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여론조사 녹음전화땜에 스트레스 돌기 직전!!!!!

짜증나는 전화 조회수 : 417
작성일 : 2011-04-20 15:34:02
여론조사 전화 말이죠. 집에 많이들 오시나요?
저 돌기 직전이에요.
요새 집으로 별로 전화 많이 안오잖아요, 보통들 휴대폰으로 걸지..
저희집도 마찬가지. 매일매일 이모가 (저희 엄마랑 친해서 통화 많이 하심. ^^)
밤중에 전화하시는 것빼곤 거의 집으로 오는 전화 없거든요.
그리고 저역시 집에 하루종일 있는 사람도 아니고 거의 저녁 다 되어서 들어오는데
가끔 집에 있으면 밤낮 가리지 않고 와요.
가끔 엄마한테 왜 전화 안받아? 하면 또 여론조사일 거야... 하시더군요.
정말 자주 오나봐요.
근데 이거 진짜 되게 짜증나요.
정말 한참 뛰어가서 받으면, 밥먹다가, 또는 화장실에서, 중요한 거 하고 있다가, 멍하니 자다가,
또는 방에서 그냥 컴퓨터라도 하고 있는데 혹시나 해서 뛰어가 받으면..
(근데 저희야 괜찮지만, 할머니가 방에서 전화온다고 휠체어 끌고 나오세요.
받지도 못하시면서... 엄청 속상함. -_-)
사람 직접 거는 것도 아니고 녹음된 소리 나오니까 뭐라 할 수도 없고.
한 몇번은 사람이 직접 걸길래 뭐라 했거든요.
제발 좀 걸지 마시라고, 지금 분께 뭐라고 할 일은 아니지만 저희집 이거 노이로제라구,
왜 우리집만 이렇게 오냐고, 하루에 적어도 세네번은 꼭 오는 것 같다고.
그랬더니, 자기네 여론조사 기관은 아니라네요;;;;;
그러면서 한번만 해달라고, 해주시면 자기가 따로 등록을 해서 다신 안갈 거라고.
대신 다른 데서 전화간다면 저희네 기관이 아니라고.
그러면서 한 열댓가지 질문하는데 다 대답해줬죠. 근데도 줄~창 옵디다.
어젠가는 광화문 스타벅스에 앉아있는데 오는 전화. 참 징글징글하게 휴대폰으로까지 오다니...
사실 여론기관은 아니고 어떤 후보 진영인가 보던데 제가 좀 짜증냈죠.
"안그래도 1번당 싫어서 그쪽 뽑아드리려고 했는데
이렇게 전화하시니까 안뽑고 싶어지네요. 역효과에요. -_-"
그분이 무슨 잘못 있으시겠습니까;;; 근데 어쩔 수 없이 화가 나는...
저희처럼 여론조사 전화 많이 오시는 분 없나요?
이거 왜 우리만 많이 오죠? 저희가 뭐 어디 등록되어 있어서 그런가요?
어떻게 할 수 없나요? 말을 할 수가 없어요. 녹음전화니까.
"안녕하십니까, 여론..." 하는 순간
그냥 혼자 소리지르면서 "아~ 짜증나~~~~~" 하구 띡 끊어요 맨날. ㅠㅠ


쓰다보니 짜증나서 댑다 길어졌네요.
짜증글 이렇게 길게 읽으시느라, 수고 많으셨습니다. 죄송. ^^;
참. 저희집, 분당~
IP : 119.67.xxx.159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1.4.20 3:35 PM (119.192.xxx.164)

    일부러 그럴수도 짜증나서 그넘이 그넘 선거 포기하게 하는 전략..퍼런넘들 수법

  • 2. 참맛
    '11.4.20 3:49 PM (121.151.xxx.92)

    저는 제 전화번호를 어떻게 아셨나요? 그러면 뭐를 등록해서 어쩌고.....

    그거 묻다가 귀찮아서 지금 바쁜데요, 그러면 간단히 답변만 해주시면 됩니다.

    그러면 어서 말해 보라고 하니까, 이게 줄줄이 나오는거죠?

    뒤에 부터는 처음부터 아 바쁩니다고 하니까, 또 말을 살살 붙여서, 쩝.

    뭐 자기들도 먹고 살려고 하니까 그렇겠지만, 절차 같은게 있으면 좋겠던데요. 어느 싸이트를알 려 주고, 이런 거 이렇게 하는 거니까 설문에 응할려면 전번을 남겨 달라는 식으로.

