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동생네가 저희보다 먼저 결혼을 했어요.
시댁 큰집에서 시동생네 집을 사주면서 나중에 시어머니를 모시라했고
당시 남편은 결혼생각이 없는 독신주의였던지라 집사주고 하는것에 대해서
전혀 이의가 없었다고해요.
다만, 집 명의는 저희 남편앞으로 했구요.
한 5년지나서 시동생 명의로 바꿔주마고 큰아버지께서 그러셨다네요.
그런데 저 만나고; 결혼하게 되면서 저희는 모,,그냥 없이 시작했어요.
집도 그냥 저희가 알아서 하고...
저는 모,,솔직히 말하자면 집없고 시어머니 안모시겠다. 이런 생각이었어서;;;;
그런데 시동생이 그 집을 담보로 대출을 받았는데
결국은 남편이 ok해줬던거죠..
남편말로는 어차피 그 집은 동생집이 될 거였고
집주인이 대출받아서 장사 해보겠다는데 어쩔수가 없었다며...
6000만원 대출받았고 (남편은 그돈에서 10원한장 쓴것 없구요.)
나중에 큰집에서 그거 알고 노발대발했더랬죠..
그리고 남편모르게 이잣돈을 그 집을 담보로 3000만원을 썼답니다.
뭐 주류사업을 시작해본다고 하다가 결국 그 돈 다 까먹고
3000만원에 대한 이자가 한달에 160만원인가 나간다며
너무 부담된다고 결국 집을 팔아달라고 했구요.
시어머니가 분양받아놓은 작은 평수 아파트로 자기네는 들어가겠다며..
집 파는건 몰라도 시어머니 아파트로 들어가는건 저는 반대했어요.
시어머니가 시골집에서 지금 땅 일구고 사시지만
곧 시골집 정리하고 그 아파트로 들어가려고 하셨거든요.
그리고 한편으로는 시동생네가 너무 괘씸하기도 했구요.
결국 어머니가 분양받은 그 아파트믿고 살던 아파트 팔겠다는건데
그렇다고 형한테 한마디 상의가 있었던것도 아니고 통보만 띡..
여튼 결국은 집 팔고 큰집에도 또 한바탕 난리가 났었습니다.
동생이 잘못한거지만 저희 남편한테도 화살이 가는건 당연했구요.
일이 이렇게 진행되면서 저는 시동생이나 시동서에게 연락 안했어요.
일이 이렇게 됐다.라고 저한테 먼저 연락하는게 옳다고도 생각했고
두사람한테 화가나서 얘기하고 싶지도 않았구요.
그런데 이번주 토요일이 시아버지 제사에요.
시댁이 기독교식 제사를 지내서 친척들끼리 저녁에 예배보고
같이 저녁식사하고 헤어지는데
남편한테는 이번 제사엔 오지 않겠다고 했다고해요.
그냥 냅둬야 할까요. 아님 연락해서 오라고 해야할까요..
착한여자 컴플렉스는 절대 아니구요.
(전 저더러 착하다고 하는거 싫어해요;;)
나중에 제 할 도리 안했다는 소리 들을까봐서요.
시동생 내외가 잘못한건 잘못한거고 저는 제 할건 해야 하는거 아닐런지.
그래야 나중에 할말도 생기는거 아닐런지.
막 이런 계산이 되네요;;;;
작은아버지들, 사촌형내외 정도가 올것 같은데
시동생내외가 오든 안오든,, 연락해서 오라고 얘기 해야할까요.
아님 그냥 오거나 말거나,, 내버려 둬야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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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동생,시동서를 어떻게 할까요...
현모양처 조회수 : 1,151
작성일 : 2011-05-02 13:48:35
IP : 218.236.xxx.221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음
'11.5.2 2:55 PM (114.204.xxx.196)다른건 몰라도 시아버지 제사에 일부러 전화 해서 오라고 하는건 아니다 싶네요.
2. 시동서
'11.5.2 3:46 PM (110.46.xxx.243)동서가 얼마나 밉길래
3. ..
'11.5.2 6:01 PM (118.37.xxx.36)남편이 알아서 하게 두시고요
원글님은 원글님 할 도리만 하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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