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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일본여행가셔서 질서같은거 확실히 우리랑 다르다고 느끼신분

아이패드 조회수 : 1,457
작성일 : 2011-04-15 14:34:23

도쿄나 오사카 같은곳 가서 느낀게 가기전에 말로만 숱하게 들었던거지만

진짜 대중교통안에서 무지 조용하더군요.
헤드폰끼고 소리 크게 음악듣는 사람없고 ( 우리는 심지어 이어폰도 없이 dmb 까지 보는 강자도 수두룩한데, 무서워서 뭐라하지도 못하겠더군요)

우리는 보도블럭에 그 검은 얼룩이 다 껌자국이라면서요 ??   (거기다 그 수 많은 가래침들..담배꽁초들)

근데 일본은 길거리에 휴지조각하나 없더군요. (과장이 아니라 진짜로. 마치 누군가 자기 집을 청소해놓은거같은 느낌)

그리고 전체적으로 조용해요. 공공시설에서 남에게 피해주는거에 대해 극도로 꺼리는 정서.

요 아래 일본 피난민들 사진을 봤는데 정리정돈된거부터.  

일본 사람들 죽일놈들이다 욕하면서도 우리사회를 위해서 꼭 본받고 싶은건 그 질서의식 하나인거같아요.

진짜 길에서 담배피고 침뱉고 연기내뿜고 하는이들.  버스나 지하철에서 고래고래 수다떠는 인간들 보면
더더욱 그러하다능

IP : 110.9.xxx.90
2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1.4.15 2:38 PM (59.16.xxx.13)

    그런 일본사람들이 일본에서만 그런 것 같더군요.
    저도 일본에 가서 봤을때는 그들이 질서의식에 감탄하고, 좀 질리기도 했지만...
    외국에서 만난 일본 유학생들, 젊고 어려서일지 모르지만 일단 몇 명이 모이면 무척 시끄럽고 타인에 대한 배려 없습니다.
    일본인들은 일본과 외국, 혼자와 여럿일 때 많이 다르다고 생각했습니다.

  • 2. ..
    '11.4.15 2:40 PM (210.123.xxx.140)

    근데 그게 질서의식이라기보단 튀면 안되고 모두가 같은 행동을 해야 안심하는 그런 쪽에 더 가까운거 같아요. 이게 옳기 때문에 지킨다기보단 남과 다르면 안된다는 의식에서 나오는 뭐 그런거? 이지메 문화나 그런거랑도 일맥상통하는게 아닐까 생각합니다.

  • 3. .....
    '11.4.15 2:41 PM (59.18.xxx.223)

    먼나라 이웃나라 일본편을 보면 일본국민성에 대해서 역사적 근원을 찾아 쉽게 풀어놨더군요.

    윗님 설명이 그 내용과 비슷해요.

  • 4. ...
    '11.4.15 2:41 PM (59.16.xxx.13)

    저도 ..님과 같은 생각입니다.
    일본 지진이후 뉴스에 인터뷰 나온 일본 전문가들도 동일하게 이야기하더군요.
    단순히 질서의식이 몸에 밴 것은 아니라고.

  • 5. 아이패드
    '11.4.15 2:44 PM (110.9.xxx.90)

    근데 도쿄 가보고 느낀건 튀면안되는건 우리나라가 더 심한거 같아서 그이유로 질서정연하단건 찬성못하겠네요. 우리야말로 튀면 안되는 정서가 팽배한데 질서는 개판이잖아요.
    시부야 나 하라주쿠 같은데 가보면 일본애들 무지 튀던데요 ㅎㅎ

  • 6. ?
    '11.4.15 2:48 PM (124.54.xxx.76)

    튀는거 너무 좋아하던데요...예가 잘못된거 같아요~~
    "유일한" "세상에서 하나뿐인" "남다른" "독특한" 이런거 좋아라 해요.
    좀...다른의미죠??
    어릴때부터 훈육을 받아 그렇지요. 질서, 민폐 끼치지 말기, 공공질서.
    교육의 힘입니다. 그 근원이 어찌됐든...
    중국이나 우리나라는 그런 교육이 좀 모자라구요~~ㅠ

  • 7. .
    '11.4.15 2:50 PM (119.17.xxx.127)

    그게 지네들끼린 그런 거 같은데 나와서는 아닌거 같습디다. 얼마전에 공연 보러 갔다가 새치기 하는 일본 아줌마들때문에 불쾌했어요. 큰 소리로 떠들고...

