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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한 아이친구가 이혼가정이래도 선입견 없으시죠?

우리는 그런거죠? 조회수 : 2,170
작성일 : 2011-04-24 23:22:50
저에게 이런일이 올줄은 몰랐어요 사실...
제가 아이아빠의 외도를 극복하지 못하고 이혼했는데
사실 아이친구중에 이혼한집 있었는데 전 제게 이런일이 있든없든
신경 안쓰였어요
단지 아이 하나만 놓고 됨됨이만 보고 그 뒤에 가정이 어떻고는 신경안썼거든요
하나 신경쓰인거라면 늘 아이가 집에 혼자있으니 많이 돌아다니는거 그거 하나는 안쓰러웠지만
우리애보다 더 의젓하고 철들고 똑똑하고 암튼 선입경 없던것 같았는데
제가 그런 처지에 놓이니까
정말 다른 엄마들도 그럴까...싶어요
물론 제가 대놓고 소문을 내지 않으니 서서히 알게 되겠지요
지금껏 평범한 가정인거 알고 있었으니 오랜시간 아이아빠가 안보인다면
그걸로 추리하긴 하겠지만,
어쨌든 만일아이가 모나지 않고 평범한 아이인데 이혼가정인거 알아도
82님들 크게 개의치 않으실거죠?
물론 아이일생에 아무런 핸디캡이 없다 생각진 않아요.
결혼할때도 그렇고..
하지만 엄마도 살아야 하잖아요?
우리 아이들 모나지 않게 키운다면 학교에서 외면 당하는건 아니겠죠?
IP : 183.108.xxx.207
2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지패밀리
    '11.4.24 11:26 PM (58.228.xxx.175)

    전 이런글도 좀 그렇네요.
    의도는 알겠어요.
    그런데 전 정말 이혼한 집 애들 신경안씁니다.
    정말로 가슴에 손얹고.
    추리고 나발이고 내 생활도 바빠요.
    스스로 의기소침한 부분이 느껴져요
    당당해지세요.
    내가 당당하면 다른것들이 다 우스워보여요.
    세상 그깟 무어겠습니까?
    나혼자 행복하기도 힘든세상이라.

  • 2.
    '11.4.24 11:26 PM (115.143.xxx.154)

    저는 이혼가정에 대한 선입견 전혀 없어요
    왜냐면 이혼을 하지않더라도 집안의 큰 문제를 안고 살면서 자식에게 안 좋은 영향을 미치며 살아가는 가정이 너무 많거든요 제 친정도 그랬고 주변 친구들도 그런 경우가 많았어요 속된말로 자식때문에 참고사는...

  • 3. .
    '11.4.24 11:26 PM (58.140.xxx.63)

    학창시절에 부모님 이혼한 친구들 몇 있었지만,
    공부 잘하고 본인만 똘똘하면 오히려 인기 좋았던걸로 기억해요.
    20년 전에도 그랬는데 지금은 좀 더 사람들의 이해심이 넓어지지 않았을까요?
    본인 하기 나름이예요... 너무 걱정마세요. ^^

  • 4. ....
    '11.4.24 11:29 PM (121.131.xxx.42)

    제가 이혼가정 자녀인데요 물론 지금은 성인이지만....
    학교다니면서 선생님이랑 상담할때 외에는 친구들은 전혀 몰랐어요.
    제가 말하질 않으니... 굳이 말해야한다고 생각지도 않았고...

    그런데 전 엄마때문에 힘들었어요.
    너하나보고 산다,너땜에 죽지못해 산다 너없었음 진작에 죽고말았다..
    이런말들이 저한테 가장 안좋은 영향이라고 생각해요.

    본인을 위해서 이혼하신거잖아요
    아이에게 그짐을 떠안기지만 마세요.
    그거면 이혼이 전혀 영향이 안갈순 없지만
    그래도 그런체로 행복하게 살수있을거 같아요.

  • 5. .
    '11.4.24 11:32 PM (121.186.xxx.175)

    요즘 이혼한 사람들 얼마나 많은데요
    제 주변에도 있는데요

  • 6. 개구리
    '11.4.24 11:38 PM (116.33.xxx.103)

    이혼을 했는냐보다 아이가 제대로 케어를 받고 있는지를 봅니다.
    부모 모두 있어도 개차반인 집보다는 한부모 밑이라도 제대로 자라고 있는 친구가 더 좋을거 같아요.

