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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새 중국 음식점들이 왜 이렇죠?

.. 조회수 : 2,463
작성일 : 2011-04-15 17:32:52
중국집 갈 때마다 느끼는 것이지만..

짜장면을 시키면 그 자리에서 바로 짜장 쏘스를 만드는 것이 아니고 미리 몽땅 만들어 보온통에 넣어

놓았다가 면만 삶아서 그 위에 짜장 쏘스를 덜렁 부어서 내 옵니다.

꽤나 사람들이 많이가는 백화점 고급 식당에서도 그렇게 하고 있어요.

옛날 오리지날 짜장면을 안 먹어 본 사람들이라면 이렇게 하는 것 눈치 못 챌지도 모르지만

제대로 된 짜장면 먹어 본 사람들은 금방 알아채지요.

하루내 보온 통에서 퉁퉁 불어 터지느라 짜장 쏘스에 들어 있는 양파가 형체도 없이 흐물거리거나

씹을 떄 아삭거리는 맛은 전혀 없고 미끌거리고 흐믈거리죠.

시커머야 할 짜장 쏘스도 불어서 뉘리끼리 하고..

아무리 손님이 밀어 닥쳐도 20~30분을 기다리게 할망정 그릇마다 짜장을 볶아서 내야지...

마치 공장에서 만든 음식 같아요..
IP : 112.169.xxx.20
2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1.4.15 5:34 PM (59.9.xxx.175)

    간짜장 드셔요;; 전 중국집에서 20-30분 기다려서 짜장면 먹느니
    아마 안 먹을 것 같아요. 사람마다 기대치의 차이일 듯 해요.

  • 2. ..
    '11.4.15 5:35 PM (112.169.xxx.20)

    간짜장 드시라고요?

    궁여지책이란 말씀인가요?

    저는 그냥 짜장면만 먹는데요.

    간짜장은 간이 들어 가서 암 먹어요.

  • 3. .
    '11.4.15 5:36 PM (180.231.xxx.168)

    간짜장 드세요 짜장과 간짜장의 차이가 장을 미리 볶아 놓느냐 바로 볶느냐 그 차이 라던데요

  • 4. ...
    '11.4.15 5:36 PM (220.80.xxx.28)

    간짜장도 그 만들어논 짜장소스에 양파정도만 볶아서 섞는다죠? ㅡㅡ;;
    새로 중국집 트면 간짜장부터 시켜먹어보고 저런 말도안되는 소스 나오면 끊어요..

    근데 바로바로 볶아서 만드는 짜장면은..동네중국집에선 못할껄요?
    단가랑 시간이랑 안맞아서요...
    만들어진 소스 부어 배달해도 20분이 넘는데..볶아 보내면..누가 3~40분 기다려 배달짜장면 먹나요?

  • 5. 대한민국
    '11.4.15 5:37 PM (110.8.xxx.175)

    어느집이나 짜장은 그렇게 해요.
    간짜장도 양이 적을뿐이지..5-10그릇 한번에 볶아요.
    유미짜장을 드심이..그건 아마 즉시 볶아줄거예요.

  • 6. ..
    '11.4.15 5:39 PM (112.169.xxx.20)

    누가 그러던가요.
    그냥 짜장과 간짜장의 차이가 장을 미리 만들어 놓느냐 아니면 그 자리에서 직접마드느냐라고..
    아마 엉터리 중국집 주인이 그런 말 했겠죠..

  • 7.
    '11.4.15 5:45 PM (203.248.xxx.3)

    양파가 흐물흐물한게 미리 볶아놔서 그런거였군요 ㅠㅠ
    몰랐어요......
    양파라도 아삭하게 간짜장 먹어야겠네요......

  • 8. 그나저나
    '11.4.15 5:54 PM (118.46.xxx.133)

    울동네 짬뽕은 6천원이나 하네요 ㅠ.ㅠ

  • 9. 며칠전에
    '11.4.15 5:59 PM (58.232.xxx.243)

    중국집의 주방에서 보았던 커다란 보온밥통에서 퍼서 내오던 짬뽕....
    해물도 없고 양파찌꺼기만 조금....
    점심시간 한참 지난 시간이라서
    먹던거 모아 놓은거 주는지 알았습니다.(혼자 생각만 그렇게?)
    전 며칠전에서야 눈으로 보고 설마 하면서 저집만 그럴꺼라고 생각하였는데?
    세상에나~ 다시는 안먹겠노라고 다짐 또 다짐.....?
    어쩔수 없이 점심을 사서 드시는 분이 못내 안타깝습니다.