  • 8. ,,,
    '11.4.15 3:01 PM (125.180.xxx.23)

    네...조용하고 깨끗하고 뭐..암튼 생각보다 일본이 좋아보여서 놀래긴했네요~~ㅠㅠ

    근데 일본도 꽤 독특한 옷차림(큰리본달고...핑크한벌옷..미키마우스옷)보고 또 급놀람...
    진한 화장의 여자들..어딜가나 담배피는사람들...싫었던건 어디나 자욱한 담배연기..
    일본은 흡연천국이던데요!~~!

  • 9.
    '11.4.15 3:02 PM (218.102.xxx.180)

    줄 서는 거 정말 좋아하고요 일본 애들도 인정 ㅋㅋㅋ (살다왔어요)
    일단 줄 서면 자기도 서고 싶어합니다. 그래서 줄 서는 알바 같은 것도 있고요.
    공공질서를 잘 지키는 편이긴 하지만 껌자국이 없는 건 아무도 껌을 안뱉어서가 아니고요
    껌떼는 청소기계가 있어요. 역 주변 같은데는 그걸로 종종 떼는 거 봤습니다.
    그리고 신주쿠 같은 데 가보세요...지저분해요. 찌라시 엄청...
    담배 피는 건 일본에서는 길에서 걸어가면서 못피게 되어있고요 벌금 뭅니다.
    우리도 법으로 강제하고 벌금 물리면 많이 좋아질 거에요.

  • 10. --;;
    '11.4.15 3:03 PM (116.43.xxx.100)

    외국에서 본 일본애들은 음청 수다스럽고 시끄럽던데.....일본내에서만 그렁가부네

  • 11. 시끄런애들도 있던데
    '11.4.15 3:04 PM (125.146.xxx.132)

    지하철탔는데 고딩쯤되는 남자애들 남 신경안쓰고 웃고 떠들고 하던데요

  • 12. ..
    '11.4.15 3:05 PM (58.226.xxx.108)

    대충 잘 지키긴했는데, 디즈니 랜드갔을때요 거기 공주님이랑 사진찍는거 있었는데 우리나라 같으면 줄 서잖아요 그런데 웅성웅성 둘러싸서는 순서도 없이 막 앞으로 들이대면서 찍던데요. 기다리던 저랑 제 딸이 거의 마지막에 찍었어요. 보면서 아줌마들은 거의 비슷한가부다~ 하고 생각했어요

  • 13. gma
    '11.4.15 3:11 PM (59.0.xxx.192)

    뭐 대체로 질서 잘 지키는거 맞습니다.
    그런데 시끄럽게 떠드는 부류들 많던데요.
    걍, 일본이나 한국이나 사람사는 곳은 똑같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그런데 한국에 놀러오는 일본아줌마들은 그리 떠드는지... ㅡㅡ;;;;

  • 14. ㅡㅡ
    '11.4.15 3:16 PM (119.149.xxx.251)

    그 질서 잘 지키고 민폐 안끼치는게 아무리 범위가 넓어봐야 일본 안에서고 걔들이 동경하는 서양에 갔을때나 그렇겠죠.
    지금 전 세계적으로 엄청남 민폐를 끼치고 있는데 일본인 질서 칭찬하게 생겼어요?

  • 15. ㅡㅡ
    '11.4.15 3:17 PM (119.149.xxx.251)

    아이피 보니까 아까 너구리 글 올린 분이네요. 아 찝찝해;;;

  • 16. ...
    '11.4.15 3:20 PM (59.16.xxx.13)

    아이패드 지금 바쁩니다 먹고 사느라... 여기저기 글쓰랴 댓글 달랴.

