AM (210.222.xxx.123)

    저희도 큰 주전자에 생수 가득 끓여서 냉장고에 넣어 두고 먹어요.
    우리 애는 시원하게 싸주면 더 좋아하는데요..;
    끓여서 상온에 두면 상하지만 냉장고 넣어놓으면 맛이 달라지지 않던데
    따님 미각이 대단하세요;;;
    따뜻한 물 좋아하는 거라면 냉장고에 넣어놓은 물을 아침에 전기주전자에 살짝
    데워서 넣어주면 안되나요?
    보기만 해도 엄청 귀찮아 보이네요..
    매일 국 끓이는 것과는 또 다른 차원의 귀찮음이랄까...

  • 6. ...
    '11.5.6 12:28 AM (72.213.xxx.138)

    커다란 보온병 어떠세요? 좀 큰 거에다 보리차 뜨거운 거 밤에 넣어두시고 아침에 눌러서
    도시락 싸주심 괜찮지 않을까요? 이 정도는 중학생 정도면 시켜도 될 것도 같은데요.

  • 7. 정수기
    '11.5.6 12:31 AM (175.117.xxx.66)

    그렇다면 아이한테 직접 물을 준비하라고 하면 어떨까요? 음식은 엄마가 하니, 물 끓이는 일이라도 도와라.

  • 8. 너무
    '11.5.6 12:37 AM (14.52.xxx.162)

    들어주지 마세요,,싫은것도 참고 해야지,,언제까지 엄마가 물을 끓여다 바칩니까,
    사실 물병이 깊고 좁아서 그거 닦기 엄청 귀찮은것도 있지만,,저는 아이들의 까탈맞은 요구는 거의 안 들어줘요,
    미리 끓인물이나,생수 정수 먹어서 매번 배탈나는 상황 아니라면 참으라고 하세요

  • 9. 그지패밀리
    '11.5.6 12:42 AM (58.228.xxx.175)

    다른건 저도 거의 안들어주는 나쁜 엄마인데요.물만큼은예민을 떠네요..그런데 물을 안먹고와요 막 넣어주면 일주일내내.
    그러니 답답한 놈이 우물판다고 제가 이러고 잇네요..
    내일부터는 다른방법을 좀 연구해볼께요.제가 미련맞은거 같아요.
    물만 이렇게 까탈을 보이네요.
    옛날에 우리여동생이 다른건 잘먹었는데 플라스틱통에 밥만 넣어주면 고대로 넣어오더라구요

  • 10. 참맛
    '11.5.6 12:44 AM (121.151.xxx.92)

    "입맛 무지 장금이스런 우리딸은"

    ㅋ 이쁜 모습이 눈에 선하네요. ㅎㅎㅎ
    제 조카딸이 그래요.
    아이스크림을 몇 개 사서 줘도 항상 골라서 하나만 먹어요.
    왜 그러냐니까,

    이건 김이 조금 빠져서, 요건 차운 기운이 덜 해서, 요건 누가 많이 만진 거 같다, 요건 너무 딱딱할 거 같다.....

    ㄴㅁ~

  • 11. 그지패밀리
    '11.5.6 1:19 AM (58.228.xxx.175)

    아무래도 울딸이 지 이모를 닮은듯요 ㅋㅋㅋㅋㅋ
    여튼 지금 물 다 끓여놓고 잘 준비하고 있어요

  • 12. 밖에
    '11.5.6 1:25 AM (220.70.xxx.199)

    사실 물은 원글님 딸처럼 깐깐하게 마시는게 좋긴하죠
    건강에도 좋고 특히 요즘같이 환경이 안 좋은때에는 말이죠..
    근데 그걸 계~~~속 집 보리차를 가지고 다닐수 있음 좋겠지만 가끔 밖에서 피치 못하게 물을 마셔야 할경우는 어찌 마신대요?
    그때도 꾹 참는지..단기간 다녀온다면 모를까 학교에서 수학여행을 간다던가 할때는 냉온수기에 있는 정수통을 들고 다닐것도 아닐진대..
    그때도 기겁을 하며 안먹고 다니는건지..
    그때 생각해서 먹어라 하세요

  • 13. 그지패밀리
    '11.5.6 1:32 AM (58.228.xxx.175)

    아뇨 정수기물이나 뭐 여튼 차게해서 나오는건 즉 바로바로 나오는 물은 먹던데요. 플라스틱 통에 든 그냥 좀 오래된 물을 안먹어요.아침에 정수기에서 물을 받아주면 그게 학교가면 시간이 좀 지나잖아요 그걸 안먹어요.. 아무튼 짜증 좀 올라오는 아이긴해요. 물먹는 버릇은. 희한하게 우리집 식구중에 그러는 위인은 우리 여동생밖에 없는지라...내가 낳은 자식인데도 참...
    끓였거나 녹차를 넣어주거나 여튼 좀 그래야 되요. 아니면 스텐병에 녹차를 넣여서 끓인물을 주거나...제가 우리여동생에게 물어보니 자기는 이해한다네요. 오래두면 냄새를 느낀대요. 전 별로 못느끼겠던데.

  • 14. 코코몽
    '11.5.6 2:15 AM (119.149.xxx.156)

    근데 보리차가 심하게 맛있긴해여 ㅎㅎㅎ

  • 15. 별사탕
    '11.5.9 12:13 PM (110.15.xxx.248)

    보리차 말고 다른 차를 끓여보세요
    저도 시판 보리차 맛은 옛날 맛과 다르던데요
    뭔가 냄새가 난다는 느낌..
    시판 옥수수차도 그렇구요..

    결명자, 메밀차 이런걸로 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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