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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명 씌운다는 글보고-친정엄마가 그래요

대문글 조회수 : 1,620
작성일 : 2011-04-26 16:06:25
IP : 14.33.xxx.227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에고
    '11.4.26 4:12 PM (175.113.xxx.242)

    어째요.
    친정식구 만나지 마시고, 만나도 그냥 알던 사람이다 하세요.
    원글님도 아무 말도 하지 마시구요.
    아프다거나, 우리애가 안됐다거나 하는 말요.
    날씨가 좋아지면 걸으세요. 걸으면서 욕하세요. 미친사람처럼 보여도 이렇게 중얼 중얼 거리다 보면 님의 화가 풀릴 거예요.
    걷는게 화도 풀고, 건강도 챙기고...

  • 2. ㅡㅡㅡㅡ
    '11.4.26 4:22 PM (124.52.xxx.147)

    가족이라고 꼭 명절날 생일날 뭔날 얼굴 봐야 한다는 법은 없어요. 부딪혀서 내가 상처받고 죽을것 같으면 그냥 그런관계 놔버리세요. 정말 편해지실거에요. 그리고 집중할수 있는 일을 가져보세요..... 세상에서 내 자신이 제일 소중하니까요.

  • 3. 대문글
    '11.4.26 4:38 PM (14.33.xxx.227)

    결혼했다고 친척들한테 인사하는 자리에서 정말 사촌들이랑 40명정도는 됐었죠
    외삼촌이란 인간 "저 성질 고약한 년이 결혼을 해서 블라블라"
    내 남편한테 얼마나 창피했는줄 알아요? 첫 인사자리였는데

    막내 외삼촌네 집에는 3년간 식모살이하고 도둑년이라고 욕먹고 나왓고요
    엄마란 인간 오빠한테 막내외삼촌 덕 봤다고 은혜갚느라고요..

    내 잘못이 뭔가요? 얘기 해 주세요

    그리고 6살 동생한테 뇌 열어보란 소리 들어 보셨나요?

  • 4. 토닥토닥
    '11.4.26 4:43 PM (175.195.xxx.67)

    혹시 원글님 할머니 닮지 않으셨어요?
    화풀이가 애매하게 원글님에게 쏟아진거 같아요...

  • 5. 그냥
    '11.4.26 4:51 PM (115.140.xxx.12)

    인연을 끊으세요..
    뭐...자꾸 거기에 연연해하세요..쉬운일은 아니겠지만...
    더 이상 가족이라는 이름으로 원글님이 상처 받을일이 아닌것 같아서 그래요..
    복수한다 생각하고 생각자체를 끊어버리고 원글님 가족끼리 더 행복하게 사세요...그게 복수예요..

  • 6. ...
    '11.4.26 4:52 PM (175.196.xxx.99)

    원글님. 정신과에서 상담치료 받으세요.
    댓글 쓰신거 보니... 가만히 있다가도 예전에 들었던 이야기가 대번에 생생히 떠오르며 열이 확확 오르지 않나요? 그 분노 때문에 속이 답답하다거나, 짜증스럽다거나...

    가해자들은 그들이 맞고, 사과도 한 번 받은 적은 당연히 없을테고... 그래서 원글님이 지금 아프신거에요.

    비슷한 경험자라서 잘 압니다. 지금 정신과 다니고 있고요. 하도 어릴적부터 당해온 일이라 뿌리도 깊대요. 그 사람들은 절대 사과안합니다. 그냥 연 끊어버리시고 병원 다니면서 마음을 치료하세요. 저도 친정과는 연을 끊었습니다.

  • 7. ...
    '11.4.26 4:53 PM (121.178.xxx.220)

    그들은 가족이라 생각 마시고 놓아 버리세요.
    얼마나 마음 아프고 힘드셨을지가 느껴집니다.
    남편분과...자녀들과 새로운 가정 이루셨으니 이룬 가족들과만 행복하게 잘 사셨으면 좋겠습니다.
    그 모진사람들에겐 연락도 하지 마시고 받지도 마시고요.

  • 8. 원글
    '11.4.26 4:59 PM (14.33.xxx.227)

    별로 안 닮았어요.. 그냥 밉고 싫은 사람이었던거 같아요.
    주는거 없이 싫은..

    고등학교때 열이 펄펄나서 동네 내과에 데려갔는데 늙은 의사놈이 변태였어요(모르고 간거죠)
    청진기 한다면서 웃통을 홀딱 벗기더라고요. 정말 순식간에 일어난 일이고 얼마나 창피했는지
    그러고 집에 왔는데 동생들한테 뭐라 했는지 아세요?

    "저게 삐쩍 말랐는데 젖퉁이는 크고 하얗더라" 하면서 낄낄대는데

    아직도 그때의 창피함과 분노.. 내 딸이 성추행을 당하고 왔는데 의사놈한테는 욕 한마디도
    없이 할 소리인가요?

    매사 그런식인데 너무나 웃긴건 다른 아무한테도 이렇게 안해요.
    오직 나한테만 사람들이 성격 정말 착하고 좋아보인다고 하거든요.
    며느리한테도 착하고 순한 시어머니고요.
    오직 저한테만 그래요.

