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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집 선생님, 이렇게 말씀하시는데 맞는 건가요?
15개월 터울이라 2살 차이라도 입소 시기는 비슷합니다.
작년 첫째 어린이집 선생님이 참 좋으신 분이었고, 올해도 큰 불만은 없어요.
문제는 26개월 접어드는 둘째 선생님입니다.
이 분, 나쁘신 분 같지는 않은데 본인의 소신을 계속 주장하시거든요.
그 본인 의견이 제 의견과는 전혀 다르다는 게 문제죠..
학기초 상담도 했는데 달라지는 게 없네요.
1. 수건 떼기
아이 둘 다 손수건을 들고 다니는 습관이 있습니다.
잠잘 때는 그 수건을 입에 대고 자고요.
그래서 작년에 큰 애는 매일 깨끗한 손수건을 2개 정도 어린이집 가방에 넣어 보냈고
낮잠 잘 때는 선생님이 챙겨주셨어요.
큰 애는 이제 입에 대는 건 거의 안하는데, 그래도 수건 손에 쥐고 잡니다.
저는 큰 애도 커가면서 수건 입에 대는 행동도 줄고 있고
작은 애도 예전보다 수건에 대한 집착이 줄었거든요.
놀 때는 알아서 보호자에게 수건 맡기고 가끔만 찾고, 잘 때 찾습니다.
그래서 선생님께 잘 때는 수건을 챙겨주십사 부탁했어요.
그런데 선생님은 수건을 떼어야 한다고, 집에서도 잘 때 수건을 주지 말라 계속 가정통신문에 쓰십니다.
저는 잘 때 손수건 쥐고 자는 게 무슨 문제인지 아직도 모르겠습니다.
2. 기저귀 떼기
아이가 3살 반이라 같은 반에 지금 기저귀 뗀 아이 없습니다.
저는 올해 어린이집에서 시작하면 같이 할 생각이었어요.
그런데 계속 집에서 먼저 기저귀를 떼어 달라는 요청이 와요.
어린이집과 같이 시작하고 싶다는 말을 했는데도, 아이가 저나 도우미분을 더 잘 따르니
집에서 기저귀를 떼는 걸 지금 당장 시도해달라 요청하시네요.
벗기는 것만 안하고, 지금도 큰 애가 쉬하는 것도 보여주고, 변기에 쉬해야 한다는 말도 해주고
아이가 종종 쉬 쉬 해서 변기에 앉히는 것도 해요. 아직 성공은 못했어요.
(변기가 익숙하지 않으니 힘든가봐요)
그런 말씀 다 전했는데도, 본격적으로 기저귀 떼기를 시작해달라 하세요.
그런데, 평일에는 아이가 종일반이니 집에 있는 시간이 훨씬 짧아요.
주말에는 외출을 자주 해서 기저귀 안 채우고 다니기 힘들어요.
구립 어린이집이라 다들 직장 다니는 엄마들인데
직장 다니는 엄마에게 아이 기저귀 떼는 교육을 어린이집보다 먼저 시작해 달라 하시면 어쩌라는 걸까요.
다른 애들도 다들 기저귀 차고 있고, 개월수도 우리 아이와 큰 차이 없으니
(같은 반 애들이 다 생일이 5월 이전이예요)
어린이집에서 6월 정도 같이 시작하고 가정에서도 같이 하면 될 듯 한데요.
3. 아이 고집 꺾기
이건 좀 미묘한 문제인데, 아이가 고집이 좀 있어요.
그런데 자기가 좋아하는 사람에게는 그다지 고집 안 부려요.
그래서 저나 이모님이 뭔가에 대해 안된다는 말을 하면 고집 좀 부리다 말아요.
아이가 많이 예민하고, 새로 만난 사람에 대한 경계심이 강해 친해지는데 시간이 오래 걸려요.
그리고 어릴 적, 정서적으로 충격받은 일이 있는 아이라, 제가 큰 애보다 좀 더 받아주는 면도 있어요.
주변에서 큰 애와 작은 애를 많이 차별해서, 제가 균형을 맞추기 위해 작은 애 쪽에 좀 더 너그러워진거죠...
이런 부분은 상담할 때 어린이집 선생님께 말씀드렸어요.
그런데 선생님이 아이가 고집이 많이 세니 집에서 아이 고집을 꺾어 달라는 요청을 하셨어요.