  • 10. 간짜장에
    '11.4.15 6:12 PM (115.137.xxx.196)

    양파만 잔뜩 이었어요...
    이제 간짜장에 감자,호박,양배추,고기 따위 사치인가봐요...

  • 11. 제대로 알아야지
    '11.4.15 6:17 PM (119.148.xxx.97)

    도대체 어느 중국집에서 짜장을 즉석에서 만들어서 얹어 주나요?
    제대로 알고나 글을 올리는 것인지...
    짜장은 보통 중국집마다 주문량이 다르므로 하는 양이 정해져 있겠지만 미리 만들어 놓습니다. 그리고 짜장면은 양파를 충분히 볶지 않으면 그 맛이 제대로 나지 않는 음식입니다.
    그래서 점심시간되기전에 중국집을 지나가면 구수한 볶는 냄새가 나는 것입니다.
    그리고 전분처리하기때문에 불에 올려 놓으면 타기때문에 그렇게 하는 것이지요.
    간짜장도 미리 한번 볶아 놓는 경우가 많습니다.
    점심시간에 한꺼번에 몰리기 때문에 그렇지 않으면 빠른 시간내 배달이 어렵습니다.

  • 12. 제대로 알아야지
    '11.4.15 6:23 PM (119.148.xxx.97)

    호텔 중식당에서도 짜장면을 팔면 미리 만들어 놓습니다.

  • 13. 원글
    '11.4.15 6:29 PM (112.169.xxx.20)

    댓글 들..제대로 알아야지..를 비롯해서..
    정말 황당합니다.
    물론 요새 중국집 대세가 그러니 짜장 한 그릇 얻어 먹을려면 ,그렇게 해서 내 놓아도
    별 수 없으니까 그런가 보다하고,아쉬우니까 사 먹는 것이라면 모르되 본래
    짜장면은 짜장 쏘스를 몽땅 미리 만들어서 보온 통에 잔뜩 담아 놨다가 면만 삶아
    끼얹어 주는 것이라고 ,진짜 그렇게 알고 있다면..
    제가 정말 "제대로 알아야지"라는 말을 그대로 되돌려 드리고 싶네요.

  • 14. 제대로 알아야지
    '11.4.15 6:42 PM (119.148.xxx.97)

    참 내
    요즘 짜장이 대세가 아니고
    40년전에서 짜장 미리 볶아서 얹어 줬습니다.
    어느나라에서 짜장면을 먹고 살았나요...
    옛날에는 요즘처럼 좋은 보온통이나 기구가 없어서
    짜장을 볶아서 중탕하듯이 보온했습니다.
    원글님처럼 짜장면을 만들어 주는 중식당있으면 알려주세요...

  • 15. ..
    '11.4.15 6:44 PM (116.39.xxx.119)

    오..저도 간짜장과 짜장의 차이를 바로 볶느냐 아니냐로 알고 있었는데 아닌가봐요?
    어릴때 중국음식 너무 싫어했는지라 무엇이 진짠지 몰랐네요

  • 16. 제대로 알아야지
    '11.4.15 6:48 PM (119.148.xxx.97)

    혹시 고속도로 휴게소나 그런류의 짜장면을 말씀하시나요...
    그런 것은 미리 만들어진 레토르트식품입니다.
    즉 다 만들어진 것을 보온통에 넣어서 뎁히고
    냉동면을 뜨거운물에 해동시켜서 주는 것이지요.
    그렇지만 중국집은 점심시간전에 미리 볶아서 만듭니다.
    보통 그날 점심때 쓸 양만큼을
    그리고 오후에 다시 짜장을 볶아서 만들지요...
    그러니 장사가 잘되는 집은 짜장을 볶은 것이 최대 2시간 이내인 것입니다...
    물론 장사가 지지리도 안되면 오후까지 넘어가기도 하겠지만...

