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결혼포기하지 마세요

결혼합시다. 조회수 : 2,644
작성일 : 2011-04-27 17:05:37

특히 주변에 결혼포기자 친구들이 하나의 옵션이라고
자조적인 말 그대로 듣지마세요.

저도 사회에선 골드미스니 뭐니 하는 소리 듣고 살았는데요.
정말 결혼하고 나니까 진정한 행복이 뭔지를 느끼네요.

결혼전에 연봉 8천에, 해외는 아프리카와 북한빼고 다 다녀본것 같고
명품으로 도배하고(에르메스만 빼고)
외제차도 사고 제 명의의 아파트도 장만했는데..

시간이 지날수록 채워지지 않는 허무감이 있는데 그것이 결코 채워지지 않더라구요.

지지고 볶아도 듬직한 남편이 있는것이 행복하고
나와 신랑 반반 닮은 애기를 보기만 해도 행복하고..
집안일 경조사가 번거롭지만
그래도 내가 속한 핏줄과 집안이 있다는것이 이렇게 좋은줄 알았네요.

그래서 36에 늦은 결혼했지만
너무 행복합니다.

결코 포기하지말고
꾸준히 만나보세요.

돈으로 채워지지 않는 것이
인간의 행복인것 같아요 ^^
IP : 175.252.xxx.201
2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ㄹㄹ
    '11.4.27 5:08 PM (121.176.xxx.118)

    집안의 경조사.. 이것때매 이혼까지 가시는 분들도 있으니 결코 가벼운 문제는 아니랍니다.
    맞벌이 하실텐데... 몸이 많이 힘들답니다.
    애도 봐야하고. 잠도 못자고.
    그러다보면 얼굴이 핼쓱 늙어버리고. 우울하고.
    아줌마들 다들 그리 살아요.

  • 2. ...
    '11.4.27 5:08 PM (112.216.xxx.98)

    결혼할 생각이 사람은 골드 미스던 아니던 간에 결혼을 위해 꾸준히 노력하면 되고,

    결혼 생각이 없는 사람은 혼자서 행복하게 살면 되죠..

    인생이 돈만으로는 안된다는 건 미혼일 때나 기혼일 때나 모두 적용되는 말입니다.

    내가 결혼해보니 너무 행복하더라..는 사람도 있지만,

    결혼한 걸 후회하는 사람들도 많습니다.. 지금 당장 이 게시판에서만도 말이죠.

    결혼은 옵션이 맞다고 생각합니다.

    진정한 행복을 찾는 건 본인의 능력에 달린 것이지 배우자의 유무에 따라 결정되는 건 아니라고 생각해요.

  • 3. ...
    '11.4.27 5:09 PM (175.252.xxx.213)

    우와 당신은 위너. 결혼관은 그렇다치고 벌이가 너무 좋으네요,
    좀 일찍 결혼하셨어야할분이네 ㅎㅎ

  • 4. ...
    '11.4.27 5:11 PM (112.216.xxx.98)

    개인적으로 결혼을 해야 하냐 말아야 하냐는 말이 나왔을 때 ..

    나는 원래 생각이 없었고 골드 미스였는데 늦게라도 해보니 너무 좋더라.. 그러니 결혼 하는게 낫다라는 말을 들으면 좀 어이가 없습니다..

    결혼해서 행복하냐 아니냐는 순전히 개인의 경험이지, 내가 그렇다고 해서 남들도 그럴 거라고 일반화시킬 수 있는 문제가 아니거든요.

  • 5. totoro50
    '11.4.27 5:16 PM (211.232.xxx.226)

    공감합니다~ 못하는거지 안하는 사람은 거의 없더라구요..
    저도 결혼하고 싶은 1인...

  • 6. 통통곰
    '11.4.27 5:16 PM (112.223.xxx.51)

    혼자 사는 게 더 행복한 사람도 있으니 결혼이 꼭 좋다 할 수는 없지요.

    저는 지금 결혼했고, 다른 건 그렇다 쳐도 제 아이들을 보면 정말 좋고 행복합니다만
    그 아이들을 낳고 키우기 위해 그 전까지의 제 인생의 대부분을 버렸다 생각합니다.

    후회하는 발언은 절대 아니고요.
    뭔가를 얻기 위해서는 희생해야 하는 부분이 분명히 있는데,
    모든 사람이 그러한 부분을 긍정적으로 받아들이지는 않을 거란 거죠.

    저는 결혼을 안했어도, 다른 방향으로 즐겁게 살았을 거 같아서
    결혼 안한 사람들에게, 꼭 결혼하라는 말은 안합니다.
    그야 말로 본인 선택이니까요.

