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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가방을 어찌할까요..

안명품 조회수 : 1,276
작성일 : 2011-04-25 08:57:50
저는 명품은 샤*, 버*리 뭐 이런 것 밖에 모르고 살아요..
명품은 잘 모르는 30대 중반 아줌마랍니다.
잘 살지 못하는 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못사는 것도 아닌데, 명품은 제게 사치라고 생각하고 살아 왔어요..
저번 생일에 동생들이 코ㅊ 라는 핸드백을 선물로 주었는데, 넘 고가여서(제 기준에서)
받기도 부담스럽고 제가 생각해도 저에게 넘 어울리지 않았어요.ㅠㅠ
뭐랄까,, 시래기 국에 치즈 얹어 놓은 것 마냥,,
남편도 제게 안 어울린다구요..
동생들에겐 첨엔 절대 받지 않겠다고 했지만, 동생들 맘은 그게 아니었나봐요..
받았어요.. 그리고는 고맙게 잘 쓰겠다고 했고, 맘에 든다고 했거든요..
그런데 아직도 부담되고 저걸 메고 나갈 용기도 없고...
받은지 한달 되었는데, 아직 포장 그대로에요..
용기 주세요.. 바보 같지만, 몇 번을 다시 봐도 "아니야.. 내것이 아니야.." 이러고만 있어요... 이것도 병 같아요..
이 가방 메고 문을 박차고 나갈수 있게 용기 주세요...
IP : 116.41.xxx.162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1.4.25 9:02 AM (211.196.xxx.80)

    코치가 사랑받는 이유는 어지간하면 두루 다 어울리기 때문입니다.
    동네에서 장 볼때 들고 나가도 어색하지 않고
    약간 차려입고 시내에 친구 만나러 나갈때 들고 나가도 많이 빠지지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약간 사랑스럽? 여성스럽잖아요.
    동생들이 돈 모아서 해 준 가방이면 더 열심히 들고 다니셔야지요.
    그래야 동생들이 좋아합니다. (좋은 언니이신가 봅니다,)
    그리고 밉게 말하는 남편은 한대 때려 주세요.
    가방에 어울리는 옷을 한 벌 해주시면서 그런말을 하는 거라면 다행이지만요.

  • 2.
    '11.4.25 9:06 AM (116.36.xxx.82)

    코치가방은 누구에게나 어울려요
    예쁘게 하고 다니세요^^

  • 3. 그냥매시면됩니다^^
    '11.4.25 9:06 AM (58.145.xxx.249)

    가방하나에 너무 많은 의미를 부여하지마세요...
    샤넬이든 천가방이든 저에겐 그냥 가방일뿐.ㅎ

  • 4. 가방은가방일뿐
    '11.4.25 9:11 AM (180.68.xxx.155)

    동생분 성의를 생각해서라도 일단 받고 잘쓰시면 되는것이 인지 상정이랍니다^^
    둘째는 우리나라 일반 브랜드(백화점기준)정도의 수준이거나 조금더 비쌉니다...(루이나 뭐 mcm가방??/수준?)
    코치는 대중화된 가이지만 디자인 예쁜건 눈에 띄고 아주 종류도 많고요~~~코치 가방 예쁘게 매고 다니심 되요^^
    저도 이번 올케한테 시그너쳐 시리즈라고 좀 고가라인으로 선물 받았어요..
    미안하고 몸둘바 몰라서(제가 손윗시누입니다 ㅡㅜ)뉴발란스 운동화 정품을 답례로 보냈어요..
    안받겠다고 해도 끝까지 받아야 한다고 해서 염치 없지만 너무 고마워 하고 고마운 마음 정확하게 표현하니 너무 좋아하더군요..
    주려고 맘먹은건 이미 그쪽에서 작정한거라 맘 편안하게 받는 것이 서로에게 보기가 좋아요^^~
    평소때 서로에게 잘하고 좋아하는 관계라면 부담 없이 받으셔도 됩니다^^~

  • 5.
    '11.4.25 9:14 AM (119.207.xxx.170)

    시래기국에 치즈도 자주 먹다보면 익숙해진답니다.
    메고 다니세요. 맘 예쁜 동생분들 성의도 생각하시고요.님부럽네요

  • 6. 안명품
    '11.4.25 9:17 AM (116.41.xxx.162)

    너무 좋은 가방 선물 받아 어찌할 바를 몰랐는데, ,,
    동생들 대학 다닐때 언니 돈 벌러 다녔다며 항상 언니 안쓰러워 하는 동생들이 저는 너무 고마웠는데, 이런 선물 받으니 더 부담이 된 것 같아요..
    예쁘게 화장도 하고 옷도 이쁘게 입고 ^^
    오늘 은행가는데 ,, 함 메 봐야겠어요.. 용기 주셔서 감사해요^^

  • 7. ...
    '11.4.25 9:27 AM (203.253.xxx.7)

    완전 좋은 동생들이네요.. 꼭 오늘 매고 나가보세요^^

  • 8. 아 부럽다
    '11.4.25 9:51 AM (221.141.xxx.106)

    코치 정도면 그렇~게 고가도 아니고 아무데나 부담없이 메기 딱 좋아요..
    편하게 쓰세요!
    처음이 어렵지 익숙해지면 비싼가방이라는 생각도 별로 없어지실 거예요~
    센스있는 동생이네요^^

  • 9. ,,,,
    '11.4.25 9:53 AM (211.109.xxx.37)

    코치는 세일도 많이해서 싼것도 많아요 저도 어제 중간크기 이십삼만팔천원줬거든요 이월상품이라 너무 부담갖지마세요 코치보다 루이까또즈 빈폴 매대상품이 훨씬 비싸더라구요 그래서 안살려다가 샀어요

  • 10. 1
    '11.4.25 9:53 AM (222.96.xxx.180)

    시래기국에 치즈.. 표현력이 센스있으시네요^^웃고갑니다

  • 11. 저기
    '11.4.25 11:34 AM (58.227.xxx.121)

    코치 정도면 크게 부담 안가지고 편하게 들고다니셔도 되요.
    원글님 눈에 안 어울려 보이시는건 부담스럽게 생각하셔서 그런거고요..
    그냥 들고 다니다보면 또 익숙해 지실거예요.
    동생 마음도 있으니 기쁘게 잘 들고 다니셔야죠.

  • 12. 대중적
    '11.4.25 4:11 PM (218.153.xxx.131)

    코치는 원글님 닉네임처럼 명품은 아니에요 할인도 많이 하구요
    그리고 가장 무난하기도 하구요 들고 다니셔도 튀거나 그러지 않아요
    열심히 들고 다니세요

  • 13. ㅎㅎ
    '11.4.25 6:28 PM (118.36.xxx.203)

    코치는 이제 너무 흔해서 명품이란 생각 안들어요.
    동네 외출할때도 충분히 매고 다닐만하구요,무난해요.

    이건 딴얘기지만 저희 아버님은 된장국에 치즈위즈(크림타입의 노란치즈)를
    한숟갈 푹떠서 풀어드신답니다.
    아주 고소하고 맛있다고 하시는데 전 아직 시도해본적이 없어서 맛은 잘몰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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