  • 17. ㅇㅇ
    '11.4.15 6:50 PM (121.190.xxx.245)

    딴말이지만요. 엣날 짜장이라고 감자 두개씩 넣어주던 짜장은 이제 더이상 없나여? 어릴때 기억나요

  • 18. 제대로 알아야지
    '11.4.15 6:53 PM (119.148.xxx.97)

    간짜장과 짜장의 차이는 가장 큰 차이는 물과 전분입니다.
    즉 짜장을 볶아서 물을 넣고 전분으로 걸죽하게 만들면 짜장
    짜장을 볶아서 그대로 나오면 간짜장입니다.
    간은 한자로 마를 건 즉 물을 쓰지 않는 다는 것이지요.
    중식당도 장사가 잘되면 점심시간에 일일히 처음부터 볶아서 내기가 어렵습니다.
    고객들이 그렇게 오래 기다려주지 않습니다.
    그러니 기본이 되는 것은 미리 볶아 놓았다가 다시한번 빨리 볶아서 나가는 것입니다.
    한가한 시간에 가서 주문하면 바로 해줄 가능성이 높겠지요...

  • 19. 홍콩아줌마
    '11.4.15 7:05 PM (116.34.xxx.251)

    제가 어렸을때 저희집이 중국요리 집을 꽤 오래 했었습니다. 전 지금 40이 넘었구요..^^
    자장소스의 양파가 아삭하지 않고 무른것은 춘장과 야채를 볶은 후에 물을 붙고 끓인 후 어느 정도 야채가 물러지면 전분을 풀기 땜에 야채가 아삭한 느낌이 없는 거랍니다. 그리고 원래 자장은 일일이 시키는대로 만드는 음식이 아니구요. 그렇다고 하루에 팔걸 다 만들어 놓지는 않고 하루에 세번~네번 정도는 만든답니다. 만드는 방법은 우리가 집에서 카레 만들어 먹는 방법과 비슷하구요.
    그리고 간짜장은 짜장과 비슷한데 춘장과 야채를 볶은후 물을 넣지 않고 전분을 풀지 않기 때문에 야채가 아삭한 거랍니다.^^
    그런데 간짜장도 저희 만들때랑 틀리게 지금은 많이 만들어 놓는 거 같아 예전의 맛을 찾을수가 없지요.
    저희 어렸을땐 짬봉도 그때그때 한그릇씩 볶아서 만들어서 야채도 아삭하고 맛있었는데 지금은 자장처럼 미리 만들어놓고 그냥 부어주는 곳이 많아 저는 예전의 짬뽕 맛을 너무 그리워한답니다.^^

  • 20. ㅎㅎ
    '11.4.15 8:12 PM (14.63.xxx.35)

    손님 받아놓고 2~30분 기다리게 하면 식탁 엎을 사람 많을 것 같아요.ㅎㅎ

  • 21. ..
    '11.4.15 8:54 PM (210.121.xxx.149)

    저도 궁금합니다..
    주문받고 짜장 볶기 시작하는 곳 어딘지요??
    20-30분 기다렸다가 먹을 수 있는 곳 어딘지요??

    위에 어느 분도 말씀하셨지만.. 간짜장과 짜장은 전분물이 들어가냐 아니냐의 차이예요..
    간짜장을 만들어서 육수나 물을 넣고 끓이다가 전분물을 풀면 짜장이 되는거예요..

  • 22. 짜장 처음..???
    '11.4.15 9:51 PM (113.130.xxx.201)

    짜장 처음 드셧죠~~
    엣날에도...아니..우리 나라 중국집 생겨서 짜장면 처음 있을 때부터...
    짜장은 미리 해놓습니다.
    중국집 주방에서 아침에 제일 먼저 하는 일이 짜장소스 만드는 일입니다.
    그게 만들어져야 비로소 영업 시작하죠~!!!!
    그리고.... 간짜장에 이 소스를 넣어서 내놓는 집이 있다면..그 집은 가지 마세요~~
    간짜장은 야채 볶아서 춘장 넣어서 바로 볶아냅니다.
    해물 들어 있는 간짜장을 원하시면...당연히 삼섬간짜장을 시켜야하구요~~

    모르면서...막 아는 척하면....
    폄하하는 버릇은 없애애합니다.
    그래서...세상에서 젤 무서운 게 뭐냐면요~~~~~
    ..........[[ 무식한 인간의 끝도 없는 어기짱~!!!!!!! ]]] 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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