전에 상담할 때도 그런 말씀을 하셔서 제가 이야기했어요.
고집 센 아이는 맞다, 그렇지만 저나 이모님에게는 그다지 고집 안 부린다.
아이가, 자기가 받아들이는 사람에게는 애교도 많고 순하다.
제 입장으로는, 제게는 고집을 그다지 안 부리는데 혼낼 수는 없잖아요.
선생님은, 아이가 비교적 덜 따르는 아빠를 통해서라도 아이 고집을 꺾으라 하시는데
(아이가 해서는 안되는 행위를 하려 하면 제가 제지하지 않고 아이 아빠가 제지하게 하고
그 말을 안 들으면 훈육하라는 이야기임...)
그렇게까지 아이 고집을 꺾어야 하나요?
아이와 아빠의 관계가 더 좋아져서 아이가 아빠 말을 따르는 게 우선이지
엄마보다 덜 따르는 아빠가 아이를 혼내기만 하면 아이가 아빠와 더 안좋아지는 거 아닌가요?
지금까지 안되는 건 안된다 훈육해왔고,
아이가 두 돌도 지났으니 일정 부분은 차츰 엄격해져야겠지만
제 눈에는 두 돌은 아직 아가인데, 선생님 눈에는 아닌가봐요.
지금 집에 계시는 분이 내년에는 귀국하실 거라서, 올해 어린이집 적응을 했으면 좋겠는데
요즘은 어린이집을 안 보내야 하는 건가 싶기도 해요.
다닌지 한 달 반이 되었는데 아이는 여전히 선생님을 그다지 안 따르는 듯 해요.
얼마 전 보조 선생님이 2주 정도 함께 계셨을 때 그 분은 따르는 거 같았어요.
아니면 어린이집 선생님이 훈육을 제대로 하시는 거고, 제가 아이를 너무 감싸는 건가요.
1. 헉!
'11.4.15 10:12 AM (110.92.xxx.222)4살 28개월 둘째를 어린이집에 보내는 동지맘으로서,,,
세가지 모두 너무 충격적이네요. --;;;
일반유치원 7세반 선생님쯤 되는거같아요.
우리 둘째넘은 순식간에 선생님이 3위로 등극하셨어요 -_-;
원래 엄마-외할머니-외할아버지-아빠 순서로 좋아했는데, 외할아버지와 아빠를 제끼고,,,
3-4살의 보육선생으로서 자질이 의심스럽네요.
아빠가 혼내면 아주 평생 아빠랑 왠수지겠어요. (저희 친정아빠가 어릴때 바쁘셨는데,
삼남매중 가운데 아이를 한번 대박 혼냈다가 -5살- 그아이랑만 30년이상 사이나빠요...ㅠㅠ)2. ..
'11.4.15 10:13 AM (125.128.xxx.78)선생님이 좀 욕심이 많네요.
잠잘때 아이가 편안해하는 물건 있으면 쥐어주고 재우기 마련인데... 너무 큰애다루듯 하나봐요...
기저귀는 집에서 떼라고 하는것보다 그냥 슬슬 뗄준비 시키자... 집에서도 한번 시도해봐라 하는 표현이면 좋을텐데 좀 이해 안가구요.
우리도 애가 3살이라 아직 기저귀해요. 여름에 끊을 생각중인데...ㅎㅎ
애 고집은 어느정도인지를 정확히 모르니 얘기하기가 조심스럽네요.
저희애 선생님은 아이에 대한 요구는 전혀 없으세요.
그냥 엄마가 집에서 사랑만 많이 주면 된다. 그러면 아무문제 없다고 하세요.
투정하고 고집부리는것도 엄마아빠가 안아주고 말로 설명해주다보면 아이가 알아들으니 절대 혼내지말고 사랑해줘라...이러시거든요...
원글님네 아이 선생님은 좀 교육적인 스타일이신가봐요.
그냥 엄마 뜻을 전달하고 힘드셔도 이쁘게 봐달라 하면서 넘어가시거나
아이를 내년에 보내시거나 하는건 어떠신지요...
특별히 선생님한테 항의까지는 할만한 내용은 아닌거같구요...
원글님이 감싸고 도는것도 전혀 아닙니다.3. -
'11.4.15 10:14 AM (114.129.xxx.71)저희 아들 6살인데 아직 러비를 입에 대거나 부비부비하구요. 잘때도 꼭 껴안고 잡니다.