  • 7. 포기
    '11.4.27 5:16 PM (210.180.xxx.2)

    하고 싶어서 합니까.
    안되니까 어쩔 수 없이 마음을 내려놓는 거지요.

    여자에게 결혼은 잘못하면 아니한만 못해요.

  • 8. .
    '11.4.27 5:16 PM (121.133.xxx.52)

    그것도 경제적인 부분이 바탕에 깔아주기 때문에 가능하신거지
    양쪽 부모들 빈곤하고 계속적인 부담해주는 입장이라면 여러모로 힘들지 않을까요?
    사람들마다 천차만별 상황이 다릅니다. 각자 처한 상황이 다르기 때문에 다 같다라고
    볼 순없지요.

  • 9. T
    '11.4.27 5:18 PM (59.6.xxx.67)

    행복하시니 다행이시지만..
    모두의 상황이 같을 수는 없겠죠.
    하고 싶지 않다는데.. [아니야. 해야해. 하면 더 행복해..]
    이건 뭐 벽을 보고 얘기하는 것도 아니고.. ^^;;
    남들의 취향도 좀 존중해 주세요.

  • 10. .
    '11.4.27 5:18 PM (220.72.xxx.48)

    결혼해서 행복하냐 아니냐는 순전히 개인의 경험이지, 내가 그렇다고 해서 남들도 그럴 거라고 일반화시킬 수 있는 문제가 아니거든요. 22222222222222

  • 11. ...
    '11.4.27 5:21 PM (112.216.xxx.98)

    결혼하는게 더 낫다면.. 도대체 사람들이 이혼은 왜 하는 겁니까.. 그 이유좀 설명해주세요.. -.-

    그리고 결혼하면 미혼상태였을 때의 문제가 다 저절로 해결되고, 인생이 완전무결해지나요?
    정말 그런가요???

  • 12. ...
    '11.4.27 5:22 PM (59.3.xxx.56)

    늦게 결혼하는 것이 일찍하는 결혼보다 더 행복한 결혼생활이 될 수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 13. 안문숙모친 왈
    '11.4.27 5:23 PM (58.225.xxx.24)

    갔다 오더라도 가세요

  • 14. ...
    '11.4.27 5:24 PM (112.216.xxx.98)

    갔다가 오면.. 애들이 딸린 경우 문제가 좀 복잡해질 수 있어요.. 현실을 생각해야죠.. --

  • 15.
    '11.4.27 5:26 PM (121.165.xxx.78)

    결혼을 해서 좋아지신게 아니라 좋은 남자를 만나서 좋아지신게 아닐까요? 즉 결혼자체보다는 어떤 사람을 만나느냐가 관건인듯...늦게 하든 일찍하든

  • 16. ..
    '11.4.27 5:28 PM (59.9.xxx.175)

    저는 시댁과 얽히는 것 외에는 정말 잘한 일이라고 생각하는데..

    음. 근데 그렇다고 해서 결혼을 하지 않으면 큰일이 날 거라고는 생각하지 않고
    누구에게나 무조건 결혼을 하는 것이 좋을 거라고도 생각하지 않아요.
    누구 말대로 세상은 넓고 자신의 반쪽이 너무 멀리 있어서 못 찾을 수도 있는데
    그렇게 못 찾고 안 맞는 사람과 결혼하느냐 안 하느냐는 그 사람의 선택이겠죠.

  • 17. 결혼
    '11.4.27 6:12 PM (121.130.xxx.228)

    선택유무는 남들이 간섭하면 안되는거에요
    왜 하라말라 말들이 그리 많은지~~~~~ 왜 밤놔라 대추놔라 그렇게들 말이 많은지~~~~
    자기 인생 앞가림이나 잘하세요 인생 일장일단 아무도 모르는법이거늘~
    머 잘났다고 훈수들인지~~

  • 18. 오지랍도...
    '11.4.27 6:17 PM (210.224.xxx.202)

    저도 이글이 왜이리 오지랍 처럼 느껴지는 거죠??

    저도 결혼 늦게 한 사람이지만
    그렇다고 결혼해라는 아닌듯....

    호랑이 앞에서 웃통벗는 다더니
    지금은 좋으시죠?
    좀 더 지나 보세요...(ㅡ.ㅡ;;)

    살아가는 방식의 다양성을 인정할줄 아는
    마음의 그릇을 만들어 가시길.

    자신이 좋다는건 세상 사람들 다 좋아할줄 아는
    자아 중심성을 아직도 못버리셨네요.

