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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짝반짝빛나는'의 장용같은 아버지 두신 분들 계시죠?

아빠 조회수 : 3,712
작성일 : 2011-04-24 23:03:06
저희 아버지도 무척이나 자상하세요.

늦가을, 초겨울에 온 가족 산책 나갈 땐 저 춥게 입고 나왔다고 손을 호호 불어주시고, 점퍼도 벗어주시고,,,
도서관 갈 때, 시험보러 갈 때 다 태워다 주시고,,
시험 못 봐도 언제나 긍정적으로 응원해주시고,
정말 멋진 아버지세요.

엄마로부터는 많이 혼났어도, 아빠한테는 한번도 안 혼나 봤어요.
부족한 딸인 저를 너무나 예뻐해주세요.

그래서 이 드라마의 연기자 장용이 김현주를 예뻐해주실 때 막 제 눈에 그렁그렁 눈물이 맺히고, 정말 보기 좋아요.

훈훈한 부녀에요. 정말..ㅎㅎ
IP : 211.221.xxx.237
2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1.4.24 11:05 PM (27.35.xxx.155)

    아 부럽다
    전 엄마가 너무 좋으신데
    아빠가 좀 많이 부족하셔서.. 많이 이기적인 사람이예요

  • 2. 반짝반짝
    '11.4.24 11:05 PM (118.220.xxx.76)

    늘 따뜻하고 좋은 아버지역하는 장용씨가 미혼이라고 하시더라구요.
    근데 어쩜 저리 부성애를 잘 표현하시는지..
    저 분이 아버지로 나오는 역할보면 항상 따뜻하고 든든한 아버지처럼 느껴져요,.

  • 3. anonymous
    '11.4.24 11:06 PM (122.35.xxx.80)

    부러워요. 이 드라마에서 장용이야말로 유일하게 정상적인 사람...
    대인배구요.

  • 4. ...
    '11.4.24 11:07 PM (112.169.xxx.20)

    장용 배우가 키 작고 인물 없어도..

    이 배우만 나오면 저는 반드시 봅니다.

    인자하고 맘씨 깊은 아버지 역으로는 제일입니다.

    따라서 아버지 전문 탈렌트^^^

  • 5. 어머
    '11.4.24 11:07 PM (110.12.xxx.119)

    장용씨가 미혼이래요?
    어머 웬일이야~ 결혼생활 잘 하실것같은 분인데요.
    저도 오늘 장용씨랑 김현주씨 보면서 눈물이 좀 맺혔네요. ^^

  • 6. 아빠
    '11.4.24 11:08 PM (211.221.xxx.237)

    와...장용씨가 미혼이세요.?
    연기 정말 잘 하시고, 멋지시던데..
    의외네요. 정말 연기대상 타셨으면 좋겠어요.~

  • 7. 윗님
    '11.4.24 11:08 PM (121.130.xxx.228)

    장용씨가 진짜 미혼이에요? 허걱 근래 들은 뉴스중 가장 쇼킹하네요
    서태지 이지아보다 전 이게 더 쇼킹합니다
    너무 멋진 아버지스탈인데..(이미 장성한 아들딸 다 있을것 같던데..)
    그시대는 거의 100프로 결혼하는 시대 아니였나요 놀랍네요;;;

  • 8. 예고편두둥
    '11.4.24 11:08 PM (118.32.xxx.173)

    헉 장용씨 미혼이세요???? 그럼 지금까지 결혼 한번도 안 하신거예요??

  • 9. .
    '11.4.24 11:15 PM (121.146.xxx.247)

    친정아부지와 연 끊고 사는 저로선
    정말 님이 부럽네요 ,,,,
    장용 같은 아버지 계시면 세상 부러울게없을 듯
    저는 전생에 죄가 큰가봐요

  • 10.
    '11.4.24 11:17 PM (115.143.xxx.154)

    저 오늘 장용씨 때문에 많이 울었어요 ㅠ
    저는 아버지의 따뜻함 받아보지 못하고 자랐거든요 사실 저희 아빤 길용우같은 사람이었어요 도박하다 걸려 온갖 챙피 다 당하고 또 나가서 하고 제가 도박빚도 갚아준적 있었구요 드라마에서 진짜 리얼하게 묘사되어 친정가족 모두들 엄청몰입하고 있네요 그래도 저흰 엄마가 능력이 있으셔서 금전적인 어려움은 없이 살았지만 전 항상 부모의 따듯함 기댈수 있는 그늘을 그리워하고 살았어요

  • 11. 잡지
    '11.4.24 11:17 PM (128.134.xxx.76)

    옛날 잡지에서 본 기억으론 결혼은 하셨는데 아이가 없다고 본것 같은데....
    결혼도 많이 늦게 하셨고요.

  • 12. 히히
    '11.4.24 11:19 PM (121.134.xxx.89)

    울 친정 아부지가 그런 스탈이세요~~
    전 지금 40대 초반이구 울 아버지는 70대신데,
    저 대학 다닐때 늦게 들어오곤 하면 꼭 장용씨 같이 그렇게 기다려 주셨어요~
    살면서 한번도 아버지한테 혼난 적 없고, 저를 굉장히 많이 아껴주셨구요...
    그러고 보니, 저도 참 복이 많은 사람이네요, 이 나이에도 그런 아버지가 계셔서...

