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실26평아파트vs43평 동탄타운하우스??

[팔도비빔면]

지금 잠실나루역에 P아파트 26평 전세사는 맞벌이 신혼부부에요.
내년에 아이계획있고 대출껴서 지금아파트 26평 사려고 하구 있는데..
오늘 동탄에 돌잔치갔다가 구경이나 해볼까 해서 들어가본 타운하우스 샘플하우스 보고 완전 반함..ㅠㅠ

가격은 우리아파트랑 얼마 차이 안나는데 이렇게 넓고 작지만 정원도 있고..
무엇보다 2층테라스가 넓직하니 너무 좋더라구요.
집이 좀 너무 다닥다닥 붙어있다는 느낌이 들긴했지만... 그래도... 2층집이잖아요!!

만약 그리로 이사하면 남편은 직장이 그쪽이라 오히려 가까워질꺼고..
전 직장이 광화문인데 한번에 가는 버스도 있대요. (한시간 정도)
전 같은가격이면 그집 사고.. 아이 초등학교 저학년까지는 거기 살다가 (10년정도)
그 후에는 교육문제도 있고 하니 다시 잠실로 들어와 살고 싶은데..


친정엄마는 이동네 벗어나면 다시 들어오는건 쉽지 않다고,
10년뒤에 절대 다시 못들어온다고 그러시네요.
잠실에도 올공에 한강에 다 있는데 왜 그 코딱지 만한 마당보고 그리로 가냐구요.
남편도 강남토박이라, 중고등학교때 공부환경이 엄청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입장이라,
이동네 벗어나는게 좀 불안한가봐요.

여러가지로 요즘 넘 고민이 많아요.. 어떤게 좋을지??

같은돈이면 넓고 예쁜집에서 남편이랑 아이랑 흙만지고 물놀이하며 살 수 있는 타운하우스가 좋지 않을까?
과연 엄마말대로 지금 이동네를 벗어나면 다시 돌아오기 힘들까?

82님들 생각은 어떠세요?

[d]

그쪽에서 뿌리 내리고 살 거면 괜찮고요.
잠실로 다시 돌아올 계획이시라면 잠실에 집 사야죠.
잠실 아파트 사서 전세 놓고 동탄에 전세로 살아보세요.

[힝]

저도 다른분들의 의견이 궁금하네요..

[친정엄마말씀에백만표]

같은 가격이면 잠실에 집사두시고..
계속 그집 아른거리면 잠실집 전세놓고 전세 가세요..
그담에 집을 동탄으로 옮겨도 옮기시구요...

직장맘이 한시간거리 출퇴근(동탄-광화문이면 한시간갖고 빠듯할텐데;;) 넘 힘들어요..
출산후 직장다니실 생각이심 친정 가까운데 계시길..

[비쥬]

네 다시 못돌아와여. 장 좋으심 그쪽에 전세사세여. 집은 강남삼구에 두시고. 거주요건 ㅍㅖ지 되었잖아여

[비타민]

원글님...동탄서 광화문 못다녀요.얼마나 체력소모되는대요..
진정 1시간거리일까요? 아니예요~~~동탄서 강남도 힘들구만..
잠실에 사세요.
집만 크고 좋으면 뭐해요...

[저기]

거기서 평생 살생각 아니시라면, 10년 후에 타운하우스 팔때 시세 받기 어려우실껄요.
그리고 윗님들 말씀대로 광화문까지 한시간 보다 훨씬 더걸려요.
두군데 중 한군데 고른다면 저도 잠실에 한표요.

[두 말 필요 없이]

잠실이죠.
출퇴근 시간에 분당 정자동에서 광화문까지 한 시간 반 정도 걸렸었어요.
동탄에서 광화문까지 한시간 가지고는 어림없죠.

[..]

PARKRIO 가 백배낫죠.
동탄 나중에 잘 팔리지도 않고 거기 집값오르는거랑 잠실쪽 오른는거랑은 성수기때 비교도 안되죠.
동탄 물량 넘처나고 동탄이 돌탄이 된다고하는마당에....

