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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댁으로 들어갈까요

고통안녕 조회수 : 1,538
작성일 : 2011-04-18 01:06:42
남편이 주식으로 집을 다말아드셨네요. 무일푼에 남편직장도 그만두게 되었구요. 해결안되는 문제 끌어안고 한달반동안 숨도 안쉬어지네요.  남편이 믿는구석이 시댁이 조금 넉넉하세요 이남자 너무 태연하게 집에 들어가 살면 된다네요. 시댁어른들 너무 좋은분들이세요. 근데 이사람 정신차려야지 같이살지 지금도 이혼을 생각하고 있어요. 시댁 들어가면 우리 애들한테는 당장은 좋아요. 근데 정신 차릴까요? 저사람 만난지 15년 됐는데 이미 제가 알고있던 그사람이 아니에요. 이젠 믿음도 없고 희망도 보이지 않는데 살아야할까요 시댁에 들어가야할까요?
IP : 180.69.xxx.55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배수진
    '11.4.18 1:10 AM (125.180.xxx.163)

    들어갈 때 들어가시더라도 한번쯤 남편분에게 충격요법은 필요한 듯 합니다.
    이혼액션 한번 취해보시고 못헤어진다하면 마지못해 받아들이는 듯하게 들어가세요.

  • 2. 시댁에
    '11.4.18 1:15 AM (119.196.xxx.27)

    들어가 살면 더 나태해지고 가망이 없어질 거 같애요.
    먼저 시부모님 만나서 자초지종 말씀 드리고 월 얼마 보조를 부탁 드리세요.
    귀여운 토깽이들하고 살아야 한다고 눈물 콧물 흘려가며...
    보조해 주시는 건 남편에게는 비밀로 하고
    차후 남편이 오면 한푼도 주지 말라고 하구요.
    그리고 월세 방부터 시작해서 살아 가고 남편에게 돈 벌어야 하는 당위성을 부여 하세요.
    그러지 않으면 넉넉한 시부모 믿고 암것도 안하려 들꺼예요

  • 3. ..
    '11.4.18 1:18 AM (119.70.xxx.148)

    저도 들어가면 더더욱 남편분이 책임감없어질걸로 생각해요
    자기 지원군이 있고, 돈못벌어도 되는데 뭐하러 고생하겠어요.
    윗분말씀이 현명하시네요

  • 4. ...
    '11.4.18 1:25 AM (175.197.xxx.2)

    그건 정말 최후의 보루입니다.
    이런 문제를 저질렀을 때, 대신 해결해 줄 사람(부모님혹은 아내)이 나서는 순간
    책임감이란 건 완전히 & 영원히 사라진다고 보시면 됩니다.
    부모님과 뒤로 몰래 상의하셔서 정신 차릴 수 있는 방향으로 조처를 취하셔야 합니다.

  • 5. 헐;;;
    '11.4.18 1:32 AM (125.128.xxx.45)

    원글님 남편분 꼭 저희 아버지 보는 것 같네요 -_-
    시댁 들어가면 님 남편 정신차리기 더 힘들거에요.
    님이 이혼까지 생각하고 계신다고 하니,,,
    남편이 계속 시댁 들어가길 고집하면 차라리 헤어지시는게 나을듯도 싶네요.
    이건 제가 저희 엄마 보면서 평~생을 했던 생각입니다 ㅡㅡ

  • 6. ..
    '11.4.18 1:56 AM (118.38.xxx.191)

    도와주는 사람이 없어야 해요
    저도 평생주식으로 다말아 드시고
    엄마는 막다막다 안되서 거의 포기하실때쯤
    엄마는 돌아가셨어요
    50대 초반에요

    그리고 20년 하던 주식을 어쩔수 없이
    포기하셨죠
    아마 엄마가 있었음 계속 그랬을거 같아요
    주식 마약같은 거더라구요

    이혼도 고려해 보세요
    시댁들어가서 눈치보며 고생까지 하는거 보단
    그게 더 나을거 같아요

  • 7. 시댁들어가면
    '11.4.18 7:26 AM (119.149.xxx.49)

    부모님도 힘드시고 님부부관계도 더 안좋아질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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