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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재범의 노래에 감동한 이유

slr펌 조회수 : 2,198
작성일 : 2011-05-02 22:38:54
사나운 이빨도 날카로운 발톱도

이젠 무뎌지고

용맹했던 한 마리 맹수는 과거가 되었다.

누구보다 자유롭게 초원을 누비고 싶었던 꿈은 사라지고

이제 그에게 남은 것은 평생의 짐이자 위안인 가족.

가장.

그 모진 숙명.

누군가는 그의 선택을 비겁하다 욕할지 모른다.

누군가는 예술을 줄 세울 수 없다고 말한다.

하지만 그에게 주어진 시간은 많지 않다.

이제는 지친 아내와 딸을 위해

네 사랑이 헛되지 않았음을 증명하기 위해, 네 아비가 누구인지 보여주기 위해

그는 마지막 힘을 다해 포효했다.



IP : 114.201.xxx.75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slr펌
    '11.5.2 10:39 PM (114.201.xxx.75)

    임재범이 컴백한 이유;;;.swf

    http://mlbpark.donga.com/bbs/view.php?bbs=mpark_bbs_bullpen09&idx=1274730&cpa...

  • 2. 눈물
    '11.5.2 10:46 PM (121.151.xxx.155)

    이래서 그의 노래에 감동을받았나봅니다
    모든 부모는 자식을 위해서 살아야지야겟지요
    그게 운명처럼 받아들여야하겟지요
    이젠 내가 없다는말에 왜이리 눈물이 날까요
    임재범씨아이가 아빠의 저런 마음을 알아주길
    임재범씨의 노래가 아내의 병도 없애주길 바랄뿐이네요

  • 3. ㅜㅜ
    '11.5.2 10:46 PM (125.180.xxx.16)

    딸을 위해 희생하기로했어요
    저는 이세상에 없어요...

  • 4. 가장.
    '11.5.2 10:50 PM (222.107.xxx.161)

    애비란 단어의 슬픔..
    며칠전 부터 유투브에서 임재범의 노래를 듣기 시작했어요.
    야생이 아름다운 사람..
    가로수 그늘 아래 서면..추천 합니다.
    이 오래를 이렇게 달관하듯 부를 수 있구나..매일 아침을 그 노래와 고해로 시작 합니다..

  • 5.
    '11.5.2 10:51 PM (121.130.xxx.42)

    맞아요..
    그의 컴백에 대한 이야기를 읽고 방송을 봐선가
    그 눈빛, 울컥함 , 목메임...
    눈물나더라구요. ㅠ ㅠ

  • 6. 기억
    '11.5.2 11:09 PM (211.47.xxx.168)

    아픔과 슬픔이 깊은 사람의 감성이 느껴집니다.

    애잔한 목울림에..벅차기도하고..감동이기도하고..
    기억을 건드려오는..카타르시스 같은게 느껴집니다!

    저같은 경우!
    맑고 밝은 노래를 들을때 기쁨과 동시에 눈물이 났던 기억이 있습니다.
    하지만 극히 제한적(동요)이었던것 같구요!

    밝은 노래보다 슬픈노래에 감정이입 되는건 환경적인 트라우마 때문인건지...
    그런저런 이유로 임재범 마력에..또 코끝 찡~한 하루였습니다......!

  • 7. tt
    '11.5.2 11:20 PM (119.64.xxx.152)

    글만 읽는데도.. 눈물 나요.....
    어제도.. 남편이랑 보면서 .. 몰래 눈물 훔쳤네요.

  • 8. 제감동은
    '11.5.2 11:27 PM (121.163.xxx.39)

    1절이 끝나기 전에 한쪽 눈에서 알수없이 눈물이 주룩주룩 흘렀어요.
    2절이 끝나갈 무렵에 두눈에서 눈물이 흐르더군요.
    마치 영화나 드라마에서 가장 극적인 장면을 보고 눈물을 흘리는 것과 같은 감동이더군요.
    어떤 드라마에 거친 캐릭터로 등장하는 양동근이, 이병헌이, 정우성이.
    사랑하는 여자를 두고 떠나며 눈물을 머금은 한 장면같았고
    임재범씨가 꼭 그 주인공같았어요.
    예전에 드라마형식으로 뮤직비디오 많이 찍었잖아요.
    그걸 영상없이도, 그냥 짧은 노래만으로도 눈물이 줄줄 흐를 수도 있구나
    어제 처음 알았어요.
    임재범씨 노래하다 울컥울컥하면서 눈물고일때마다 음정이 흔들리시던데.
    대신 노래 스토리와 감정를 그냥 고대로 전달해주셨네요. 최고였어요.

  • 9. 가장.님..
    '11.5.2 11:36 PM (218.148.xxx.50)

    저도 임재범 버전의 가로수 그늘 아래 넘 좋아해요.
    첨 들었을 때 만 이틀을 무한반복하며 취해 있었다는...^^

    아, 이 노래 김범수(그놈의 강*놀이 얘기땜에 비호감이지만)이랑 케이윌이 부른 것도 참 좋아요.
    도중에 연주에 맞춰 이상하게 늘어진 한 소절 빼면 둘이 듀엣이 넘 잘 맞아서 음원도 없는 이곡 유튜브에서 일일히 재생 버튼 눌러가며 가끔 듣습니당~~

  • 10. *&*
    '11.5.3 12:45 AM (175.124.xxx.232)

    무엇을 위한 사나움이었는지, 뭐를 위한 날카로운 발톱이었는지.....
    그저 재능하나 믿고 성실성 없이 본능대로 - 아줌마들이 좋다는 그 숫컷 본능
    막 살았던 사람이라고 밖에는 안보이는데요.
    김태원씨처럼 생활은 형편없었지만 음악은 절실하게 붙잡고 있었던 것도 아니고.
    나올때 노래 연습이라도 하고 나오지.....
    저 임재범 목소리 격하게 아끼는 사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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