그런데 한번도 그것을 떼어놔야겠단 생각은 들지 않았어요.
아이에게도 엄마 외에 다른 안식처가 필요하다고 생각해서 전 긍정적으로 보고 있어요.
더 어린 친구도 코가 다 닳아 없어진 인형을 안고 물고 빨고 다녀도 문제 삼지 않습니다.
대소변 가리는 것도 일찍 시작하지말라고 전문가 또는 엄마들이 조언하지 않나요.
아니, 상식 아닌가요..?
아무리 봐도 그 선생님, 문제가 많은 사람이예요.
아이를 수용하지 않고 교사 방식대로 맞추겠다는거잖아요.
저 같으면 그 어린이집 안보낼꺼 같습니다.
사실 어린이집 보다 더 중요한건 내 아이를 맡은 담임이거든요.
글 읽다가 너무 화가 나서 로그인 했네요..4. 애기엄마
'11.4.15 10:26 AM (175.125.xxx.136)원글님이 감싸는 것 같지는 않고 선생님이 좀 강압적인 것 같아요.
아직 아기이고 발달 단계를 볼 때 지금 하는 행동들이 문제되지 않는 것 같습니다.
선생님이 자기 편하자고 요구하는 것 같아요.
아기가 선생님에게 고집을 피운다는 것을 보니 선생님을 좋아하지 않는 것 같네요. 아이들에게 그다지 친절하고 다정하지 않을 확률이 높습니다.
저희 아기가 다니던 어린이집 선생님 한 분이 제가 보기엔 조금 엄격하고 육아에 소신 있는 분인 것 같았는데 다른 곳으로 옮기고 여기저기서 소문을 들어보니 아이들을 꼼짝도 못하게 사람이더라고요. 아이들이 선생님 무서워서 교실에서 한 발자국도 나가지 않고 떠들지도 않았다더군요.
겨우 두돌 남짓한 아이들이 얼마나 스트레스와 공포를 느꼈을지 생각만해도 화가 나요.
선생님이 이 정도는 아니겠지만 잘 지켜 보세요. 어째 좋은 분 같지 않아요.
좋은 선생님은 아이 특성에 맞춰 스트레스 받지 않게 생활습관을 잡아주는 것 같아요.5. 통통곰
'11.4.15 10:29 AM (112.223.xxx.51)위의 두 가지는 상담이나 알림장에서 제 의사를 조심스럽게, 그러나 지속적으로 말씀드렸어요.
수건을 쥐는 건 큰 애를 봐도 차츰 좋아질 거라 생각한다, 큰 애도 지금도 수건 쥐고 잔다.
기저귀는 굳이 일찍 떼는 욕심 없고 어린이집에서 시도하는 때 적극 협조하겠다.
그런데 매 주 알림장에 다시 똑같은 내용을 써서 보내세요.
세 번째 사안은 상담 가서 직접 말씀드렸어요.
아이가 예민한 거 나도 안다. 그리고 아이가 어릴 적 이러이러한 일이 있어서인지 사람에게 마음 여는 게 많이 늦다.
적응 기간 몇 달은 생각하고 보냈다. 천천히 아이와 친해지면 아이가 선생님 말을 잘 들을 거라 생각한다.
그런데 어제 이모님을 통해 다시 전갈을 보내셨어요. 아이 고집 좀 집에서 꺾어 달라고요.
이모님도 왜 두 돌 갓 지난 애를 다 큰 애 취급하냐며 안 좋아하시고.
원장님과 이야기를 할까 생각도 했는데 그다지 도움 안될 거 같아서 생각 중이예요.
그렇다고 큰 애와 다른 어린이집을 보내는 건 실제적으로 불가능하니 (둘을 아침에 데려다줄 수 없어요)
작은 애는 1년 집에 더 있다 내년에 보낼까... 생각도 들고요.
그런데 내년에 이모님도 바뀌면 새 이모님에 어린이집 등교에.. 너무 여러 가지 적응을 한꺼번에 하는 거 같아서
(큰 애는 이런 저런 적응이 빠른데 둘째는 예민해서)
이래 저래 생각 중입니다...6. 통통곰
'11.4.15 10:41 AM (112.223.xxx.51)그리고 큰 애 작년에 4살반에 입소하면서 기저귀 떼자마자 들어갔는데
(원장선생님이 그 반에는 기저귀 안 뗀 아이 없다 하셔서)
뗀지 얼마 안되어 갔으니 실수 꽤 했거든요.