  • 7. .....
    '11.4.24 11:44 PM (115.143.xxx.19)

    우리반 아이도 부모가 이혼했더라구요.유난히 우리애와 친하기도 하고 같은 아파트인지라..
    전 그아이가 좀 안되고 불쌍해..챙겨줬거든요.
    근데..남편이 그아이랑 못 놀게 하더라구요.
    사람마다 틀린데 편견이 있을수있어요.

  • 8. 에구
    '11.4.24 11:45 PM (71.227.xxx.42)

    젊으신분 같은데 아주 진보적이시네요
    잘하셨단 말입니다
    저는 젊어서 이혼안한 것이 후회된답니다
    여유롭게 살아왔고 남편은 외도문제로 힘들게 한적은 없지만
    대화의 장벽은 깨기가 쉽지가 않더라구요
    육감적인 남편이 저는 오랜결혼 생활을 통해서도 해결이 안되는 과제입니다.

  • 9. 음..
    '11.4.24 11:48 PM (1.225.xxx.131)

    자기도 이혼했으면서, 자기반 말썽쟁이 문제아 이혼한 결손가정이라고 매도하는 선생 봤어요.
    주변에선 그선생 이혼한 줄 몰라요. 알고 있는 난 그소리 들으며 참, 민망하더군요.
    같은 처지 한부모 가정이라 애 잘못키우는게 더 화가 난 걸 까요?

  • 10. 그럼요
    '11.4.24 11:51 PM (175.117.xxx.201)

    전혀 문제안됩니다..

  • 11. .
    '11.4.24 11:59 PM (112.187.xxx.109)

    이혼 10년차입니다
    그런 편견 가지신 분이 더 많다..생각하심됩니다
    82에도 드러내놓고 가끔 쓰시는 분도 있어서 읽다 상처받은 적도 있지만(아이가 연관되니)
    드러내던 아니던...나는 아니다..그러면서..그런 편견 가지신 분..많아요
    너무 기대를 마세요. 기대를 안해야 실망도 덜합니다

  • 12. 방사능외출
    '11.4.25 12:05 AM (125.182.xxx.42)

    울 아이 좋아했던 남아가 이혼한 엄마와 같이 사는데,,,그 엄마네 가족이 울 큰이모네 식당 단골이었고(나중에 알음)요.
    그 남아 아주 순진하고, 정말 착한게 보였던 아이였어요. 저는 그런가부다...가타부타 생각 안했어요. 그 남아의 얼굴과 행동이 너무 착하고 이뻐서, 부모가 잘 키웠나보다. 생각 했네요.

    다만, 그 엄마가 얼굴이 너무 어두웠어요. 만날때마다 항상 근심. 이라고 써놓은듯한 검은 얼굴...
    집도 부자고, 가족들도 아주 점잖다고...큰이모도 말씀하셨네요.

  • 13. 115님
    '11.4.25 12:48 AM (125.141.xxx.221)

    죄송하지만 저 같으면 님 남편하고 안놀거 같아요.
    만약 님네 아이들과 제 아이가 친구라면
    부모님밑에서 보고크는 님네 아이들과도 노는게 과히 좋지는 않겠지만
    아빠 잘못만났다고 친구 부모까지 아이에게 상처주는게 나쁜일인걸 알기에
    못놀게 하는건 안할거예요. 하지만 님 남편같은 편견있는 사람 주변에 있을까 두려워요.

    이혼녀 열폭하나 하실까 밝히는데 화목한 기혼이예요.

    그리고 한말씀 더 남편께 드리면
    님자식들도 언젠가는 고아되요. 제 자식도 마찬가지고요.
    단지 그게 일찍이냐 나중이냐의 문제지요.

  • 14. 요새이혼
    '11.4.25 12:57 AM (114.206.xxx.243)

    옛날처럼 뭔가 흠이있어서 하는 가정 얼마나 되나요!
    저는요 이혼가정 별 신경안씁니다
    살아보니 이혼별거아니구나
    욕될것도 흠잡힐일도 아닙니다.

