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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련이 지네요..

바쁜아줌마 조회수 : 801
작성일 : 2011-05-03 00:54:42
저는 꽃 중에서 목련이 가장 좋아요..
봄에 피는 꽃들 중 유난히 언제 피는지 몰랐다가 정신차리고 보면
이미 지고마는 꽃이 목련인것같아요..
벚꽃이나 진달래, 철쭉은 손이 닿은 만한 높이에 피지만...
목련은 항상 저 멀리 피어서 그 환한 모습이 너무 우아해보여요..
매년 봄이 되면 이번 봄은 목련을 실컷 보리라...다짐을 해도...
올해도 또 그냥 바쁘게 살다 아파트주차장에 차 주차하고 위를 올려다보니 목련이 졌어요..ㅠㅠ
내년에는 꼭 목련이 만개하는걸 즐겨야겠어요..
이상은...꽃이 피는지 지는지도 모르고 살아가는 아줌마가
맥주에 감자칩을 먹으며 올리는 글입니다...^^
IP : 112.150.xxx.131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싸라비얌..
    '11.5.3 12:57 AM (59.14.xxx.35)

    저도요..목련을 보고있으면 자꾸 노래가 떠오르죠..하얀목련이 필때면........................^^

  • 2. ...
    '11.5.3 12:57 AM (122.43.xxx.64)

    저는 목련이 제일 싫어요.
    꽃은 정~ 말 우아하고 아름다운데 지는 모습이 너무 처철 하기에..
    차라리 개나리가 눈이 반짝 띄이는 노란색이라 더 좋아졌어요.

  • 3. 조금
    '11.5.3 1:00 AM (218.232.xxx.156)

    늦게 자주색 목련이 정신을 놓게 하네요.
    처절해서 더 아름답기도 해요.

  • 4. ..
    '11.5.3 1:02 AM (116.39.xxx.119)

    저도 목련이 너무 좋아요..지는 모양새가 지저분하다해서 싫어하는 사람들도 있지만..우리가 밟고 못살게만 굴지 않음 그리 되지도 않겠다..싶어서 싫어할수가 없어요
    그리고 수국도 좋구요..수국만 보면 왠지...슬퍼집니다.
    슬프기도하고 신비하기도 하고..

  • 5. 쓸개코
    '11.5.3 1:03 AM (122.36.xxx.13)

    저녁 밖에 잠깐 나갔다가 갑자기 진한 향이 나서 둘러보니 라일락이 폈더라구요.
    일한답시고 방구석에만 있었더니 좋은건 다놓치네요.ㅡ.ㅡ
    제가사는 아파트 단지에 산딸나무가 많아요.
    아마 초여름쯤 꽃이 피기 시작했던것 같은데 청순하고 정말 예뻐요.
    아~~ 시간이 더디같으면 좋겠어요.

  • 6. 저는
    '11.5.3 1:04 AM (180.70.xxx.122)

    30대 중반인데요 이상하게 작년부터 목련이 좋아져요
    외로워보이기두 하구
    왠지 스러져가는 제 젊음을 보는 거 같기두 하구요
    아...요즘 목련 생각했었는데 목련좋아하시는 원글님 글보니
    괜히 설레고 기분 좋아지네요~

  • 7. 그러게요..
    '11.5.3 1:06 AM (14.42.xxx.34)

    아파트 지상에 주차된 차들 위로 누더기가 된채 떨어져있는 목련잎을 보면서
    우짜다 이리되었노...하고 맘이 심란..
    화사한 라일락이 만개한것 보고 급화색 돌았어요..ㅋㅋ
    바람불때마다 향긋~~

  • 8. 마음은55
    '11.5.3 1:19 AM (112.150.xxx.4)

    꽃눈이 내려요.. 걍 싫어해돼...하고 벗꽃을 싫어라 했는데...벗꽃잎이 지면서 눈처럼 떨어지는데 너무 이쁘네요...맘도 설레고....

  • 9. 떨어지는
    '11.5.3 1:45 AM (180.230.xxx.93)

    꽃잎 말려서 차 끓여 마셔도 좋다는 소릴 듣고
    떨어져있는 꽃잎들 볼때마다 아깝단 생각이 들어요.
    언제나 오염되어 지지 않은 곳에서 살아질까요.
    저희 창밖의 자색 목련은 벌써 졌어요..큰나무에 흐드러지게 피었다가요.
    위에 양희은씨 노래 듣게 해주신 분 고마워요...이밤에...으흣

  • 10. 요건또
    '11.5.3 1:58 AM (182.211.xxx.203)

    떨어지는//

    한 분이라도 좋으셨다니 다행입니다. 저는 괜한 시심을 흐트리는게 아닐까 걱정했었습니다.

    이 노래는 어떠세요? 저는 오랜만에 듣는건데..

    http://www.youtube.com/watch?v=mJ6LlgD7SIM

  • 11. .
    '11.5.3 4:23 AM (110.8.xxx.20)

    목련하며 두가지가 생각나요.. 육영수 여사와 팝콘..
    어렸을 때 읽었던 육여사 일대기 영향인지..
    만개했을 때는 터진 팝콘 같은..

  • 12.
    '11.5.3 4:42 AM (175.192.xxx.251)

    저도 봄에 피는 꽃들을 보며 감상할 수 있는 시기가 너무 짧아 아쉬워요.
    하지만 그 꽃 들이 사철 그렇게 내내 피어 있다면 그렇게 반갑고 고와 보이지도 않을 것
    같더라구요.
    그래서 오히려 피어 있는 그 찰나에 흠뻑 빠지는 것이 가장
    잘 즐길 수 있는 길인 것 같아요.
    인생도 더불어 비슷하겠죠~ 목련꽃 얘기에 감상적이 되네요..^^

  • 13. 마자마자
    '11.5.3 11:43 PM (125.177.xxx.130)

    목련이 우아하긴 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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