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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철 승강장에서 어떤 핸드백이 너무 예쁜거예요. 째려보고 쳐다보고 뒤돌아 가 보고

찰나를 참았음 조회수 : 3,008
작성일 : 2011-04-15 11:11:58
IP : 121.160.xxx.196
1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전에
    '11.4.15 11:15 AM (222.107.xxx.18)

    몇 년 전에 모처럼 큰 맘먹고
    빨간 구두를 사 신었어요.
    지하철 기다리는데 어떤 아주머니가
    어디서 산 거냐고 물어보시던데요,
    그냥 좋은 마음으로 가르쳐드렸어요.
    반코트 입고 나간 날은 나이 많으신 분이
    자기 딸 사주고 싶다고 물어보시고...
    세월 흐르고 보니 왜들 그러셨나 이해가 가네요
    가끔 너무 궁금할 때가 있어요, 저도.

  • 2. ...
    '11.4.15 11:16 AM (121.139.xxx.43)

    저도 아가씨가 정말 예쁜 가방을 메고 가기에
    한참을 쳐다보다 아차 했네요.
    너무 쳐다보다 이상한 사람으로 몰릴까봐서요.^^

  • 3. 그닥
    '11.4.15 11:21 AM (125.141.xxx.78)

    이상하지 않아요 오히려 나이드신분들은 그런 말 듣는걸 예쁘게 보인다고 좋아하지 않을까요 ?
    전 맘에 드는게 궁금하면 가끔 물어보기도 하는데 - 대부분 나이드신분- 대부분 좋아하셨어요

  • 4. T
    '11.4.15 11:23 AM (59.6.xxx.67)

    전혀 기분 나쁘지 않아요.
    아.. 내가 보는눈이 있구나.. 내눈에 예쁜게 남들눈에도 예쁘구나.. 하는 생각들어 친절히 가르쳐 들려요.

  • 5. 너무
    '11.4.15 11:25 AM (115.137.xxx.196)

    쳐다보지 않으면 물어봐도 괜찮을것 같아요... 저도 언젠가 길을 가고 있었는데 제 또래 여자분이 저를 붙잡더니 모자 (클로쉐)가 넘 맘에 들어 그러는데 어디선 산거냐고 물어 봤어요...
    엄청 맘에 드셨나보다 하고 메이커, 가격까지 다 알려 주었는데 기분 나쁘진 않았어요...

  • 6. 앙쥬
    '11.4.15 11:43 AM (175.209.xxx.73)

    오히려 기분 좋을거 같아요.. 전에 옷 어디서 샸나고 아주머니가 물어오셨는데..은근 좋던데요..ㅎ

  • 7. ,
    '11.4.15 11:49 AM (112.72.xxx.231)

    저도 못물어본 가방 두고두고 후회해요

  • 8. ...
    '11.4.15 11:49 AM (221.155.xxx.142)

    저도 그렇게 붙잡고 물어보고 싶은 충동 꽤 많이 누르고 있어요 ㅎㅎㅎ
    딱 한 번 엄마랑 같이 가다가 진짜 궁금해서 물어본 적 있는데
    작년 물건이라 살 수가 없었다는 안타까운 사연이...

  • 9.
    '11.4.15 11:56 AM (125.176.xxx.14)

    기분 좋을 것 같아요.
    내가 들고 있는 것이 다른사람 보기에도 예쁘고 좋게 보이는구나 싶어서...
    전 그냥 아줌마라 진짜 좋아보이는 것은 물어도 봅니다 ㅎㅎ

  • 10. ...
    '11.4.15 11:59 AM (123.109.xxx.203)

    제가 신은 샌들을
    뒤에 따라오는 연세 지긋한 부부가 (다 들리게) "저런 신발 좋지?" 하고 얘기하시길래
    눈인사하고 잠깐 서서 보여드린적 있어요.
    서로 점쟎게 대한다면 기분좋지않을까요?

  • 11. 저도
    '11.4.15 12:34 PM (175.114.xxx.199)

    제얼굴을 유심히 보길래 왜 그러시냐 물었더니 모자가 너무 이뻐서...
    그 모자 뜬거냐고 물어보던데요. 기분 좋았어요. 그모자 산지 십년도 넘었는데
    아니 한 십년 됐나?? 안버리고 가지고 있어요.

  • 12. ...
    '11.4.15 12:51 PM (220.120.xxx.74)

    물어 봐도 친절히 대답해 주실 것 같은 분이 있고
    물어 보기가 겁나는 사람이 있기는 하죠
    저는 누가 머리를 이쁘게 하면 우리 동네에서는 무조건 물어 보고 싶은데 못 물어 보겠더라구요 ㅠㅠ

  • 13. *.*
    '11.4.15 1:01 PM (211.110.xxx.143)

    저도 이쁜거 입고, 들고, 신고 한 분들 보면 막 물어보고 싶은데
    한번도 물어본적이 없어요.
    넘 부끄럽기도 하고, 당사자가 기분 나빠하진 않을까 걱정되서요....

  • 14. 물어봤어요
    '11.4.15 1:43 PM (124.28.xxx.113)

    저도 예~전에, 저랑 비슷한 또래 아가씨가 너무 예쁜 가방을 들고 있기에..
    사람 많은 전철이었지만, 아랑곳 않고 물어 봤어요. ㅎㅎ
    그 아가씨... 남친에게 선물 받은거란 설명과 함께, 전혀 기분 나빠하지 않고 웃으며 답해주던걸요.
    답변 듣고 그 길로 찾아가 가방 샀었네요. ㅎㅎ

  • 15. ^^;;;
    '11.4.15 1:46 PM (211.41.xxx.155)

    저 20대때 약간 낮은 단화를 신었어요. 굽은 낮지만 모양이 이뻐서 신고다녔는데...굽만낮았지 그리 편하지 않은 구두였는데 지하철에서 할머니께서 어디서 샀냐 얼마냐 물어보셨어요.기분나쁘지는 않았어요.

  • 16. 예전에
    '11.4.15 3:52 PM (119.67.xxx.204)

    옷 입은거 너무 이쁘다고 어디서 샀냐고 물어보는데 기분 좋던데요...
    무지 싸구려 보세옷이라 큰 도움은 안되겠지만...아는대로 설명해드렸어여^^

  • 17. ㅎㅎㅎ
    '11.4.15 3:57 PM (211.176.xxx.112)

    오죽 궁금하면 초면에 실례를 무릎쓰고 물어 볼까 싶어서 아주 친절하게 가르쳐 드립니다.
    그런데 별로 물어봐 주시질 않네요.ㅎㅎㅎㅎ

  • 18. 기분 안나빠요..
    '11.4.15 4:03 PM (183.99.xxx.254)

    저도 궁금하면 못참는 스타일이라...
    겨울에 부츠 신었는데 영화시간이 좀 남아서 기다리는데
    옆에 계시던 아주머님께서 신발 이쁘다고... 어디서 샀냐고...
    친절히 설명해 드렸어요..
    윗분 말씀대로 서로 점잖게 대한다면 기분 나쁘지 않아요.
    저 역시 잘 물어 보구요^^

  • 19. ..
    '11.4.15 4:16 PM (110.14.xxx.164)

    전 물어봅니다 - 40 넘으니 뻔뻔해진건지 ㅎㅎ
    어머 너무 이뻐요 제 맘에 꼭 드는데 ..어디서 사셨어요?
    칭찬해주는데 싫다할 사람 없을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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