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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성적을보면 제가 한심한엄마같아요.

자식사랑 조회수 : 2,082
작성일 : 2011-05-04 10:49:46
남편이 바람을피워 집안 엉망으로 만들다못해

아예 바람난 여자랑 나가 살아요.

그리구는 생활비 한푼 안주네요.

그런데도 연년생 남자아이 둘이랍니다(중2,초6)

큰아이 6학년때그래서  아이가 많이 힘들어 하더라구요.

공부도 곧잘했는데 초등때 거의 만점이였거든요.큰애라 제가 옆에서 같이 공부한것두있지만요.

6학년말겨울방학할때 아이아빠와 크게 한판싸우고 나가더라구요.

그때 상처를 받았는지 공부를안하더라구요.

중1올라가더니 주요과목거의60-70점대이기에 아연실색했습니다.

저는생업전선에 뛰어들었구  150정도 되는돈으로는 아이들학원같은것은

꿈에도 생각질못했구요.

그러다 작년겨울방학때  지아빠라는사람이와서  제가 아이들 학원비만이라도

보내주라하니  아이들있는데서 공고나 상고 아님 국비지원하는데 보내라하더군요.

아이들과 함께그소리 듣는데 큰애가 아빠가고난뒤 어찌나 울던지 옆에서 작은애두요.

그래서 제가 다독였지요. 걱정말아라 엄마가 무슨일이 있어도 너희둘은 책임진다했지요.

그후 큰애가 EBS무료 학습을 열심히하더니  이번중간고사에서 수학90, 국어100,

사회100.과학88,  문제는 영어인데요. 영어가72네요.  문법문제가 어렵데요.

작은아이는 1-6학년까지 항상 98밑으로 내려가본적이없는앤데 그것보다6년내리

모범표창장을 받아오는 성실함에  어제는 아이들잘때 얼마나 울었는지 몰라요.

다음달부터는 제월급도180으로 오르긴오르는데  아이들 학원보낼 형편이 도저히

안되네요. 남편 이야기는 하고싶지도않아요.아예.

큰애 영어공부 방법좀  조언해주세요.
IP : 118.36.xxx.103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1.5.4 10:53 AM (221.139.xxx.248)

    아직 어린아이 키우는 엄마여서..도움은 못드리고..
    진짜..남편분이라는.... 인간(솔직히 입에서 십원짜리 욕이 질펀하게 나오는데...정말 참습니다.. 정말요..)
    정말 눈에 뵈는것이 아무것도 없나 보네요..
    바람도 진짜 날려면 곱게 나야지..
    자식까지도 내 팽게치게 만드는것이..바람이네요..
    아..정말 별 미친인간..다 봅니다..
    자식앞에서 어찌 저런걸 말이라고 하는...

    원글님..꼭 힘내세요...
    그리고 보란듯이 아이들 키우세요...
    힘드시겠지만...그래도 조금만 더 힘내시구요..
    아이들 꼭..원글님한테 많이 감사해 할날이..올꺼예요...
    꼭 힘내세요..

  • 2. 인강
    '11.5.4 10:55 AM (222.237.xxx.83)

    시키세요. 영어문법강의도 따로 들을수 있어요. 엄마가 바쁘셔도 아이가 의지가 잇으니 시켜주심 할거예요. 그래도 아이들이 대견하네요. 힘드셔도 꾹참고 꼭 공부시키셔요. 나중에 아이들이 다 잘될겁니다.

  • 3. 로그인
    '11.5.4 10:57 AM (175.114.xxx.204)

    하게 되네요..

    학원 돌리는 제 아이보다 점수가 훨씬 좋아서 부럽습니다..

    영어문법은 중학교때 확실하게 잡아야 해요..

    일단 인강 ..한일샘도 좋구요 ..

    무료인 ebs강의 반복해서 듣고 ...아님 ebs유료강의도 괜찮아요..다른곳에 비해 저렴하구요..

    그리고..중요한게 문제풀이입니다..

    문법은 문제를 많이 풀어봐야해요..반복..반복...반복..무한반복...

    아이들이...잘해줘서..희망이 보이네요..힘내세요..