    저는 정말 아이가 태어나서 저를 너무나 사랑하는데 그게 너무 이상했어요. 낯설고
    나를 이렇게까지 좋아해주는 존재가 없었거든요.
    물론 남편도 잘해주지만 맹목적인 사랑이란걸 받아보니까

    아이를 낳아보니까 아이란 자체가 이렇게 사랑스럽고 이쁜데 왜 나는
    그런걸 당하면서 살아야 했는지

    정말로 웃긴게 아까 어떤글에서 40대에 사춘기 겪는다고 하신분처럼
    아이를 낳고 키우면서 내가 얼마나 불쌍하게 자랐는지 알게 되면서
    더 화가나는거 같아요.

  • 9. 기억
    '11.4.26 5:03 PM (121.178.xxx.120)

    원글님 글 기억나요 외삼촌집에서 거의 식모로 살았었는데 도둑으로 누명썼다는이야기
    엄마가 남들앞에서 원글님 곤란하게 하려고 쑈 한다는 이야기 까지 다 생각나요

    아직까지 아파하고 계시는군요....
    쉽게 나아지지 않을것 같아요 상담치료 받아보시는게 좋을것 같아요

    남이라면 차라리 낫지... 피를 나눈 가족에게 그렇게 당하고 사셨으니...
    더구나 아이들에게는 엄마가 세상의 모든것인 법인데... 유년시절을 그렇게 보내셨으니...

    자존감도 바닥을 치실게 분명해 보여요
    자존감이 회복되지 않으면 아무것도 안되더라구요

    용기 내시고요 혼자 아파하지 마시고 같이 공감(충분히) 해주실분에게
    도움 요청하세요 상담치료 권해요

    진심으로 같이 공감해주고 같이 울어줄수 있는 분 만나게 되면 원글님 절반은 좋아진겁니다

  • 10. ...
    '11.4.26 5:08 PM (211.104.xxx.11)

    님 이제 행복해지세요.

    친정 쪽으로는 고개도 돌리지 마시구요.
    오빠가 그렇게 말하면 비웃어주세요.
    아니 아예 듣지 마세요.

    상담이 필요한 것 같아요.
    상처 준 사람들은 안보는 게 약이고,
    받은 상처는 없어지지 않고 점점 곪으니
    의사에게 치료를 받으세요. 그런 상처를 낫는 법을 알게 하는 사람들에게서요.
    상담 꼭 받으세요.
    안 그럼 그 사람들 때문에 님만 죽어요 정말로.

    원래 상처 준 사람들은 다 잊고 받은 사람만 알지요.. 힘내세요.

  • 11. 기억
    '11.4.26 5:08 PM (121.178.xxx.120)

    그리고 대물림 이더군요...(이게 무서워요)
    원글님 엄마도 분명히 원인이 있을거에요
    상담치료 하면서 원인만이라도 알게 되면 대처방법도 스스로 알게 돼요

    원글님은 가슴의 상처도 그렇지만 어떻게 친엄마가 친딸한테 이럴수가 있는지가
    더 이해안가고 황당하고 그럴거에요
    애를 낳아보시니 더욱 그런생각이 들것이고요

  • 12. .
    '11.4.26 5:10 PM (121.146.xxx.247)

    가정폭력- 신체적 학대든 언어폭력이든-
    안겪어본 사람은 죽었다 깨어도 모릅니다
    자신을 적극 지지하는 부모님 슬하에서
    자란분들은 큰 복을 받았구나 생각하셔요,,

    님 심정 이해해요 ㅠㅠ
    앞으로 조금씩 거리두고 사시는게 편할거에요 다행히 전 신랑이 아버지랑 반대되는 사람이라 남은 생은 행복하게 살 것같어요
    님두 힘내세요...

  • 13.
    '11.4.26 5:50 PM (115.126.xxx.184)

    엄마랑 인연끊고 사세요. 님 엄마는 진짜 병이 있는 사람 맞는듯 합니다.
    그러다 그런 병고들 님 아기한테 영향갈 수 있으니 연락하고 살지 마세요.
    특히 그 이모라는분들이랑은 더더욱요.
    남편이랑 상의해서 연 끊고 사세요.

  • 14.
    '11.4.26 11:43 PM (68.34.xxx.18)

    님이 밟은 똥이 똥은 님 잘못으로 거리에 있는게 아니지요

    끊으세요, 그냥 인연을.

    그리고 정 화가나면 아무도 없을때 집에가서
    어머니께 살기어리게 한마디 하고 모멸감 주세요
    정 님이 죽겠거든

    그리고 동생이 그러면
    니년 머리부터 열어보자 라고 맞서세요.

    엄마한테 그러고 뭐라하면
    님은 그런적 없는데 노망왔다고 그러세요.
    님.
    자기팔자는 자기가 만듭니다.
    그런일을 당한게 님 잘못은 아니지만
    대처는 님이 원하는데로 조금씩 할수 있어요
    힘내세요

  • 15. 다음에
    '11.4.27 2:53 AM (175.121.xxx.205)

    엄마나 가족분들 만날 때..녹음하세요..
    저희 시어머니 남한테 한없이 좋은 분이신데 저한테만 그러시죠
    저 녹음해서 남편과 시누들에게 들려 줬어요..
    욕도 엄청먹고 지금도 먹고 있지만..
    제 맘만은 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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