    좋은 일이고 믿을 수 있으면, 적지 않은 사람들이 작은 시간을 내줄 거 같은데요.

  • 3. 저도 분당 ㅠㅠ
    '11.4.20 3:53 PM (119.194.xxx.179)

    저도 여론조사 전화땜에 미치고 팔딱뛰겠네요...... 하루에 7~8통은 기본이구요...
    주말엔 10통도 넘게와요...... 발신번호 보면 매번 번호가 바껴서 오는데 이젠 아예 받지도않고
    전화벨소리 울리면 그냥 들었다 내려놓네요..... 정말인지 집전화기 없애고 싶은 맘뿐이에요...
    무음으로 벨소리 바꾸고도 싶구...... 전화 소리만 들리면 요샌 신경이 곤두서요...!

  • 4. 오는집..
    '11.4.20 4:22 PM (180.66.xxx.59)

    전 답변안해줍니다.

    그냥 받았으면 수화기 던져놔둡니다.
    사회참여 의식이 부족하다해도 할 수 없어요.

  • 5. ...
    '11.4.20 4:31 PM (180.224.xxx.42)

    보걸선거 너무무서워요...
    다음부터는 정말 없었음 좋겠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39931 적금처럼 한달에 백만원씩 주식을 사려고 합니다. 17 주식 2011/04/20 3,442
639930 카드결제대금 7 ㅋㅋ 2011/04/20 1,126
639929 방금 두데, 김어준 외규장각 반환 조건 들었는데, 이거 진짜 21 호구 2011/04/20 1,972
639928 주말 메뉴...채식으로 뭐가 좋을까요? 24 고민되네 2011/04/20 1,537
639927 하루에 화장 몇번이나 고치셔요? 2 궁금 2011/04/20 400
639926 암웨이 공기청정기가 방사능을? 21 연이맘 2011/04/20 1,937
639925 끝장 긴 김태호PD 인터뷰 정독했네요. 4월 5일 잡지 공개인터뷰.. 3 우와 2011/04/20 1,268
639924 아이디어 상품 제품화할때 (생산해주실 사장님 만날때 ) 5 주의할 점 2011/04/20 398
639923 당신은 비판을 이길 만큼 강한가. 2 따진 2011/04/20 566
639922 퍼온글이예요.. 1 .. 2011/04/20 298
639921 현대스위스 다모아 적금드실분~~ 체리맘 2011/04/20 404
639920 여론조사 녹음전화땜에 스트레스 돌기 직전!!!!! 5 짜증나는 전.. 2011/04/20 417
639919 여자 36살과 남자 41살 52 이게.. 2011/04/20 15,559
639918 연애와 결혼을 못하는 병인거 같아요. 증상좀 봐주세요. 7 무슨병 2011/04/20 1,475
639917 아들이 어제 한 말 때문에 10 아직도 웃고.. 2011/04/20 1,788
639916 아이의 발음 1 앙드레 2011/04/20 245
639915 초1 딸아이가 몰래 만원을 가지고 학교에 갔답니다. 5 속상한 엄마.. 2011/04/20 952
639914 홍대앞 카톨릭문화센터 연극교실(4월19일부터 29일까지) 1 34 2011/04/20 309
639913 시골의사 박경철 "행복한 삶을 어디에서 찾을 것인가" 8 아주대특강동.. 2011/04/20 1,501
639912 샴푸 뭐쓰세요??? 8 샴푸 2011/04/20 1,769
639911 요즘 위탄 열기가 뜨겁네요.그런가운데 신승훈 멘토 14 질문이요. 2011/04/20 2,334
639910 고운맘카드 진료비지원에 대하여 궁금합니다. 8 고운맘카드 2011/04/20 476
639909 성적 올리고 자살하면서 아이가 남긴 말, "이제 됐어?" 54 참맛 2011/04/20 14,070
639908 주문을 잘못해서... 1 멍청... 2011/04/20 349
639907 오르다자석블럭 이마트몰에서 파는데 별로일까요? 3 자석 2011/04/20 828
639906 예물로 받은 롤렉스 시계가, 착용한지 3일만에 고장이 났어요 ㅠㅠ 10 황당 2011/04/20 2,007
639905 등에 난 피부 트러블은 2 !! 2011/04/20 637
639904 살이 넘 안 빠져요... 15 ... 2011/04/20 2,196
639903 초극세사 타월로 세차해도 되나요? 2 세차 2011/04/20 353
639902 통신회사 멤버쉽 포인트 다음 달까지.. 2011/04/20 4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