그래도 그 때 선생님은 늘 괜찮다 하셨어요. 아이도 몇 달 실수하더니 그 다음부터는 잘 다녔고요.
지금 둘째 담임인 선생님은 작년에는 7세반 선생님이셨는데
작년에 큰 애 때문에 다니면서 보면 7세반 아이들과는 참 잘 지내셨어요.
그래서 저는 올해 이 분 담임이 된 후 그다지 걱정 안했는데요.
요즘은 정말 걱정이 많아요. ㅜ_ㅜ7. 헉!
'11.4.15 10:45 AM (110.92.xxx.222)맨위에 헉 답글단 엄마인데요.
원글님 답글보니, 정말 7세반 선생님이셨군요.
저희 원장선생님께선 4,5세에 맞는 선생님이있고, 6,7세에 맞는 선생님이 계시다고,
그게 선생님의 실력을 상중하로 나눠서 배치하는게 아니니까 염려마시라고하셨는데,
역시 7세에 맞는 선생님을 4세에 배치하는건 무리인거같네요.
선생님을 바꾸거나 어린이집을 바꾸지못하면 그냥 쉬는게 나을거같아요.
이러다가 아이한테 안좋은 영향이 갈까 걱정되네요.
그리고 아무리 예민한 아이라도,, 내년엔 또 다를꺼에요.8. 그리고,
'11.4.15 10:46 AM (110.92.xxx.222)저희 원은 4세반에 절반은 기저귀 차고 입소한다던데요 -_-;;;;
9. 선생님 너무함
'11.4.15 10:51 AM (211.176.xxx.112)그 선생님이 좀 이상하네요.
3살아이가 뭐가 급해서 그리 일찍 기저귀를 떼야 하는지요?
선생님 귀찮을까봐요?
좋아하는거 부피도 그리 큰것도 아닌 수건 그것도 챙겨주기 귀찮은건가요? 그정도는 마음의 위로라 봐줄수도 있는 문제잖아요.
고집이야...솔직히 아직 아기 잖아요. 애가 악을 쓰면서 선생님께 반항하면서 곤란하게 만드는거 아니라면 웬만하면 받아줘야 하는 나이 아닌가요?
원글님이 가서 좀 담판을 지으셔야 할것 같아요. 구립이라서 선생님이 그리 뻣뻣하신가요?10. ..
'11.4.15 11:02 AM (210.121.xxx.149)그 선생님 많이 이상하시네요..
그리고 엄마한테는 고집을 안 부리고 어린이집 선생님한테만 고집을 부리면 그 고집은 그 선생님이 꺽어야죠..
자기가 애를 못다루면서 그걸 자꾸 엄마탓을 하는거 같아요..11. ...
'11.4.15 11:42 AM (221.165.xxx.117)전직 어린이집 교사였구 ^^ 지금 27개월 아기 엄마예요...ㅋㅋ 뭔가 조언을 해드리고 싶은데 저도 머리속에 두분의 의견이 공존해서 정신이없네요...ㅋㅋ 음...우선 첫번째 수건..이건 선생님이 좀 심하신거같아요..보통 3세아는 처음부터 애착물을 보내달라고 하거든요...애착물을 의지하며 원에 잘 적응하도록요...제 생각엔 선생님께서 의존적인걸 싫어하실수도 있고 다른 친구들에게 애착물이 없는경우 동시에 다 수건을 찾고 들고다니는 경우도 있어요..아마 이걸 염려해서 그러신거 같아요....제 말 이해되시죠?? 그래도 아직 입소 1달인데 좀 엄하신거 같네요...그리고 두번째...기저귀는 울 아들 친구들은 다 기저귀떼고 울 아들 혼자합니다 ㅠ.ㅠ 요즘은 부모가 시키지 않아도 일찍떼는 경우도 많거든요...보통 24개월 전후면 여아들은 거의하고 남아들도 대부분 해요...여긴 유독 늦은 경우도 많이 적으셨더라구요...^^;;; 아무튼 저도 교사할때 주말에는 벗겨놓고 도와달라고 말씀드렷었어요...평일은 저희가 지도한다구요...선생님이 너무 어머님게 모든걸 모는 경향이 있으신거 같아요...그리고 세번째...이건 정말 솔직히 제가 교사라는 입장에서 말씀드릭면 어머님이 좀 아이를 너무 아기로 보시는거 같아요...