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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원전사고 이후 아이가 평소보다 코피를 자주 쏟거나 하는 분 있으셨나요?

코피 조회수 : 2,007
작성일 : 2011-04-15 20:58:38
저희 아이 방금...코피가 나네요.
몸집이 많이 작은 아이입니다.
건조하면 자다가 코피를 잘 흘려서 여름에도 가습기를 틀어놓고 삽니다.
낮에 코피 흘리는 일은 별로 없었고 흘려도 조금만 나왔는데
방금 코피가 꽤 나왔어요.

혹시 일본 원전 사고 이후 평소 코피 흘리지 않던 아이가 코피를 더 흘렸다거나 하는 일 있었던 분 계신가요?

어제 오늘 저도 메스껍고 두통에 열도 나네요.
물론 감기나 소화불량, 단순 몸살일 가능성이 더 높겠지요.
원전 사고 이후 아이들 걱정에 잠을 못 이룰 지경입니다.
큰애가 올해 초등 1학년 입학해서 비라도 오면 어찌해야 하나 마음속에 갈등 한가득입니다.
다섯살 둘째에게 만화 틀어주고 집에 혼자 두고 큰애 우비 입히고 우산 씌워 학교 앞까지 데려다 주면서 몸보다는 마음이 더 지치네요. 큰애도 작은애에게도 다 미안하고요.

IP : 125.187.xxx.175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코피
    '11.4.15 9:02 PM (125.187.xxx.175)

    이론적으로는 몸으로 느낄 정도면 이미 죽은 목숨이니 오바하지 말라고들 하시는데
    탄광 갱도에서 가스에 더 민감히 반응하는 카나리아를 지표로 이용하듯 살아있는 생물의 몸은 이론대로 움직이는 것만은 아니라는 생각에 불안해집니다...

  • 2. 보라색울렁증
    '11.4.15 9:02 PM (121.124.xxx.98)

    아닐꺼에요. 그정도는 아니에요.

  • 3.
    '11.4.15 9:05 PM (218.102.xxx.180)

    정상범위내에서 코피 쏟을 정도면 매해 황사 심한 날엔 아이가 입원해야할 거 같은데요..
    너무 걱정하시는 것도 건강에 해롭습니다...
    절대로 방사능 때문은 아닙니다. 그 정도로 예민하다면 일상생활이 불가능해요.
    코피 절대 안쏟는 애들도 어쩌다 그럴 수 있어요. 연관지어 생각하지 마세요.
    원글님이 먼저 쓰러지실까 걱정되네요.

  • 4. 베리떼
    '11.4.15 9:05 PM (14.56.xxx.190)

    황사일수도 있고,,,
    요즘 대기가 별로,,, 안개도 끼고,,, 건조하고,,, 일교차도 심하고,,
    기분일수 있을겁니다.
    조금은 차분하게,,,,, 자녀들을 위해 대비하시길,,,,,,

  • 5. 코피는
    '11.4.15 9:05 PM (61.247.xxx.136)

    아니고 전 요즘 장시간 외출하면 코가 맵고 아파요

  • 6. ..
    '11.4.15 9:06 PM (1.225.xxx.43)

    요새 감기 돌아요. 감기 조심하세요.

  • 7. ...
    '11.4.15 9:06 PM (65.93.xxx.65)

    어릴때 코피많이 흘리는 아이들이있어요
    저희 큰애도 초등저학년때 하도 코피를 흘려서 걱정 했었는데 크면서 그런일 없어지더군요
    주위에 보면 저학년때 코피나는 아이들 좀 있어요
    제 생각엔 원전과 상관 없는 일 같아요

  • 8. 코피
    '11.4.15 9:10 PM (125.187.xxx.175)

    그러게요. 걱정한다고 될일이 아닌걸 알면서도
    나라에서 나서서 국민 건강 챙겨주는 것도 아니고, 거짓말로 숨기기에 급급하고
    주위에서도 무관심하니 저 혼자 애들 지킬 마음에 애가 탑니다.
    제가 병원에 근무했던 사람이라 웬만한 질병은 아이 스스로 이겨나가도록 느긋하게 기다리는 편인데
    일본 원전 사태에 직면해서는 인력이나 면역성으로 어찌 할 수 없는 일이라는 생각에 마음이 복잡합니다. 특히 아이들에게는...

    매일 다시마나 김, 된장국, 과일...먹이면서 마음속으로 기도합니다.

  • 9. 베리떼
    '11.4.15 9:13 PM (14.56.xxx.190)

    코피님과 함께 기도 드립니다,,,,, 한구석에 희망이 있을 겁니다.

  • 10. ..
    '11.4.15 9:14 PM (114.207.xxx.133)

    어제 밤에 잠자던 아들내미가 코피를 쏟아서 이불빨래 했어요..
    얘는 열이 높아서 그랬나 싶어요.

  • 11.
    '11.4.15 9:17 PM (58.227.xxx.121)

    요즘 황사도 심해졌고.. 게다가 1학년 입학했으면 적응하느라 많이 힘들거예요.
    원글님도 마찬가지.. 아이들 걱정에 잠도 못잘정도면 열나고 메스껍고.. 더 심해지면 몸살도 나실수 있겠네요.
    너무 걱정마세요. 걱정때문에 오히려 건강 더 해치시겠어요.
    그리고 아이들도 엄마가 그렇게 불안해 하면 영향 받습니다.

  • 12. 학생
    '11.4.15 9:55 PM (58.77.xxx.25)

    이구요 수업 들으면서 코피에 대해 배웠는데 코 속이 건조하면 피가 난데여 그래서 코속을 너무 건조하게 하지 말래요 저도 코속이 물에 있는것이 아닌것 같아서 휴지로 코를 하는데 너무 건조하고 그런이유로 코피가 많이 났었는데 그말 들은후 부터 조심 하는 중입니다 따님 코를 너무 자주 푸시는거는 아닌가여

  • 13. 코피가
    '11.4.15 11:29 PM (125.182.xxx.42)

    엄청...엄청 많이 났었어요. 방사능 비 내리기 이틀전부터요.
    이틀간 학교 쉬게하고,,,밖으로 나가지 못하게 막았구요. 그 이후로는 좀 괜찮아졌습니다.
    아들은 이유모를 두드러기가 온몸에 벌겋게 나구요. 그게 큰애 코피흘릴시기와 똑같이 나타났었습니다. 병원서 항히스타민제 먹였음에도 없어지지 않았습니다.

    지금 다시마 된장국에 다시마 현미밥 먹이고 있어요. 계속 쭈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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