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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버이날,, 꽃 정도로 끝내시는 분 계신가요?
올해 유난히 경제적으로 힘드네요.
제작년 아파트 계약해서 중도금 내느냐 허리가 휘어질 지경이고,
곧 아이도 태어나서 준비도 해야하는데 거의 하질 못하고 있어요.
그래도 아이가 없을때는 뭔 날이다 할땐 10만원정도는 했었는데,
이젠 10만원도 부담되요.
그 10만원 아껴서 아기 용품 장만하고 싶단 생각도 들고..
시댁엔 매달 20만원 용돈 보내드려요.
시댁에선 받았던 것, 받을 것 하나 없구요.
시댁에선 저희 경제적인 문제에 관심 전혀 없으시고 그만하면 잘사는 줄 아시는 것 같아요. 가끔은 저에게 좀 베풀며 살아라 내지는 욕심내며 살지 말라는 말을 하시곤 하셨어요.
울 시어머니는 부모에게 잘해서 덕 받는다고 저에게 자주 말씀하시며 이것 저것 사달란 말도 저에게만 자주 하세요. 저는 처음엔 자주 해드렸는데 이제는 주로 그냥 듣고 넘기는 편이예요.
친정아버지가 크게 아프신지 한달 되었는데, 마음이 너무 아프고 심난해서 어버이날이고 꽃놀이고 뭔날이고 다 하기 싫은 심정도 있어요.
꽃 정도로만 끝내고 봉투 안드리면 노여워 하실까요?
이해하고 넘어갈 순 없을까요?
(외식도 같이 하기 싫어요... 울 아버지 아파서 아무것도 못드시는데 시부모님 모시고 식사하기도 싫네요.)
1. 공감해요
'11.5.2 10:22 AM (211.182.xxx.130)님, 마음 너무 공감해요. 친정아빠 편찮으신데, 시부모께 뭔 행사라고 챙기기 정말 싫어요.
도리도리 하지만, 실제 맘이 진심이 아닌걸 어떡해요. 또, 님처럼 알뜰살뜰사는데, 당연시하는것도 너무 싫고 원망스럽죠. 님 마음대로 하세요. 꽃만 했다고, 뒤에선욕하겠지만, 대놓고
뭐라하겠나요? 그거 자기들 인격이에요. 님도 사실 마음 불편하지만, 돈이 많이 부담되면
꽃만 할수도 있다고 생각하세요.. 저도 몇년간 님같이 예민하고, 지금도 그런데... 무엇보다 억울한점이 무지 많은데... 10만원 태어날 아기준비하는게 사실 더 맞다고 봅니다.
제 글 뒤에는 그 10만원 있어도 살고, 없어도 사는데 그냥 해 버리라는 댓글도 잇을거예요.
어쨌든 도움은 못되지만, 님 생각이 저와 같은 고민이라 댓글달아요. 힘네세요. ...2. 맞아요
'11.5.2 10:25 AM (112.168.xxx.63)마음이에요.
사실 우리나라 너무 심해진 거 같아요.
예전엔 꽃 달아 드리고 감사 인사만 해도 서로 고마울때가 있었는데
요즘은 뭐 몇십씩은 기본이고 선물도 그렇고..
여유되고 형편 된다면야 상관없지만
상황이 힘든데 어버이날 선물, 금전적 고민을 하고 있다는 건
그만큼 문제 같아요.
형편 껏 하세요.
뭐든 본인 스스로 하기 나름 같아요.3. 솔직히
'11.5.2 10:29 AM (115.143.xxx.210)말하세요. 중도금 내느라 너무 힘들다고...어른들은 진짜인 지 아닌지 자식들 어려운 거 외면하는 분들 많아요. 진짜 어렵다고 하세요. 아이와 같아서 말 안하면 모르세요. 그리고 식사+5만원으로 줄이시거나, 식사없이 10만원만 하세요. 매달 20만원씩 보내신다면서요...상식이 있는 분이라면 "이러저러 해서 이것밖에 못 드립니다. 죄송합니다"하는데 뭐라 못하실 겁니다. 뭐라 하신다면 100만원 줘도 뭐라할 인격밖에 안 되는 거고요.
4. 매달
'11.5.2 10:50 AM (119.149.xxx.100)용돈드리는 자식보다 올때마다 뭐사오는 자식을 더 치켜세우며 쟤는 뭐사오는데 너는 왜 안사오니.. 원글님 시어머님이 제 시어머님인가했어요. 베풀어야 덕을 쌓는다고 쓰고 살아라 하시는데
쓸돈도 없을뿐더러 시부모님은 저희에게 베푸시는거 땡전한푼 없는걸요. 꽃보다는 케잌이나 하나 사들고 갈려구요.5. 상운1
'11.5.2 10:55 AM (112.133.xxx.106)형편껏 해야하지 않을까요???요즘 물가가 너무 오르고 우리 식구 살기도 빠듯한데..어버이날이라고 선물에 돈까지 생각하면 저도 마음이 아프네요..그냥 꽃 달아드리고 식사 정도만 하면 되지 않을까요???돈까지는 못드려도 식사를 하셔야 될것같네요...마음이 짠하네요..저도 작년까지는 그랬거든요..그래도 요즘은 제가 집에서 일하면서 조금 여유가 생겨서요..님도 집에서 할 수 있는 일이니 그래도 같이 벌면 좀 낫지 않을까요??? 제 블로그에 오시면 정보 있으니 들어오셔서 보시구요.....또 언제 그런일이 있었나??웃을 날이 오니까요......힘 내세요!!!!
http://blog.naver.com/tkfkd35176. 숙이
'11.5.2 11:22 AM (124.53.xxx.163)제 얘긴 줄 알았습니다 어버이 날까지 다가오니 죽겠네요 꽃과 식사만 하렵니다
7. ^^
'11.5.2 11:35 AM (114.207.xxx.201)꽃이 없더라도 봉투가 낫지 않을까요? 외식이런거 없이, 간단히 인사드리고 작게나마 봉투 드리는게 현실적으로 도움이 되는거니까요... 개인적으로 제가 꽃을 안좋아해서 그럴지도 모르겠어요.
8. 흠
'11.5.2 11:59 AM (150.183.xxx.253)매달 20만원씩 드리는데
어버이날정도는 그냥 넘어가도 되지 않을까 하네요.
너무 마음쓰지마세요.9. .
'11.5.3 1:41 AM (124.55.xxx.248)200% 공감
10. 둘째
'11.5.4 1:25 AM (110.12.xxx.36)저도 어버이날이 너무 부담스럽고 싫으네요.
저는 아이가 만들어온 카네이션 꽃이랑 카드가 너무 감동적이던데...
제가 꽃 만들어드리고 카드 쓰면 우리 어머님은 기절하시겠죠......저랑은 다른 이유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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