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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사능)저희 남편 혼 좀 나야하는 거죠?

부탁드려요 조회수 : 997
작성일 : 2011-05-01 16:09:05
방사능 관련입니다.
남편이 갓 8개월된 딸이이를 흙바닥에 앉혀놓고 놀게 하네요. 그러다가 흙도 먹었어요. 비온 뒤 채 마르지도 않은 흙을 말이에요. 제가 안 된다고 (방사능 축적 문제, 여자이고 아기라는 것 들어가며) 설명을 해도 근거가 있게 말을 해달래요. 정부가 안전하다잖아 라며 딸을 놓고 블랙코미디를 합니다. 남편은 아이를 자연친화적으로 기르고 싶어하는 사람인데 그래도 요즘 상황 심각한 거잖아요. 제가 아기를 24시간 끼고 있어야 하나요?
선배맘님들.... 저희 남편에게 한 마디씩 일침을 가해주세요.
IP : 211.246.xxx.95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1.5.1 4:14 PM (125.186.xxx.131)

    8개월이면 한참 면연력이 약한 시기 아닌가요? 아기 면연력이 6개월 정도 되면 약해지잖아요. 흙바닥이면 각종 동물 배설물이 얼마든지 있을 수도 있고, 누가 침도 뱉고 갈 수도 있고 그런데...어휴...참, 아기를 풀밭에도 올리지 않도록 조심하세요. 풀독이라고 그러나...하여간에 풀에서 옮기는(?) 병이 있답니다. 주변에 걸린 아기가(어른들도 예민한 사람은 조심해야 해요) 있어서 그래요.

  • 2. 떼끼!!!
    '11.5.1 4:15 PM (119.67.xxx.204)

    남편분 정말 혼 좀 나야겠어여...내가 다 화가나요..
    8개월된 아가예요....방사능 아니어도...요즘처럼 황사철...그리고 주말 황사 심하다고 했는데...무슨 자연친화적 운운하며 흙바닥에 앉혀놓고 흙까지 주워먹게 만드나요!!!

    정말 제가 다 화가나네요~!!

    방사능....위험성을 여기저기서 찾아서 보여주세요...여기서 검색이라도 하셔서 보여주세요
    내 새끼 내가 지켜야지...세상에 그 어린것을 .....

    아이가 어린데 방사능에 너무 무심한거....이것도 부모로서 유죄라고 생각해요.....
    어떤 칼럼에 그런 글이 있었다는데...요즘 밖에서 신나게 아이들을 뛰어놀게 하는 부모를 가진 아이는 그 자체로 재앙을 맞은거다...라고..
    표현이 자극적일 수는 있지만....충분히 공감합니다...--;;;

  • 3.
    '11.5.1 4:15 PM (125.180.xxx.16)

    정부가 언제 안전하다고했어요?
    미세한 방사능은 날아오는데 인체에 해가없다고 했지...
    그러나 이건 성인기준이야기지...면역성 약한 8개월아가한테도 해당되는말이겠습니까?
    자연친화도 아무리좋아도 일본원전이 사고난걸 알면서도 자연친화를 고집하는 남편분 바보입니까?
    내새낀 내가 지켜야지요!!!

  • 4.
    '11.5.1 4:18 PM (121.163.xxx.226)

    흙에는 기생충, 세균, 박테리아, 온갖 먼지, 방사성물질, 다 있어요.

  • 5. 참맛
    '11.5.1 4:21 PM (121.151.xxx.92)

    아빠가 아기를 많이 사랑하네요?

    자연친화적이어서 흙도 먹고 하는 건 좋은데요, 요즘은 토양이 각종 오염이 많이 되어서 좋지만은 않으네요. 그래서 황토흙도 지역을 골라서 검사도 해보고 채취하다고 하더군요.

    방사능의 안전에 대해서는 정부가 아니라 정권에 따라서 다를 수도 있지요. 또 아스피린이 가장 안전한 약이라고 했었는데, 지금은 아니지요. 기준과 입장, 그리고 연구결과에 따라 안전기준은 얼마던지 바뀔 수 있습니다. 모든 걸 다 조심하고 살기에는 힘들지만, 방사능은 그 피해가 너무 무서운 것이기에 최대한 안전할려고 노력하는 겁니다. 물론 지나쳐서 스트레쓰로 먼저 쓰러질 정도로 조심하는 건 아니고요.

    그래서 아기의 건강을 위해 다시 생각해보는 것도 좋을 겁니다.

  • 6. gma
    '11.5.1 4:23 PM (59.7.xxx.246)

    너무 일찍 자연친화적으로 키우시려고 하시네요. 그리고 여자애들은 나중에라도 팬티에 속바지까지 꼭꼭 입혀서 놀이터에 내보내야 하는데... 헐님 말씀대로 요즘 흙이 깨끗한가요? 놀이터 모래도 얼마나 더러운데.
    백번 양보해도 요즘같은 세상에 흙파먹게 하는건 좀 그러네요.

  • 7. 원글
    '11.5.1 4:47 PM (121.179.xxx.135)

    댓글들 정말 감사드려요. 다 읽어주었고 일단 앞으론 그러지 않기로 약속했어요.^^
    남편은 산골짜기에서 나고 자란 사람인데... 본인처럼 자라게 하고픈가봐요. 하지만 여긴 도시이고 세월은 흘렀고...
    제가 더 많이 감시?해야지요 ㅠㅠ

  • 8.
    '11.5.1 4:51 PM (125.187.xxx.194)

    정말이지..원글님 남편처럼..그런사람 주위에 넘 많아요
    어제 제 친구도..글케 설명했건만..무덤덤..동서도 무덤덤..
    아이친구 엄마도 무덤덤..이젠 말안하려구요..
    정말..알려고 하지도 않을 뿐더러..엑스레이..한번찍는거와 비교를 하질않나
    뉴스그대로 믿는거에..말 안하기로 결정했어요

  • 9. 예민
    '11.5.1 10:18 PM (110.10.xxx.250)

    하실만 하네요.
    그러나 너무 걱정하기 보단
    아이의 적응력을 믿어 보심이 좋을듯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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