  • 13. 아닌데
    '11.4.24 11:19 PM (61.101.xxx.120)

    같은 라인에 살아요. 아이는 모르겠고 결혼은 하셨어요.

  • 14. 반짝반짝
    '11.4.24 11:23 PM (118.220.xxx.76)

    미혼아니시군요..전 미혼으로 알고있었어요..
    잘못된 정보 죄송합니다~~^^;

  • 15. 휘리릭
    '11.4.24 11:26 PM (175.112.xxx.147)

    부족한 부분도 있었지만 , 돌아가신 아버지가 자식에 대한 사랑이 극진한 분이셨어요. 지금도 아버지 생각하면 눈물나요.추운 겨울날 학교에 일찍 등교하는 저를 자전거로 버스정류장까지 태워다 주시며 손시리다며 아버지 점퍼에 손 꼭 넣으라고 하시던 것.. 새벽녁에 잠자는 우리들 방에 오셔 이불 꼭꼭 눌러 덮어주시던 아버지의사랑을 잠결에 느끼며 많이 행복했죠. 아버지가 술드시고 조금 못하는 부분이 있었어도 그 사랑때문에 지금도 아버지 생각하면 그립고 따뜻합니다

  • 16. .
    '11.4.24 11:28 PM (220.88.xxx.67)

    부럽네요... 진심으로...

  • 17. 요피비
    '11.4.25 12:14 AM (115.76.xxx.27)

    저희 아빠가 그러세요. 드라마의 장용 아저씨보다 표현이 더 많으신 분이예요. 저도 지금까지 아빠한테 맞은 적 한 번도 없구요. 아직도 저한테 우리 공주, 라고 불러주세요. 아빠가 애기 때 할아버지가 돌아가셨대요. 그래서 언젠가는 그러시더라구요. 너는 아빠가 있어서 좋겠다... ㅠㅠ
    아빠가 원래 애들을 좋아하시는 분이라 저희 어렸을 때는 온동네 애들 다 이뻐하셨어요. 제 친구, 언니 친구, 동생 친구들 몽땅 다. ㅎㅎ 지금은 손주 홀릭이시구.

  • 18.
    '11.4.25 12:26 AM (14.52.xxx.162)

    아빠때문에 그래도 비뚤어지지 않고 산것 같아요,
    어딜가도 대놓고 제가 제일 예쁘다고 말해주던 아빠,,
    집에서 공부도 제일 못하고 엄마한테 방치되면서 큰것처럼 외로웠는데,,그래도 아빠땜에 견뎠어요,
    지금은 남편이 아빠처럼 저한테 해줘서,,그것도 아빠덕인것 같아요,

  • 19. 쓸개코
    '11.4.25 3:04 AM (122.36.xxx.13)

    에고 울아버지도 그러셨어요..
    생선발라서 일일이 밥에 얹어주시고 우리딸들 어딜봐도 젤 이쁘다고 ㅎㅎㅎ
    휘리릭 아버님처럼 방에 들어오셔서 이불 꼭꼭 덮어주시고
    어릴때 친구분 만나실때 저 꼭 데리고 가셨어요^^

  • 20. 지난밤
    '11.4.25 9:23 AM (112.161.xxx.29)

    아버지가 정원이 안아주시면서..우리딸 사랑한다..이러시는데
    저..울 아버지 보고파서 엄청 울었네요...

  • 21. 재혼녀
    '11.4.25 10:06 AM (210.99.xxx.18)

    우리아버지도 우리아이의 아버지도
    장용같은 아버지가 아니었지만

    재혼한 우리 영감은
    장용같은 아버지였어요

    그게 저랑 저의 아이한테는 너무 낳설고 너무 부럽고 너무 이상했어요 ㅎ

    우리 영감은 장용같은 스타일

  • 22. 세누
    '11.4.25 11:24 AM (14.35.xxx.194)

    지금 울남편이 울딸에게 너무 자상한 아빠입니다
    그래서 울딸이 너무 부러워요
    근데 장용처럼 능력자는 아니라서....

  • 23. 음...
    '11.4.25 11:29 AM (121.124.xxx.37)

    제 아버지는 저렇지 못하셨지만, 지금 제 남편은 제 딸에게 저런 아버지입니다. 그 점이 너무 감사하고 행복합니다.

  • 24. ㅠㅠ
    '11.4.25 6:28 PM (121.146.xxx.157)

    돌아가신지 3년도 넘었지만,,,,이런글 보면 저희아빠 생각나서
    눈물부터 납니다...
    그 드라마는 보진 못했지만,,,부족한것 투성이였지만,,늘 마음과 눈빛이
    따뜻하셨던 우리 아버지였어요.
    지금도 하늘에서 그 따뜻한 눈빛으로 날 보고 계신것처럼 느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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