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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경우... 남편에게 수입 공개 하시겠어요?

신혼 조회수 : 2,354
작성일 : 2011-05-02 16:00:16
제 수입은 남편의 2배 정도입니다
결혼한 지 6개월인데
그동안은 남편 수입에 맞추어 한달에 얼마씩 공동(?)통장에 돈을 넣었어요
그런데 이렇게 하니 돈이 많이 모이지 않고
어째 안정감이 없네요

저는 학원강사라 수입이 일정치 않은데다
월급받는 사람들 식으로는 통장으로 돈이 들어오지 않거든요
그래서 남편이 제 수입을 정확히 모릅니다만
같이 살아보니 이제 대충 아는 것 같긴 해요

그래서 이제 서로의 수입을 다 같이 모으자는 식으로 얘기가 되었는데
제 수입을 솔직히 공개해도 될까요?
제가 몸이 약해서 지금 일을 많이 안해서 그렇지
열심히??? 하면 아마 남편보다 3배 정도는 더 벌거예요

걱정이 되는 점은 남편이 직장을 그만둘지도 모른다는 생각 때문에...
백수는 아닌데 원래 영화하던 사람이거든요
절 믿고 영화판으로 다시 나갈까봐 걱정돼요
남편의 꿈을 밀어주고 싶기도 하지만
전 돈벌고 남편은 영화한다고 생각하면 우울해지네요
(저는 그런 그릇은 못되나봐요)
남편 이해하지만... 저도 사실 글쓰는 사람인데
생계는 해결해야 된다는 생각에 학원일 하고 있거든요
영화... 지금은 직장 다니면서 해보려고 하거든요 남편이


이런 경우 제 수입에 대해서 솔직하게 말해도 될까요?
IP : 211.196.xxx.174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1.5.2 4:03 PM (211.51.xxx.155)

    저라면 반대. 따로 모으시는편이 좋을 듯해요. 원래 부인이 잘 벌면 남자들 꼭 그거 믿고 사고 치더군요. 소득을 좀 줄여 말하시고 나중을 위해 모으세요.

  • 2. ...
    '11.5.2 4:08 PM (112.159.xxx.137)

    절대 반대.
    님 수입 알고 먹고 살만하다 판단되면 부양의 의무는 오롯히 원글님 몫이 될꺼 같네요.

  • 3. ...
    '11.5.2 4:09 PM (211.104.xxx.21)

    서로 신뢰가 중요한데 솔직히 얘기해 보는 것도 방법일 거 같아요.
    나 이만큼 버는데 사실 학원 강사라는 직업이 불안정해서
    들쑥날쑥 할거다. 몸도 약하고... 수입 공개 하기 전에 혹시 당신이
    알고나서 다시 나 믿고 영화한다고 딴 맘 먹을까봐 조금 망설였다.
    난 그건 자신 없다. 나도 글 쓰는게 꿈인데 어쩔 수 없이 생활 때문에 접고 있다.
    당신 꿈을 위해 내 꿈을 희생하지는 않겠다.. 조근 조근 솔직히 딱 긋고 가겠어요 저라면...

    거짓말 안고 사는 거 쉬운 일도 아니고 눈치 빠른 남자면 눈치 채고 딴 생각
    할 수도 있으니 이 참에 선 긋고 영화 한다고 일 때려치면 헤어지는 걸로.. 저라면 그러겠네요.

  • 4. ㅡㅡㅡ
    '11.5.2 4:10 PM (222.251.xxx.220)

    절대 반대입니다..
    사람에 따라 차이가 있겠지만 울집안에 영화판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인간 하나 있어요.
    가족들에게 민폐란 민폐는 다 끼치고 아직도 부모덕에 밥은 굶지않고 있답니다.
    좋아하는 일 하면서 생활을 할 정도만 벌수 잇다면 괜찮겠지만.. 그바닥이 현실을 지탱해 줄만큼은 아니죠.

  • 5. ..
    '11.5.2 4:10 PM (222.107.xxx.18)

    공개하지 마시고 따로 잘 모아두세요.
    옛날 어른들이 미용사들 팔자 세다고 (죄송;;;) 하시는 말씀이
    결국 남편이 아내 수입 믿고 이리 저리 말아먹고
    셔터맨 한다고 하는 말씀이었어요.
    예술도 좋지만.................생계는 같이 꾸려야지요.

  • 6. 제발~~~
    '11.5.2 4:14 PM (211.215.xxx.39)

    그러지마세요.
    경제관념이란게 일종의 관성을 만들더군요.
    님이 혹시라도 임신,출산으로 인컴이 없어질때 ,상상해보세요.
    저도 제가 잘 버니까...
    저의 반도 못 버는 남자랑 결혼 했지요...
    근데...제가 임신,출산으로 수입이 끓어지니,바로 도시빈민이 되더군요.
    아이 기저귀 한번 갈때도 생각하게되는...그런 상황이요.
    저희는 양가 도움 받을 처지가 안되고,
    오로지 제가 좀 많이 버는 상황 4/1 수입으로 기초 생활이 가능할까요?
    님이 현명하게 처신하셔요.
    저희 남편은 아직도 제가 가정경제를 주도적으로 끌어가던 시절처럼,
    매달 적자임을 이해도 못하고,해결도 못해요.
    저는 지금 전업인데(아이둘...에)
    이러지도 못하고,저러지도 못해요.
    제가 비자금을 만들 틈도 없이 임신,출산,육아...그렇습니다.
    진정 원조 된장녀가 지금 살아가는 모습이...