  • 15. .
    '11.4.25 12:59 AM (211.176.xxx.147)

    아주 가까운 친척이 이혼한지 15년 정도 된 듯 합니다. 직접적 원인이야 남편의 바람이지만 정말 완벽한 여자였던 아내에 대한 열등감 떠받들어 주는 어린 상간녀 등등 두 사람의 기질에서 기인해서 불거진 문제였죠.
    남편은 상간녀와 결혼하고 아들은 경제적 지원해주는 아버지에게 가고 아내는 다시 직장을 알아보고 자립하게 되었고 딸은 독신을 선언하고 독립해서 삽니다. 아들, 딸 둘다 상처가 많아요. 딸은 남자친구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독신선언할 정도로요. 이혼할때 아이들에게 험한꼴 안보이고 조용히 결론났었고 잘 설명하고 아이들이 스스로 향후에 대해 선택할 수 있도록 했지만...아버지 어머니 두 사람 다 아이들에겐 상처였습니다.

    남들 이목 많이 신경쓰이시겠지만 외부보다는 아이에게 집중해주세요. 그저 안쓰럽고 착한 문제없이 공부 열심히 하고 무난하게 대학가서 취직하는 아이였을지 몰라도 내적으로결혼에 대해 회의적이거나 이성에 대한 믿음 본인의 매력 상호작용 능력에 대한 자신감이 없는 경우도 있습니다.

  • 16. 한걸음
    '11.4.25 1:22 AM (112.151.xxx.112)

    학년이 올라가면서 처음 만난 아들 짝궁이 이혼가정이 아이입니다

    선생님께 간절히 부탁드렵습니다

    학교에 가기 싫어하던 아들이 짝궁 때문에 달라지고 있으니
    짝궁을 바꿀때 제발 고려해 주시라구요

  • 17. 편견
    '11.4.25 2:42 AM (219.254.xxx.198)

    편견가진 사람 많아요.
    그런데 세상 내 맘대로 내 시각대로 살아줄것도 아니고,
    신경꺼야지 어쩌겠어요.

  • 18. 아이친구중
    '11.4.25 9:02 AM (115.137.xxx.196)

    이혼가정의 아이가 간혹 있긴 하지만 신경 안쓰여요... 다만 그아이는 아빠와 단둘이 살아서 아빠가 회사에 계시는 시간을 혼자 집에 있어야 하니 외롭겠구나 하는 생각뿐...

  • 19.
    '11.4.25 9:31 AM (121.180.xxx.96)

    솔직히 선입견, 편견 가진 사람은 많을거에요. 어쩔수 없어요. 그냥 다른 사람들은 그러려니 하고 님 아이들을 바르게 잘 키우시면 됩니다. 처음에 이혼가정아이 자연스럽게 받아주다가도 아이들이 조금 빗나가거나 어둡거나 거친 행동 이런 틈을 보이면 (사춘기고 또 모든 아이들이 그럴수 있지만 )모든 원인과 이유를 이혼으로 돌리는 주변인들이 많을거에요.
    일일이 다른 사람들의 반응에 신경쓰지 마시고 오로지 님의 아이들에게 집중하시고 정성 쏟으셔서 바르고 당당한 아이들로 잘 키우시길 바랍니다.

  • 20. 123
    '11.4.25 9:35 AM (123.213.xxx.104)

    왜 이혼했는지 나쁜 소문이 돈다면 조금은 신경 쓰일 것 같아요..
    아이를 맡아 키우는 쪽에 대해 나쁜 소문이요.. 그 외의 것이라면 저는 괜찮습니다.

  • 21. 원글님
    '11.4.25 5:38 PM (180.64.xxx.147)

    답글을 쓰신 분들은 당연히 괜찮다고 씁니다.
    그러나 세상은 그렇지 않죠.
    편견을 가진 사람이 많습니다.
    아이들 중에도 그런 것을 트집 잡는 덜 떨어진 녀석들도 분명히 있습니다.
    원글님 아이에게 그런 일들을 웃어 넘길 수 있는 힘을 길러 주시는 것이 좋아요.
    그 힘은 바로 엄마의 사랑으로 길러집니다.
    제 딸의 초등학교 단짝친구가 있습니다.
    이혼하고 엄마와 사는데 엄마의 직업이 아주 잘나가는 마담입니다.
    엄마와 있는 시간이 절대적으로 부족해요.
    그런데 엄마가 아이를 무척 사랑합니다.
    그 아이를 싫어하는 엄마들도 있었지만 전 그 아이를 보며 참 잘 크고 있구나란 생각을 많이 했어요.
    양보다 질이에요.
    너무 미안해 하지 마시고 있는 힘껏 아이를 사랑해 주시면 아이는 잘 자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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