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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아의 눈물은, '미안함'이었을거 같아요.
1. 연아 니가 최고였어
'11.5.1 11:01 AM (122.32.xxx.239)전 미안함은 없었을 것 같아요.
누굴 위해, 뭘 위해 미안했을까요.
그간의 여러가지일들이 순간적으로 스쳐가면서
눈물이 났던 게 아닐까요..
미안함보다 어쩌면 억울함이 섞여있던 건 아닐까요?
아무것도 해준게 없는, 그냥 바라만보는 아줌마로서
어제 우는 모습을 보니 그냥 미안해지더라구요. ㅠㅠ2. 엥
'11.5.1 11:28 AM (183.98.xxx.244)미안함은 아닐듯 해요
3. 연아 멋짐
'11.5.1 11:29 AM (211.187.xxx.104)미안함은 절대로 아니라고 봐요..
연아 선수가 인터뷰한 내용 그대로, 그동안 혼자 연습하다가,
1년만에 빙판에서 서서 연기를 펼치고 나니, 그 동안의 일들이 스치고 지나가면서,
만감이 교차해서 흘린 눈물일 거 같아요..
1등을 했어도, 살짝 눈물을 비치지 않았을까 생각합니다.
열심히 노력하고, 스스로에게 솔찍한 선수라는 생각해요..4. 전 그냥
'11.5.1 12:08 PM (222.121.xxx.206)왠지 이게 마지막이라고 스스로 생각하고 있지 않나 하는 느낌이 들던데요..
일등으로 마감했으면 더 좋았을거 같은 아쉬움 아닐까요..? 팬들을 위해서..5. 인터뷰
'11.5.1 12:11 PM (121.130.xxx.42)김연아는 시상식 후 한 기자회견에서 "그곳(시상대)에 서 있었다는 것 자체로 눈물이 났다"면서 "정확한 의미는 나도 잘 모르겠지만 그냥 줄줄 눈물이 났다. 힘든시간을 보낸 뒤 오랜만에 시상대에 서 있다는 느낌 때문인 것 같다"고 설명했다.
연아가 미안함 때문에 울었을 거란 생각 자체가 이해가 안가네요.
딴지 아니구요.
인터뷰 기사라도 좀 읽어보시고 글 쓰셨음 합니다.
연아가 우리에게 해준 건 이미 과하고 넘칩니다.6. 인터뷰
'11.5.1 12:13 PM (121.130.xxx.42)김연아는 경기를 마치고 믹스트존 한 인터뷰에서 "처음에 더블 토루프에서 실수하면서 긴장했는지 다리가 후들거렸다"면서 "그래서 플립에서도 주춤하고 말았다"고말했다.
하지만 김연아는 "그래도 마지막까지 잘 마무리했다"면서 "최선을 다한 만큼 아쉬움은 없다"고 말했다.
이번 대회에서 13개월 만에 실전에 나온 김연아는 "공백의 영향이 없었다고는 말을 못하겠다. 그런 영향도 조금 있었다"면서도 "올림픽 후 경쟁 대회에 나서야 하는지 고민했는데 어려움을 이겨내고 여기까지 잘 온 것 같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김연아는 "올림픽을 마치고 `왜 해야 하나` 생각을 했는데, 나중에 다시 `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덧붙였다.
오랜만에 나선 실전에 대해서도 "편하지는 않지만 나 자신에게 큰 기대를 걸지 않았고 부담도 주지 않았다"면서 "어렵지는 않았다. 올림픽 전이 더 힘들었다"고 전했다.
항상 1등만 해 왔는데 아쉽지 않으냐는 질문에는 "경기에 대해서는 만족한다. 작은 차이로 졌지만, 이번 대회에 참가한 것이 꼭 금메달을 따기 위한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7. 저는
'11.5.1 12:28 PM (121.164.xxx.18)연아 눈물 보면서 서글프더군요..연아도 그랬을까요?
뛰어난 재능 남 보다 더한 노력으로 챔피언이 되었어도
피겨계에서는 약자일 수 밖에 없어 불이익을 또 당하는 심정이..
은메달이 그냥 은메달로 보이지 않더군요..힘없는 자의 주홍글씨처럼..
연아는 안그랬을지 몰라도 저는 서글프게만 보여서 보는 내내 마음이 아프더군요.8. 연아가
'11.5.1 12:43 PM (14.34.xxx.123)왜 울었는지 정확히 모르겠어요.
그런데 저는 억울해서 울었어요.. 점수 그따위로 준 심판놈들..에라이~9. 연아짱
'11.5.1 2:25 PM (119.201.xxx.4)본 경기는 떨려서 못 보고 시상식부터 봤어요..
연아 우이 저도 폭풍 눈물 쏟고 있는데 아들이 나와서
엄마 왜 울어??
연아 2등해서 속상해??
그러길래 2등 한게 뭐 속상하니~~
걍 연아가 넘 고맙고 이뻐서 운다..했어요..
연아도 미안해서가 아니라 다시 시상대에 오를 수 있어서 그 감회에 울었을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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