  • 19. -.-
    '11.4.27 9:02 PM (115.91.xxx.205)

    저는 20대말에 결혼해서 지금 결혼한지 9년차 되는 사람인데요. 처음에는 님처럼 오, 행복해~~ 남들이 물으면 꼭 결혼해! 이러다가 몇년 지나 음...꼭 해야되나... 이러다가 또 지금은 그래도 하는게 낫지않나.. 이렇게 바뀌더군요. 개인의 상황이란게 있는거기도 하고...
    그런의미에서 저는 "호랑이앞에 웃통벗는다"고 인용하신 님의 댓글에 꽤 공감을 합니다.

  • 20. jk
    '11.4.27 9:37 PM (115.138.xxx.67)

    그건 만고 님생각이지요

    자연과학의 문제처럼 정답이 있는 문제가 아니라면

    님 맘대로 결론내리는것 자체가 주제넘은겁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44259 안녕하세요. 회원분들 꼭읽어주세요.^^ 태현이 파파.. 2011/04/27 206
644258 엄기영의 여자들, 빨리 투표해야 2 후후 2011/04/27 498
644257 과외비 환불관련문의요 3 ㅇㅇ 2011/04/27 473
644256 이렇게 선거를 기다리게 될 줄이야... 가카의 공이 크네요 9 희망2012.. 2011/04/27 420
644255 5시현재..분당37.7%,김해31%,순천31.4%,강원40.3% 7 .. 2011/04/27 534
644254 방사능피해... 두부는 괜찮은편인가요? 8 단백질보충 2011/04/27 1,174
644253 가족,친구를 마음에서 떠나보내신적 있으시나요? 9 내 마음은 .. 2011/04/27 1,286
644252 학생들 여럿 접해보고 느낀 머리좋은애들 습관 중 하나 68 교육 2011/04/27 15,834
644251 갑자기 먹을게 없어요. 해산물? 냉이? 2 . 2011/04/27 355
644250 [오후 4시] 분당 투표율 '마의 35%'도 돌파 13 베리떼 2011/04/27 874
644249 BBC에서 음식 다큐 해줬던 건데.. 방송에도 나왔던 내용이고요. 1 BBC다큐 2011/04/27 536
644248 한국은 왜 이런 현상인지 이해를 못하겠어요, 이유는 무엇인가요, 아시는 분은 알려주세요 12 2011/04/27 1,406
644247 선생님들 간식이요 어떤게 좋을까요? 10 고민.. 2011/04/27 1,208
644246 오후 4시 현재 양양 투표율 57.5.% , 화천군 50% 14 추억만이 2011/04/27 824
644245 퇴근시간 앞당기는 회사도 있어요. 12 ㅡㅡㅡ 2011/04/27 1,159
644244 오늘만큼은 손학규후보의 노고에 감사하고 싶네요... 3 희망 2011/04/27 642
644243 백청강이가 이 가사를 진심으로 불렀을듯 5 ㅇㅇㅇ 2011/04/27 1,174
644242 (영국+에딘버러) 여행에 관한 추억들 좀 나눠주세요~~~~~ 16 여러분 2011/04/27 792
644241 보통 대기업 다닌다고 하면 한달에 얼마씩 받는건가요? 6 .. 2011/04/27 1,262
644240 선거 당일 창원터널 사고, 예언이 있었네요? 7 참맛 2011/04/27 1,212
644239 비뇨기과 간 남편이.. 3 꼭 투표합시.. 2011/04/27 1,015
644238 임신관련.. 피곤한 주위사람들의 오지랖.. 5 2011/04/27 855
644237 유치부가 볼만한 위인전 추천해주세요~ 위인전 2011/04/27 124
644236 초등중간평가 본 학교인데...여름방학전에 1 질문드려요?.. 2011/04/27 353
644235 임신 테스터는 언제쯤?? 3 궁금해요 2011/04/27 306
644234 버선코 한국무용 동작을 하는 아사다 마오 9 이러고싶나 2011/04/27 3,687
644233 써니라는 영화 예고를 보는데 여고시절이 생각나서 눈물이 났어요.. 6 여고시절 2011/04/27 947
644232 120사이즈 이상 되는 여아옷 창고 대개방 행사 하는 곳 아시나요? 3 . 2011/04/27 529
644231 쇼핑몰 사이트 추천해주셨던 글들 중에 3 일전에 2011/04/27 735
644230 홍코 마카오 여행 가보신분들.. 1 샤랄라 2011/04/27 4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