  • 4. 정말
    '11.5.4 10:58 AM (125.182.xxx.31)

    인간이길 포기했나 봅니다 어찌 아이 앞에서 저런 말을!!!
    그래도 문법이 안되면 다른거 리딩이나 듣기 이런것 안되는거 보단 나은거 같네요
    저도 도움은 못 드리고 (아마 영어 빠삭한 82님들이 도와주실꺼라 믿어요)
    아이들 상처 많이 받았을꺼에요 많이 다독여 주세요 ㅜ.ㅜ

  • 5. 흐음
    '11.5.4 10:59 AM (121.167.xxx.68)

    사회, 국어 만점 나오는 걸 보면 영어도 혼자해서 얼마든지 점수 나올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문법 인강 듣게 하고 어휘와 독해 문제집 잔뜩 안겨주세요. 헌 책방 가도 영어 관련 책은 많을 겁니다. 따로 시켜주셔야 고등학교 가서 따라가요. 여기 저기서 영어 공부 방법 많이 알아내서 로드맵을 짜주세요.

  • 6. 교과서
    '11.5.4 11:00 AM (110.9.xxx.156)

    일단 내신 잡아야하니깐요..

    1.교과서 2권 달달달 보세요..(본책, 워크북형태)
    2.학교프린트 잘 숙지하고요.

    영어카페 황인영영어카페 가면 자료 아주 많아요. 좋은자료 많습니다.
    기출자료나, 문법자료, 듣기 많으니 한 번 보시구요..

    exam4you.com 도 가보세요..

    일단. 힘내시고요. 또 존경합니다.

  • 7. !!
    '11.5.4 11:02 AM (112.118.xxx.191)

    엄마가 중심이 잡혀있으니 아드님들 다 잘될겁니다. 훌륭하시네요.
    그런 걸 보고 큰 아들들, 아버지 안볼려고 하더라구요.

  • 8. 원글님
    '11.5.4 11:02 AM (75.34.xxx.187)

    우선 기운내시구요.
    요즘 문법을 덜 중요하게 생각하는데, 문법을 잘해야 리스닝이나 리딩, 라이팅도 잘 할 수 있어요.
    저는 미국 거주 중이라 한국에서 학생들 학원이나 인강은 잘 모르지만,
    이것 마저도 많이 부담이 되신다면, 괜찮은 문법책 하나 정해서 다 외울 정도로 반복해서 공부시키세요.

    자식 키우는 부모 맘이 그리 쉽지 않겠지만, 많이 해주지 못하는 것에 대해 아이들에게 너무 미안해 마세요. 님 아이들처럼 열심히 잘하는 아이들은 길이 있더라구요.
    열심히 일하시되, 건강도 꼭 챙기시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 9. 훌륭하세요
    '11.5.4 11:08 AM (110.8.xxx.104)

    다 잘될겁니다. 저는 님보다 연배가 어려 좋은 정보를 주지는 못하지만..
    어머니께서 아이들은 잘 이끄실것 같구요.. 아이들도 어머니를 잘 따라올것 같아 보여요
    힘드시지만 용기내시고.. 잘 이겨내시길 기도합니다

  • 10. ...
    '11.5.4 11:23 AM (121.182.xxx.87)

    화이팅 잘되실거같아요..
    자식 잘키우시길...

  • 11. ***
    '11.5.4 11:32 AM (114.201.xxx.55)

    원글님 존경해요...
    애들이 원글님 닮아서 성실하고 총명한가 보네요...
    큰애는 사춘기라 잠깐 방황한거 같고 금방 제 궤도 찾을거에요....

  • 12. 넬라
    '11.5.4 11:49 AM (221.165.xxx.203)

    저도 한일샘 강의 추천하구요. 영어문법책은 그래머존 괜찮습니다. 그래머존이 수준이 여러가지이니 큰애보고 직접 한번 훑어보고 골라보라 하세요. 일단은 문법이 되어야 독해가 되니까 초중등에 문법의 기초를 잡아야 하는것 같아요. 그리고 문법이 뼈대가 되는건 맞는데 모르는 단어가 많으면 문법을 알아도 독해가 잘 안되고 꼬입니다. 그래서 단어공부가 꼭 병행되어야 할것 같구요. 우선순위영단어 괜찮은듯 했어요.

  • 13. 영어
    '11.5.4 12:24 PM (115.137.xxx.19)

    영어문법 일단 개념 설명잘하는 인강듣고
    문장으로 많이 접해야 하는데
    마더텅3800제 만한 연습지가 따로 없어요

  • 14. 화이팅
    '11.5.4 1:33 PM (118.218.xxx.232)

    화이팅 이십니다.!!

  • 15. 저도
    '11.5.4 7:56 PM (110.13.xxx.42)

    다른걸 잘 몰라서 도움드릴건 없고 화이팅입니다!!
    아이들이 기특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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