  • 7. 유지니맘
    '11.5.2 4:15 PM (222.99.xxx.121)

    제 경우만 ..
    제가 피부관리실 할때에는 따로 돈을 모을수 있었어요 .
    현금으로 들어오는것들 다 말할 필요도 없고 등등 ^^
    지금은 같이 일을 하다보니 완전 다 오픈인데
    돈이란건 만들수도 없습니다 ㅠ
    비자금 생각도 못하고 ..
    살다보니 숨기려는 이유보다 혼자 쓰고 싶은 돈도 꽤 생깁니다 .
    그럴때마다 짜증이 확 ~~~오네요 ^^
    조금 따로 모으시는것도 좋을듯 해요

  • 8.
    '11.5.2 4:22 PM (222.117.xxx.34)

    본래는 둘다 오픈하고 악착같이 모으는게 정답인데
    원글님은 소득을 적당히 오픈 하시는게 좋겠네요....
    영화판은 연봉 1000 안되는 사람이 허다하다는데..절대 안되겠어요..

  • 9. 역시
    '11.5.2 4:35 PM (112.168.xxx.63)

    82는.........

    이 글 남자분이 쓴 글이라면 또 댓글이 어땠을지.ㅎㅎㅎ

  • 10. ...
    '11.5.2 4:38 PM (115.139.xxx.35)

    남자와 달리 여자는 임신, 출산이 있잖아요.
    두분이 아이 안낳고 두분만 단둘이 쭈욱 사실꺼라면 상관없다지만
    아이를 낳을 예정이라면 상황이 달라지고 힘들어지니 다들 말리는거지요.

  • 11. ...
    '11.5.2 5:28 PM (14.33.xxx.10)

    아내가 약사, 피아노 선생님, 미용사 등등이면
    남자들이 자기 사업 한다고 회사 잘 그만둔다는 말 많이 들었어요.
    그냥 공개하지 마세요.

  • 12. yolee
    '11.5.2 5:53 PM (58.141.xxx.203)

    심리 논문 자료 모으시나 ?

  • 13. 원글
    '11.5.2 6:13 PM (218.152.xxx.203)

    진지하게 쓴 글에 몇몇 분들 왜 이러시는지?
    82 다닌지 몇 년 되었고
    가끔 고민글 올릴 때 따뜻하고 현명한 말씀 해주시던 분들... 생각나 올린 글인데
    몇몇 분들 저 된장녀로 몰고 싶으세요?
    어이없습니다

  • 14. 꽃집
    '11.5.2 6:36 PM (125.129.xxx.119)

    전 남자고요.. 저와는 반대 입장이시지만 또 비슷한 모습도 있네요..
    리플들은 귀찮아서 안봤는데.. 부정적?? 인가보네요..

    암튼..
    저도 결혼한지 반년되었고...

    제가 와이프보다 딱 2배수입이 됩니다.
    와이프는 수입은 적지만 안정적인 기업이고요...
    근데 자꾸 그만둔다는 얘기를 입에 달고 살더니 결국에 사표냈고요.
    다음주에 사표수리된다고 하길래 저도 여러 생각이 교차하고 많이 고민했는데.

    제 입장은 뭘하든지 지금은 놔두고 싶네요
    자기 말로는 프리랜서로 월에 기본이상은 해올거라고(이런부분은 저도 인정)
    걱정하지 말라고요.

    저로 인해서 와이프가 인컴을 걱정 안하고 하고 싶은것만 한다면야 문제가 되겠지만
    결론적인것은 부부의 공동사회생활+공동경제생활이지 않겠습니까...
    남편분에게도 일정한 수입에 대한 보증(신념이라도)을 받는다면 한번쯤 기회를 주셔도
    좋지 않을까하네요.

    영화쪽일이면 물론 박봉에 (대학동기 둘이 미술감독이래서 잘압니다 나름ㅎ)
    시간도 불규칙하고 정말 한방론으로 늘 밀어붙이는걸 모르는 바 아니지만..
    서로에게 약속된 시한과 경제적인 부담감을 부여한다면 어떨까요.

    굳이 남자입장 여자입장을 떠나서 제 경우와 비춰서 말씀드린거고요...

    공동명의 혹은 공동관리통장은 가장 좋은 방법은 아니겠지만
    가장 문제가 적을 수 있는 방법이라는 생각입니다.
    누가 조금 더 벌고 기존라인의 수입외 별도의 수입이 들어왔을경우에 차등을 두어 혜택을
    준다면.. 글쎄요...
    애시당초 경제권 독립을 동의하고 결혼하셨다면 모를까..
    아니면 지금 몇년간 그렇게 유지하자는 서로간의 동의가 있다면 또 모를까.

    뭐..오래 살진 않았어도 그냥 느낌상에서 드린 말씀이네요..
    정답이 있을까요.

    두분이 허심탄회하게 때론 의견충돌도 생기면서 서로에게 교집합을 찾으셔야겠죠.
    좋은 결과로 맺기를 바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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