[동탄]

뿐 아니라 동백이나 뭐 근처에 타운하우스 많아요.
일단 한시간에 광화문까지 불가능하구요.
지금 상황에서는 일단 매매하면 집값이 오른다거나 팔때 어떨지 불투명한 상황이구요.
타운하우스 관리비 일반 아파트보다 많이 비쌉니다.
저도 타운하우스 살고 싶어서 알아본 결과 정 살고 싶으면 전세로 몇년살아보기가 최선이더군요.

[엄마 말씀]

이(저희 엄마) 강남에서 나갔던 친구들은 다시 돌아오기 힘들다고 하더라구요.
꼭 강남이 아니더라도 서울에서 수도권으로 나가면 다시 돌아오기 힘들대요.
60대시라 친구분들 보면 알잖아요.
뭐 다시 들어가지 않는다면 상관없지만,
나중에 잠실로 다시 들어가고 싶다면 ...
그리고 동탄에서 광화문까지 버스 출퇴근 1시간 힘들거예요.
그거 피크 시간에 걸리는 시간 아닐듯.

[무조건]

잠실이요. 수도권에서 다시 서울로 진입하기 어려운 것처럼 외곽에서 중심으로 다시 들어오는 것도 힘들어요

[타운하우스는]

비추하지만
동탄에서 광화문까지 한시간에 가긴해요. 러시아워에도요.
강남안들르고 바로 서울 명동갔다가 서울역이 종착이거든요.

근데 타운하우스가 겉은 좀 번지르르하던데 안에 내장재며 인테리어 마감이 너무 싸구려틱했어요. 동탄 나루마을 옆의 타운하우스들요.
그리고 정작 아이가 생기면 정원도 중요는 하지만 함께 어울려 놀 친구도 필요하고 놀이터도 있어야 하는데 거긴 그런게 없더라구요.
그래서 전 차라리 그 평수의 테라스 딸린 아파트 1층이 더 낫겠다싶었어요.

암튼 새로 생긴 M버스 노선덕에 동탄에서 서울역까지 한시간에 갑니다.ㅎㅎㅎ

[ㅠㅠ]

저는 동탄이요!하려고 들어왔는데
이렇게 만장일치로 잠실이네요 ㅎㅎ
잠실살고 있지만 타운하우스 열심히 알아보고 있는 비주류 일인 동탄에 한 표 던지고 갑니다^^;;

[저]

그 타운하우스 가봣어었어요. 저도 똑같은 고민했구요. 아이가 이제 태어나기 전이라면 그냥 좁아도 잠실사세요. 만약 아이가 막 뛰어놀 3~8세정도 라면 타운하우스가 훨 난것같아요 강남에 집산거 전세놓고 거기 전세로 가고 싶더라구요 나중에 초등학교 올라가면 다시 서울로 되돌아오고싶구요. 아이가 태어나면 도심에 사는게 편하고 좀 덜답답했어요. 근데 요즘엔 5,7살 되고나니 그런집이 좋더라구요. 하지만 더 크면 다시 도심이 좋겠죠

[일단]

전세 주고 전세로 갈수 있으면 그렇게 하는것도 나쁘진 않을거 같아요
넓고 이쁜 집이지만 아파트보다 유지비도 더 들거고 일이 많다는건 염두에 두시구요

[ㅡㅡ]

타운하우스 완전비추
해외라 한번 살아봤는데요
다시는 복층 안살려고요

[울리]

제가 그 돌탄^^에 살아요.그것도 나루마을.

저도 그 버스이용하는데 명동,광화문 나갈때.딱 1시간 걸려요.

[에효]

동탄이나 동백이나 수지나 광역버스 , M버스 타면 강남역 명동 서울역 1시간 찍는건 맞는데요
출퇴근 시간이 문제죠 ....시간이 문제가 아니고
강남역에서 버스 정류장에 줄이 한참 길어서 물어 봤더니
동탄 가는 버스 기다리는 줄이더라는 ....그만큼 동탄주민들이 많다는 얘기도 되고
출퇴근시에는 버스 한번 타는게 일이라는 얘기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