  • 17. ff
    '11.4.15 3:33 PM (211.246.xxx.81)

    지하철 역 주변 더러운거 비슷하던데

    그리고 일본 사람들 자기보다 못하다고 여겨지는 후진국(?)가면 자기나라에서 못하던 거 다 해요
    그 질서의식 이라는거 때와 장소에 따라서 180도 바뀐다구요
    저는 공연을 좀 보러다니는데 티켓값이 싸서그런지 와서 안하무인행동 많이 하구요
    친구네가 명동에서 가게를 하는데 술 진창먹고 토해놓고 가는 일본손님 정말 많다고 해요
    다른스포츠팬인 친구말로는 또 자기나라에서는 박수도 제대로 인치고 카메라 사진도 안찍으면서 우리나라 쇼나 대회오면 후레쉬 터뜨리고 선수한테 들이대고 아주 제대로 하고간다고 하더군요

  • 18. 가세요.일본
    '11.4.15 3:39 PM (1.225.xxx.131)

    가서 잘 사세요. 질서 잘 지키고 지진 원전폭발해도 신호등 잘 지키고.. 오지마세요.

  • 19. ㅡㅡ
    '11.4.15 3:42 PM (119.149.xxx.251)

    2008년에 피겨스케이팅 그랑프리 파이널 우리나라에서 열렸는데 체코의 베르너 선수 연기때
    후레쉬 터트린 사람이 일본인이랍니다.
    사람이 한결같아야죠. 일본인의 이중성,, 이가 갈립니다.

  • 20. 그게 좋든가요?
    '11.4.15 4:07 PM (125.135.xxx.39)

    원글님은 일본을 모른다는 생각이 드네요..
    그러다 존경하는 일본에게 뒤통수 맞아요.
    솔직히 원글님 같은 사람이 부끄럽습니다.

  • 21. 이번일이
    '11.4.15 4:07 PM (123.214.xxx.114)

    없었다면 어쨌든 배울만한 점이 많다고 느꼈었는데...

  • 22. 며칠 전
    '11.4.15 4:50 PM (61.105.xxx.15)

    신촌가는 버스를 탔는데 일본애 둘이 어찌나 크게 떠들면서 천박하게 웃어대는지..
    우리 여고생들 한무리 탄 것 보다 더 시끄럽던대요..

  • 23. 위너
    '11.4.15 5:20 PM (113.43.xxx.154)

    아이패드 님 사람사는곳 좋은곳 나쁜곳 이렇게 이야기하면 뭐가 좋은가 ?난 이곳에 살고 있는데도 한국은 한국 일본은 일본 나름다른점은 있지만 그래도 정이 있는 한국이 좋더라 ...지금은 이메가 덕분에 안가지만 전에는 일년에 한번 두번 가면 그냥 활기을 얻고 오는것 같더라 ......너무 비교해서 좋을것 없다

  • 24. ...
    '11.4.15 5:26 PM (124.48.xxx.211)

    다 나쁜 사람도 없는거와 같은거죠

  • 25. ..
    '11.4.15 5:39 PM (116.39.xxx.119)

    ㅎㅎ 일본사람들 지네나라에서만 조용한겁니다.
    울 나라 명동 크리스피에서 1시간만 있어보세요. 전 처음에 일본말이 하도 빠르고 큰소리를 질러대서 일본말인지 못 알아듣고 사투린가? 어디 사투리인데 저리 소리를 지르나했습니다.
    잘사는 북한같은 나라...정말 싫어요

  • 26. .
    '11.4.15 6:35 PM (211.224.xxx.199)

    저도 여기 게시판에 일본 지진났을 초반에 뉴스에 나온 그들 모습보면서 진짜 대단하다 저러니 저렇게 잘살게 됐지라는 글 올렸었는데... 시간지나 상황 나빠지니 그들도 똑같이 물건 훔쳐가고 사재기하고..결국 인간은 다 똑같다는거 느꼈어요. 여유있을땐 그런척하는거고 여유가 없으면 본모습 나오고 그러는것 같아요. 근데 그게 일본은 극과 극인 민족같아요. 전쟁때 했던 행동들보면. 그리고 일본정부가 하는짓 보면 앞에서는 신사인척 하지만 뒤로는 비양심적행동..일본은 진짜 이중적이다 이 말이 맞는듯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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