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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견례 예의
원래 상견례자리에서 자기 자식 자랑을 많이 합니까?
나는 이미 내 자식에 대해서 상대방측이 잘 알고 있으므로
별로 얘기하지 않았고 상대방에 대해서만 칭찬을 했습니다.
상대방측은 자기 자식에 대한 자랑을 좀 많이 하더군요.
회원님들께서는 어떻게 경험하셨는지요??
처음만난 그 자리에서 자기 자식자랑을 줄줄이 늘어놓는게 맞는건가요?
1. .
'11.5.1 5:58 PM (59.13.xxx.184)예의도 경우도 없는 짓이죠. 원래 그런사람 있어요. 고슴도치 부모에 암튼 경우없는
사람들이죠.2. 참
'11.5.1 6:00 PM (110.10.xxx.46)저 였어도 상당히 불쾌했을거 같아요.
뭐 그사람들 결론은 그거 아닌가요?
우리쪽 자식이 잘났기 때문에 좀 더 아깝다...뭐 이런..
참 경우없네요..3. 이미
'11.5.1 6:06 PM (121.147.xxx.151)마음을 정하셨다면
자기 자식 자랑하는 것쯤 애교로 받아들일 도량이 되야
자식 결혼하고 나서도 양가 별 탈이 없을 겁니다.
서로 자랑 좀 주고 받으면 안됩니까?
자랑을 잘 하는 사람도 있고
속으로 내 아이 잘났지만 정작 입으론
부족하다고 하는 사람도 있더군요.
사람 나름이라고 생각하세요.
이제 와서 그것때문에 사돈끼리 토시락하면서
좋아하는 얘들 갈라서게 하지 마시구요.
우리나라는 결혼이 둘만의 문제가 아니라
집안과 집안의 결혼이 되니 더 더 문제가 많아지더군요.4. 상견례까지 하셨다면
'11.5.1 6:12 PM (211.41.xxx.129)뭐든지 너그럽게 받아들이세요
둘이서 좋아라 하면 된거지요
부모는 그것만으로도 감사하게 받아들이는 넓은 마음으로
행복하길 빕시다5. 교양은
'11.5.1 6:18 PM (119.149.xxx.174)없는거지요.
6. tyuy
'11.5.1 6:35 PM (211.254.xxx.212)가슴 이쁘죠? 한번쪽쪽~
내가 오늘밤 주겨줄께~~
못믿는거지? 그치?
화끈한게 뭔지 보여줄데니까 침삼켜~
No1사이트 ☞ http://ruru365.net/7. 딸 입장에서
'11.5.1 6:43 PM (180.230.xxx.45)원글님도 어디 하소연 할 곳 없어 그러셨겠죠.
다독임 받고 싶으신 분 한테 갈라서게 하지 말란 댓글은 너무 앞서나가신듯 ㅋㅋ
저희 시어머님은 아버님이 뜯어 말리시는데도 우리 아들 잘났다며 같은 말씀 대여섯번씩 하셔서 저 너무 민망했어요. 남친(지금의 신랑)도 그랬고요.
무엇보다 상견례 마치고돌아와서 아무 말씀도 없으신 저희 부모님께 너무 죄송했어요. 저도 공부 할만큼 했고 저희 집안에 무슨 하자 있는 것도 아닌데(양가간 차이가 난다 해도 그러시면 안되는 거겠지만요) 이런 무례를 딸가진 죄로 그냥 견디셔야 하는구나 싶어서 슬펐습니다.
물론 둘이 좋아하면 된거죠.
무개념 이웃사람이라도 되면 아들자랑 그까짓거 하겠지만, 딸부모 입장에선 개념없는 시부모에게 이제부터 딸이 당할 마음고생이 비춰지지 않겠어요? 서로 자랑 좀 하면 어떠냐고 하시는데, 우리 시어머니와 비슷한 생각을 가지신 분이신가봐요. 저희 어머님은 신랑말고 다른 형제의 상견례때도 그러셨거든요.
자랑이라는게 본인의 장점을 남들한테 보이려고 하는거 아닌가요?
그렇지만 당사자로서도 제3자로서도 듣는 제 입장에선 그리 좋아보이진 않았습니다.
하긴 자랑이라는게 다 그렇긴하죠. 하는 사람만 뿌듯한게^^8. 우리어머니
'11.5.1 7:02 PM (180.229.xxx.80)결혼 19년차이고 시부모님께 살아갈수록 감사드리며(아들 잘키워주셔서)
사는 며느리인데요.
예전 상견례때 저희 어머니가 그리 아들 자랑을 하시더라구요.
목소리도 조용조용하신분이.
그전에 저는 자주 뵈었기때문에 그런 예비 시어머니의 처음 보는 모습에 좀 당황했었는데
저희 친정어머니나 가족들은 그저 다 옳다고, 맞다고 (사윗감 자랑거리 다 옳다고)
같이 웃으시며 맞장구치시고 하셨어요.
뭐 다 맞는 말씀이셨지만, 저는 우리 엄마는 왜 그냥 다 옳다고 저리 좋아만 하실까
내 자랑도 좀 하시지 -.-; 싶곤했는데 지나 생각해보니...
시어머니는 장남 결혼이 집안 첫 개혼이고 그런 자리가 어색하셔서
뭔가 말씀은 하셔야겠고...말주변은 없고; 그래서 당연한 사실(아들자랑)을 말한것 아닌가싶네요.
시부모님보다 훨씬 나이많고 자식혼사 많이 치뤄보고
막내 시집보내는친정 부모님은 그런거 다 감안하셨고
또 사위가 너무 이쁘고 , 이런 사위 잘 길른 시부모님 인품을 존경하시던차라서
어머니 하시는 말씀을 곡해하지않고 다 맞는말이고 내사위 자랑이라 듣기싫지 않으셨던가싶어요.
저희 어머니 경우바르시고, 교양있고, 소심할만큼 조용한 분이신데
살면서 겪어보니 정말 그때는 정말 어째야될지 몰라 실수?하셨나 저도 다 이해가 되네요.
이후 시동생들 결혼할때는 제가 미리미리 어머니 예전 저희 상견례때처럼
아들 자랑 많이 하시면 안됩니다. 이러고 미리미리 웃으며 상견례 대비도 하곤했어요.
딸이 엄마께 말씀드리듯 그리 제가 드리는 어떤말도 곡해없이 받아들이시는 좋은 분이시거든요.
결혼후에는 사돈간에 인사해야할때는 서로 정성껏 예의차려 인사차리고
양가모두 며느리사랑,사위사랑... 끔찍하시고 모두가 다 만족하며 잘 삽니다.
원글님도 첫 상견례에 당황하셨겠지만, 그저 좋은 마음으로 이해해주세요.
물론, 원글님이 하신게 정석이고 교양있는게 맞습니다.9. 능소화
'11.5.1 7:21 PM (14.54.xxx.112)원글입니다. 관심가지고 댓글 달아주신 분들 모두 감사드려요. 저는 처음겪는 일이라 많이 긴장했고 나름대로 최선을 다했는데 혹시 내가 한 것이 일반적인 행동이 아니었나 했는데 경험이 있는 여러분들 얘기를 들어보니 안심이 됩니다. 암튼 사윗감은 듬직하구요. 남은 일들도 잘 진행하도록 할께요. 감사합니다. 제 자식도 자랑하자고 들면 많거든요.ㅎ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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