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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들앞에서 막말하는 남편..

슬퍼요.. 조회수 : 1,500
작성일 : 2011-04-16 07:44:35
길게 썼는데 다 지워졌네요...
분한 마음은 사그라들고 어떨게하면 남편을 혼내줄까.. 생각드네요..
평소 남편은 화가나면 애들 앞에서 저한테 시끄러 지라 ㄹ  병시 ㄴ 같은게 저리가 라는 말을 자주 쓰고..
막말4종셋트죠...  고치라고 해도 절대 안됩니다.. 화가나면 막말의 화신이 돼요..
어제는 애들 교육문제로 다투다가 엄청 소리지르며 초1아들 앞에서   병시  ㄴ    그지같은 녀   받침 ㄴ  이라고 내뱉더군요..   그 인간은 배울만큼 배운사람입니다..
너무 분하고 억울해서 잠도 못이루고...
예전에도 아들입에서 지라   ㄹ 이라는 홋잣말을 듣고 제가 충격먹어서 남편을 잡은적이 있어요..
반성쪼금 하더니... 변함없네요..
지금 생각해보니 몇일전부터 제가 잠자리를 안해줘서 화를 더 내는것 같네요..100%예요..
그래서 아들입에서 다시 한번 욕이 나오게 하려구요...
아들시켜서 -아빠.. 엄마는 그지같은 ㄴ... 이야? - 하고 물어보게 시키려구요...
제 아들에게는 너무 잔인한 방법인가요?
제 아들 머릿속에 다시 각인될 저 욕과 이렇게까지 하면서 저 인간말종을 데리고 살야하나...
정녕 이 방법밖엔 없나...   저 어쩌죠...  막말만 안하면 좋은 사람인데...  
IP : 175.211.xxx.153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참말로
    '11.4.16 7:58 AM (211.246.xxx.13)

    짐승같은 노 ㅁ 이란 생각밖에 안들어요
    어디 자식앞에서 애미를 그지같은녀 ㄴ이라 욕을해댑니까? 그 이유가 잠자리라니 ㅉㅉ
    그런 짐승같은 노 ㅁ 을 혼내줄까하신다?
    그런 무개념인 인간과 교육문제를 상의하신다?? 이해가 안되요.
    집에서 키우는 개쯤으로 생각하삼

  • 2. 다행
    '11.4.16 8:15 AM (182.208.xxx.66)

    참,,다행입니다,
    부부 문제 얘기만 나오면 다들 이혼하란말만 적으시던데
    지금은 달랑 한분 이 적어서 그런가 아직까지는 그런 얘기는 없네요...
    남들 일이라,이혼을 너무 쉽게 말들 하시는거 같아요,,,
    한없이 좋은 사람도 한가지 결점이 있는데,,
    남편분은,,막말이,,결점이네요.
    생각 마니,하셔서,,,
    남편분에게 자녀 교육에 안 좋은걸,,다시 한번 각인 시켜주세요,,한번으로 안되면 열번 백번,,,
    근데요,,,내 친구네랑,비슷 하신듯,,
    부부관계를 안해주면,,
    집안을 공포 분위기로,,,,만든다고 하던데요,,,
    남편분이,아직 젊으셔서 그런듯요

  • 3. 해라쥬
    '11.4.16 8:22 AM (118.219.xxx.221)

    에휴 창피하지만 울 남편도 좀 그래요
    정말 그럴때마다 정이 뚝뚝 떨어져요
    술한잔 같이할때 전 조곤조곤얘기합니다 정말 성격이 불같아서 화나면 앞뒤 안가리는성격이라 너무 힘들어서 거의 울다시피 얘기하면 미안하다고 고치겠다고 하긴하는데 (그래도 많이 나아졌어여) 아직은 덜 ...
    타고난 태생..이란 말이있죠? 정말 그런거같아요
    원글님도 남편분 기분좋을때 말해보셔요
    그거 꼭 고쳐야해요 애들크면 남편은 둘째치고 애들한테 눈치보여요

  • 4. ...
    '11.4.16 8:29 AM (211.193.xxx.207)

    남편분이 막말하실 때 녹음해 두셨다가 나중에 들려주세요... 충격요법으로 고친 사람들도 있더라구요.

  • 5. ,,,
    '11.4.16 8:37 AM (72.213.xxx.138)

    그렇게 태어난 게 아니라 그렇게 길러진 거에요. 시부모님이 반성을 하셔야 할 일일 듯...

  • 6. 휴...
    '11.4.16 8:43 AM (122.57.xxx.74)

    남편이 자랄때 그런 환경에서 크셨을듯 하네요. 그 얘기는 아이들도 나중에 똑같이 된다는 거죠.
    녹음을 하셔서 들려주든지...가족회의를 하셔야 할듯 합니다.
    아이들에게 정말 안좋아요.....

  • 7. 마키아또
    '11.4.16 9:02 AM (210.97.xxx.7)

    첫댓글 참 가관이십니다. 남의 집 남편에게 개라니.. 그게 원글님께 도움되는 글입니까? 허허허....

  • 8. ,,
    '11.4.16 9:07 AM (216.40.xxx.92)

    특히 아들의 경우는.. 안그래도 사춘기 지나면 엄마한테 억세게 대드는데.
    숨겨서 그렇지 아들들이 엄마에게 욕설하고 막말하는 경우 주변에서 봤어요. 아빠가 욕하는걸 보고 배우는 거죠..엄마는 무시해도 되는 존재. 나중엔 부인이나 여친에게도 그렇게 하고요.
    뭔가 강한 충격 요법이 필요한거 같아요.

  • 9.
    '11.4.16 9:21 AM (121.138.xxx.68)

    부부상담 아니면 가족훈련(?), 아버지 학교 등등 꼭 같이 받으셔야 해요.
    전 학부에서 초등교육 대학원에서 아동심리상담 전공했고 휴직중이지만 교직에 14년 있었거든요.
    원글님의 자존감도 걱정이지만 아이는요.
    분명 이루말할 수 없는 돌이킬 수 없는 상처받고 있습니다. 그게 언젠가는 폭발하고 표출됩니다. 시기는 각각 다다르구요. 어느 아이는 고학년때 폭력으로 나타나는 경우도 있구요. 내내 조용하다가 가정을 이뤄 자기아이와 배우자에게 표축하기도 하고 부모에게 표출하기도 합니다.
    분명한 것은 시기만 다를 뿐 그 상처가 나타난다는 것입니다.
    휴..얼마전 kbs 1 아침마당에서 정태기 치유상담원 원장님의 강의가 있는데 다시보기로 꼭 보세요. 부부가 후대에 미치는 영향은 최소 2백년이 넘는다는 연구결과도 있어요.
    전 남편과 이야기를 나누길 .....우리 아들이 아름다운 가정을 이루고 좋은 남편이 되길 바란다. 자기가 지금도 잘 하고 있지만 아아앞에서 더운 나를 높이고 존중해주고 사랑표현을 많이 해 주길 바란다고 얘기했구요.
    아이에게 각인됩니다. 무의식중에...남편은 아내를 이렇게 대하는 거구나, 이렇게 사랑하는 구나
    아이가 커서 좋은 남편 좋은 아빠로서 한 가정을 이끌어 가기 위해 지금 원글님 남편분 뭔가 다시 태어나셔야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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