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딸아이가 저녁식사를 하자고...

어버이날 조회수 : 1,793
작성일 : 2011-05-04 18:20:14
이제 직장 2년차인 딸아이가 8일 저녁에 시간되면 식사를 하자고 합니다.
몇달 뒤 늦게 직장생활 시작한 오빠에게도 말한 모양입니다.

직장 들어간 다음달 부터 열심히 적금 부어 목돈 마련하느라 옷도 잘 사입지 못하는 눈친데

얼마전 제가 몸이 안좋아 수술을 했는데 100만원을 선뜻 내놓더라구요.
지난달엔 아빠 생신이라고 또 생각 보다 많은 금액을 엄마에게 말하지 마시고 아빠 쓰시라고...

저희 부부는 IMF때 뜻하지 않게 실직을 당해서 힘들게 살았지만 애들에게 손 벌리지 않고 살려는 마음은
항상 갖고 있고 최악의 경우엔 모기지론도 생각하고 있지요.

그런데
애들 결혼은 애들이 벌어서 가야 할거 같아요.
대학까지만 부모가 해주겠다고 이 악물고 살았거든요.

오늘 게시판에서 어떤 분이 시댁이 가난해서 빚으로 시작했다는 글이 있었어요.
그래서 아기도 늦게 가졌다고 그런데 그 빚이 신혼집을 구하는데 사용된 빚이었더군요.

사실 저희때는 시댁에서 보태주는 분보다 작은방하나에서 월세로 시작하는 분들도 많았거든요.
30여년이 지난 지금은 경제가 좋아져서 그러는지 대개들 아파트 전세로라도 시작하는거 같더군요.

이런 저런 이유로 아이들이 어버이날이라고 밥먹자고 해도 맘이 안편해요.

부모 노릇도 못하는거 같은데 부모 대접 받는거 같은 그런 생각이 자꾸 드네요.





IP : 58.143.xxx.125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에구
    '11.5.4 6:22 PM (183.98.xxx.244)

    주변 보니 대략 졸업하고 서른 남짓까지 직장생활해서 각자 5천 정도 모아 1억쯤 되는 전세에서 시작하는 경우가 많은 것 같아요.
    너무 마음쓰지 마세요.

  • 2. .
    '11.5.4 6:25 PM (211.196.xxx.80)

    원글님 따님같은 처자면 우리 아들과 혼사를...제가 아이들 다 키워 줄 자신이 있는데 따님 나이가...쿨럭...
    ^^
    야무진 따님을 두셨군요.
    걱정 하지 않으셔도 될 거예요.
    요즘은 그렇게 야무진 아가씨가 드물어서 서로 데려 가려고 난리 일 걸요?
    원글님이 건강 하시면 걱정이 없을 것이니 원글님 건강부터 챙기시고 내내 행복 하세요.

  • 3. ...
    '11.5.4 6:34 PM (59.9.xxx.153)

    그런 고운마음 이시면 아이들 다 잘 될거예요 .
    걱정마시고 맛있는 식사하세요 .....

  • 4. 햇볕쬐자.
    '11.5.4 6:37 PM (121.155.xxx.158)

    따님 대견하네요...제 아들은 이데 초3인데....남편과 제가 대학까지만 보내준다고 말하고 있어요...제 생각엔 아마 전셋집까지는 해 줄거 같긴해요.

  • 5. 건강이 최고!
    '11.5.4 6:56 PM (211.63.xxx.199)

    이쁜 따님 두셨네요~~ 부럽습니다..
    부모님들이 건강하게 곁에 있어주는게 아이들에게 최고의 힘이 될겁니다.

  • 6. ...
    '11.5.4 7:04 PM (220.73.xxx.207)

    정말 효녀 따님을 두셨네요.^^

    아무리 바리바리 싸가야 인정받는 세상이 됐다지만
    따님같이 야무지고 성품 고운 아가씨를 찾는 그런 남자, 그런 집안도 의외로 많답니다.

  • 7. 이제껏
    '11.5.4 7:06 PM (222.109.xxx.231)

    이쁘게 키워주셨는데 맘 편하게 맛있게 드셔주는게 부모된 도리라 생각되옵나이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82112 자유게시판은... 146 82cook.. 2005/04/11 156,006
682111 뉴스기사 등 무단 게재 관련 공지입니다. 8 82cook.. 2009/12/09 63,127
682110 장터 관련 글은 회원장터로 이동됩니다 49 82cook.. 2006/01/05 93,430
682109 혹시 폰으로 드라마 다시보기 할 곳 없나요? ᆢ.. 2011/08/21 21,022
682108 뉴저지에대해 잘아시는분계셔요? 애니 2011/08/21 22,859
682107 내가 투표를 하지 않는 이유 사랑이여 2011/08/21 22,841
682106 꼬꼬면 1 /// 2011/08/21 28,555
682105 대출제한... 전세가가 떨어질까요? 1 애셋맘 2011/08/21 36,085
682104 밥안준다고 우는 사람은 봤어도, 밥 안주겠다고 우는 사람은 첨봤다. 4 명언 2011/08/21 36,473
682103 방학숙제로 그림 공모전에 응모해야되는데요.. 3 애엄마 2011/08/21 15,822
682102 경험담좀 들어보실래요?? 차칸귀염둥이.. 2011/08/21 18,094
682101 집이 좁을수록 마루폭이 좁은게 낫나요?(꼭 답변 부탁드려요) 2 너무 어렵네.. 2011/08/21 24,499
682100 82게시판이 이상합니다. 5 해남 사는 .. 2011/08/21 37,825
682099 저는 이상한 메세지가 떴어요 3 조이씨 2011/08/21 28,816
682098 떼쓰는 5세 후니~! EBS 오은영 박사님 도와주세요.. -_-; 2011/08/21 19,373
682097 제가 너무 철 없이 생각 하는...거죠.. 6 .. 2011/08/21 27,961
682096 숙대 영문 vs 인하공전 항공운항과 21 짜증섞인목소.. 2011/08/21 76,415
682095 뒷장을 볼수가없네요. 1 이건뭐 2011/08/21 15,513
682094 도어락 추천해 주세요 도어락 얘기.. 2011/08/21 12,435
682093 예수의 가르침과 무상급식 2 참맛 2011/08/21 15,322
682092 새싹 채소에도 곰팡이가 피겠지요..? 1 ... 2011/08/21 14,307
682091 올림픽실내수영장에 전화하니 안받는데 일요일은 원래 안하나요? 1 수영장 2011/08/21 14,522
682090 수리비용과 변상비용으로 든 내 돈 100만원.. ㅠ,ㅠ 4 독수리오남매.. 2011/08/21 27,293
682089 임플란트 하신 분 계신가요 소즁한 의견 부탁드립니다 3 애플 이야기.. 2011/08/21 24,629
682088 가래떡 3 가래떡 2011/08/21 20,748
682087 한강초밥 문열었나요? 5 슈슈 2011/08/21 22,880
682086 고성 파인리즈 리조트.속초 터미널에서 얼마나 걸리나요? 2 늦은휴가 2011/08/21 14,683
682085 도대체 투표운동본부 뭐시기들은 2 도대체 2011/08/21 12,747
682084 찹쌀고추장이 묽어요.어째야할까요? 5 독수리오남매.. 2011/08/21 19,441
682083 꽈리고추찜 하려고 하는데 밀가루 대신 튀김가루 입혀도 될까요? 2 .... 2011/08/21 22,881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