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이마트에서 돌체구스토 시음을 해봤습니다...-_-;

[실눈뜨고]

어제 이마트에서 시음해본 종류는 라떼였는데, 170ml 우유캡슐 + 에스프레소의 조합으로 따라준 그 맛은...

다른 분들 말씀대로 분유냄새가 진동합니다. 게다가 그 뒷맛이 깔끔하지 않고 니글니글한게 김치생각이 절로 나더군요. 커피향은 위의 분유냄새에 묻혀서 하나도 안나고...;; 두 잔을 따라줬는데 (와이프+제것) 와이프는 한모금 마시고 더이상 안마시고 버리려 하더군요.-_-

회사에서 제가 자주 마시는 인스턴트커피+설탕+우유의 조합보다 훨씬 최악이었습니다. 커피전문점 커피를 생각하며 구매하려는 분들은 반드시 시음을 해보고 구매하시길 권장합니다.

집에 네스프레소 머신이 있어서 그정도의 퀄리티를 은근 기대했지만, 적어도 "라떼"에 대한 결과는


네스프레소 >>>>>>>>>> 자판기 또는 커피믹스 >>> 돌체구스토 라떼


였습니다.


제 생각에는 돌체구스토는 라때같은 용도보다는(정확히 이야기하자면 우유캡슐이 들어가는 커피보다는) 앞으로 나올 다른 맛의 캡슐에 더 어울리는 제품인듯 싶습니다.


정말 이 제품을 구매대상에 올려놓으신 분들은 자신이 제일 많이 마실것 같은 캡슐을 꼭 시음해보세요. 라떼는 정말 비추입니다.

[저도]

비추였어요. 전 무난한 아메리카노였음에도 불구하고 어째 이런맛이!!!!!!! 란 생각이 들었을정도니까요. 근데 요즘 공격적인 홍보하나봐요. 사방에 돌체구스토 행사가 보이네요.. 그래도 한번 먹고 나니 다시 먹고 싶지 않다는 ㅠㅠ

[돌체구스토]

산 제 친구도 에스프레소 캡슐만 사 마시더군요. 다른건 분유맛땜에 못먹겠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