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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답한 남편과 딸 , 저 죽고 싶어요
공부를 못하는 딸, 여전히 집중력이 약하고 해서 옆에서 있어야 하고, 모르는건 좀 봐주어야해요.
오늘은 너무 몸이 아파서, 아침에 남편보고 좀 보라고 했더니,
내일 기가와 국어 시험이라는데, 수학 문제를 풀고 있네요. 수학은 3일후 보는데
우리 신랑은
..제가 위가 너무 아파서 내시경 해야겠다고 했더니, 가슴 엑스레이 찍은적 있었는데,
그거 찍음 다 나오는거 아니냐고 하고 ㅠㅠㅠ
통장에 잔고는 어디를 봐야하는지도 모르는데, 주식엔 빠져서, 몇천을 마이너스 대출하고
딸은 공부하다 헛짓하다 5문제 이상 풀다가 공상에 빠져들어서, 꼭 학원에서 전화와요
왜그런지 모르겠다고,
에휴 내일 어떻게 해요. 기가와 국어 제발 잘봐야 할텐데,
제 목표는 중간만 해도 됩니다요.
1. .
'11.5.1 3:25 PM (221.158.xxx.244)물론 중학교 들어가서 처음 보는 시험이라 걱정되시겠지만.. 너무 그렇게 속 끓이지 마세요..
시험은 다음에 또 볼 수 있는 거고.. 저도 중1때는 중간 정도였는데.. 중 2 올라 가고서는 항상 상위권이었어요. 어머님이 아이를 사랑하고 신뢰하면 아이도 부모님 뜻을 거역안해서 나중에는 노력하고 잘 할거예요. 그리고 지금 중 1이면 얼마든지. 변할 수 있어요.2. .
'11.5.1 3:26 PM (221.158.xxx.244)그리고 위가 안 좋으면 얼른 내시경 해보세요.. 전 수면내시경하고 약 먹었더니.. 많이 좋아졌어요..
3. ..
'11.5.1 3:28 PM (175.113.xxx.242)원글님 상황이 웃으면 안되는데 자꾸 웃음이 나요.
원글님 아픈 것 부터 빨리 나아야 한는데..
집중력이 약하면 집중 시간을 줄여서 공부시키세요.
20분 공부하고 10분 쉬고, 20분 기가 하고, 10분 쉬고, 20분 국어 하고 10분 쉬고, 다시 20분 기가하고 10쉬고 식으로.. 반복.
시험 못봤다고 낙심하지 마시고 꾸준히 하시면 되요.
저도 중딩 아들 뒤에서 세는게 더 빠르지만 꾸준히 3년동안 해오고 있는데 학습습관이랑 실력이 늘고 있어요. 사춘기도 어느정도 넘어가는 것 같구요.
처음에 잘하다 떨어지는 것 보다 거북이 처럼 성실히 꾸준히 쪼금씩 ...4. 저도
'11.5.1 3:41 PM (218.48.xxx.114)남편에게 아이 공부 못 맡겨요. 어차피 제가 다시 봐줘야지 둘이 엉망으로 하거든요. 남편과 아들 모두 혼내느니, 아들만 잡는게 효율적이네요ㅠㅠ
5. 울집두
'11.5.1 4:03 PM (222.99.xxx.181)중1아들 첫시험 공부하고 있어요. 낼 국어, 과학인데, 30분 문제풀고 10분풀고, 40분 문제풀고, 30분 쉬기도 하고.. 최선을 다하라고 했어요. 시험치고 울고불고 말라고...그래서 절실하진 않은것 같아요. ...병원부터 가보세요..돈도..자식도..그보단 내 몸이 먼저 아니겠어요.
6. 건강하셔요
'11.5.1 4:53 PM (117.53.xxx.31)죽기는요! 기운 내서 남편이랑 딸이랑 정신 확! 나게 딱딱 뚜들겨패야죠!
집중력이라는 것 의지로 되는 것은 아니여요.
뇌파 측정을 해보면 잠잘 때나 나와야 할 휴식파가 멀쩡하게 깨어있을 때도 지속적으로 정점을 찍더군요.
뇌는 잠자고 있는 상태와 같은데, 몸만 깨어있는 거죠.
사춘기 뇌가 원래 그러나봐요. 이걸 바로잡으려면 장기간을 두고 훈련하고 연습하는 수 밖에 없어요.
멍 때리는 아들 공부할 때 뒤에 앉아서 페이지 안넘어가고 한 페이지에 너무 오래 머물면, 다음 페이지 넘기라고 하고, 눈이 한 줄에 멈춰 있으면 눈 아래줄 외친다는 엄마 얘기도 들었습니다.
아이 가르치라고 해도 절대 못들은 척 하는 남편도 많은데, 앞으로는 애 시험공부 좀 시켜라고 말하기보다는 구체적으로 OO 몇페이지부터 몇페이지까지 요약하고 해당 단원 문제집 푸는 것 옆에서 보고 채점하고 틀린 것 설명해 달라고 주문하세요.
남자들과 여자들의 대화법이 달러서 척하면 척! 이런 것 없어요.
구체적으로.... 그리고 수시로 제대로 진행되는지 확인해야 그나마 진척됩니다.
아들 키워보니 남편을 이해하는 폭까지 넓어집니다. 확실히 다른 별나라에서 온 다른 종입니다.7. 원글
'11.5.1 5:08 PM (121.148.xxx.47)뇌파검사요. 뇌는 잠자고 있는거 맞는거 같아요. 멍 때리고 있거든요
옆에서 다음 페이지 넘어가라고 알려주고 해야 한다니 그러면 좋아질까요?
장기간 훈련? 처음엔 너무 공부하기 싫어 그런다 생각했는데
정말 문제가 있는듯도 싶구요. 남편도 똑같이 그러니, 남편 닮지 않았나 싶기도 하구요
아뭏튼 모두 감사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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