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변에 보험 하는 분도 없었고
보험으로 보장 받으신 분도 없었고 하여
보험이 크게 필요하다 생각을 못하고 살아 왔어요.
오히려 보험 넣을 돈을 잘 모아 필요할 때 쓰는게 요긴하다 생각하며 살아왔어요.
그런데 이번에 보험을 하나 들어 줘야 할 일이 생겼네요.
신랑 사촌동생이 보험을 하는데
어찌어찌하다 실비하나 넣어준다고 말을 했더니
오늘 주민번호 물어보더니
변액연금과 실비보험 등등 여러개를 말하면서
두시간 거리에 있는 저희 사는 곳으로 온다고 합니다.
(전 솔직히 이 사촌동생이 보인 일련의 행동들을 볼 때 전혀 책임감이 안느껴져 더 거부감이 드는 것 같아요.)
저희는 외벌이고
신랑은 큰 사건이 없는 한 정년까지 회사를 다닐 것이라고 예상됩니다.
둘다 개인적으로 든 보험이 전무하며
신랑은 회사에서 넣는 보험이 있습니다.
(현장근무직이라 회사에서 따로 보험을 넣는다고 합니다.)
현재 제 이름의 연금저축 15만원을 제외하곤
모두 은행권 적금과 펀드에 투자하고 있습니다.
현재 더 다른 곳에 투자할 여유는 거의 없다고 보여집니다.
또 노후를 준비하는 것도 물론 중요하지만
현재 저희는 단기, 중기 자금이 더 필요한 상태라고 생각이 되는데
맞게 생각하고 있는지 잘모르겠어요..
지금 임신중으로 앞으로 아이도 낳고 키워야 하고
현재 신랑 회사에서 제공해준 사택에서 사는 관계로 몇 년 후면 집도 얻어서 나가야 합니다.
모아 놓은 돈은 지방임에도 20평 전세 얻기에도 많이 부족한 돈입니다.
변액보험 같은 것은 지금 저희 사정에 안맞다고 생각하는데
제가 잘 생각하고 있는 걸까요??
대체 변액보험 같은 것 가입을 시키면 수수료가 얼마나 나오기에
안한다고 해도 자꾸 권유하는지요..
신랑은 중간에서 난감해 하고
저는 그럼에도 하고 싶지 않고..
어떻게 하는 게 옳은지 모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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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도 없는데 변액보험이란 것을 넣어야 하는지..
보험권유 조회수 : 705
작성일 : 2011-04-26 17:57:04
IP : 119.67.xxx.6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깍뚜기
'11.4.26 6:22 PM (122.46.xxx.130)원글님 가계 상황을 정확히 모르지만
현 상황에서는 변액보험은 안 하시는 게 낫다고 생각해요.
남편분 회사에서 든 보험이 무엇인지는 모르겠지만,
두 분다 실비 보험이 없으시다면 그건 하나 들만 하겠구요.
보험사에서는 변액이 사업비를 많이 가져가는지 일반적으로 추천하더라구요.
변액은 자금이 여유롭지 않은 신혼 부부의 경우 장기적으로 불입할 수 있는가를
따져봐야하고요. 넣다가 해약하면 환급금 쪼금 받고 엄청 손해보니까요
결론적으로 변액 보험은 비추입니다.2. 무크
'11.4.26 8:15 PM (118.218.xxx.184)10년이상 안 써도 무방한 여유자금 있는 분 아니면 변액 비추에요.
저도 변액 들고 있는 사람이지만, 초반 사업비용을 많이 떼기 때문에 중간에 해약할 경우 손실이 나게 되 있어요.
그냥 잊은 듯 10년이상 묵힐 수 있는 상황 아니시면 하지마세요.
수익률이 좋긴 하지만 그만큼 리스크도 커요.3. 형편에 맞게
'11.4.26 9:35 PM (221.138.xxx.132)보험금납부하는게 빠듯하다면 보험에 들지 않는게 맞습니다.
4. 변액이
'11.4.27 10:00 AM (163.152.xxx.40)설계사한테 떨어지는 수수료가 젤 높고
회사에서도 가져가는 수수료도 높더이다
지금 원글님 상황에서는 변액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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