친한사람은 안그러고 안친한 사람에게 반항적인거거 이거 솔직히 교사입장에서는 답답하고 엄마가 풀어놔서 라는 생각이 들긴합니다...죄송합니다...모든 아이들이 다 친할때만 말 잘들으면 절대 집단생활 불가능합니다...아이가 다른사람에게 반항할때 부모님이 제지하셔야 하는데 그걸 그냥 우리애는 안친한사람한테는 반항해..라고 생각하고 넘긴다고 생각하셔서 자꾸 고집 꺽어달라고 하시는듯해요...아마 제 생각에는요...고집을 꺽는건 선생님도 하셔야하는데 좀 이래저래 미루시는것 같기는하네요...우선 담임선생님하고 이야기해보시구요...그 후 원장님하고도 상담해보시는게 좋을거같아요...같은 반 다른엄마하고도 이야기해보시면 더 좋구요....별 도움이 못된거 같아 죄송하네요...힘내세요 ^^
12. 곰두리
'11.4.15 1:07 PM (112.167.xxx.194)음..30개월 4살아이 엄마 놀라서 댓글답니다. 첫째,잘때 수건들고 자는건 전혀 문제될것이 없다고 보구요..억지로 뺏으려하면 아이가 더 불안해서 찾으려할거예요.
둘째,울 아들 30개월인데 기저기 늦은편이죠.24개월부터 어린이집 보냈는데 제가 그때 배변훈련 진행하려하니 선생님께서 아직 아이가 준비 안된것 같다고 좀더 기다리자고 하시더라구요.그러다 이번달부터 기저귀 훈련들어갔고 선생님께서 원에서 먼저 시작했으니 가정에서도 함께 진행하자 하시더라구요.저희 4세반도 절반은 아직 기저귀찹니다..다만 4세는 6월이전에 대부분 뗀다고 하더라구요..아이가 말도 늘고 인지가 발달하니 상처안받고 쉽게 된다하시구요.
셋째,3살아이 고집을 꺽으라고 선생님이 주문하신다는건 이해가 안갑니다..어떤 의도이신지..아이를 잡으란건가요 ㅋㅋ
울아이 어린이집 3,4세반 선생님은 정말 편한 케주얼입으시구 6,7세반 선생님은 쉬폰치마에 정말 공주처럼 해다니세요.제가 이상해 전직어린이집교사 친구에게 물으니 6,7세는 말과 손끝으로 관리가 가능하니까 그렇다더군요..자긴 힘들어 3,4세 못한다구요.
선생님이 정말 정말 이상한거 맞아요. 자기 몸 편하자고 아이힘들게 하네요..참13. 통통곰
'11.4.15 1:51 PM (112.223.xxx.51)제가 옆에 있을 때 다른 사람에게 하는 행동은 통제가 가능한데 제가 없을 때 하는 행동까지는 통제할 방법이 없어서요...
제가 있을 때 다른 사람에게 반항하면 당연히 훈육하고 아이도 따라요.
선생님께 이 이야기를 전한 건, 아이 성격 이야기를 하다 그런 거예요.
큰 애는 어른이 화를 내면 우는데, 작은 애는 같이 화를 내거든요. 어른이 강압적이면 아이가 더 엇나가요.
훈육도 애를 너무 엄하게 혼내는 것보다 차근차근 해주는 걸 더 잘 따라요.
(너 왜 그래? 안돼! 하면 일부러 하지만, OO아, 그러면 안돼. 하지 마. 조용 조용 이야기하면 되려 잘 듣는..)
그래서, 아이 성격이 이렇다, 아이가 말 안듣는다 무조건 혼내는 것보다 아이와 친해지고 차분차분 이야기하면 훨씬 잘 듣는다...
보내면서도 아이의 이러한 성격을 알아서 고민 많이 했어요. 제가 선생님이라도 아이가 일부러 내 말을 안 들으면 귀여워하지 않을 거 같으니까요.
구립에, 3세반은 5자리밖에 없어서 3월이 아니면 올해 내 입소가 실제적으로 불가능하고
지금 계신 이모님이 아이는 예뻐하시지만 아이 데리고 산책을 간다거나 다른 놀이를 해주시는 걸 좀 힘들어 하시고 (이 근처가 산책갈 곳이 없기도 해요)
내년에는 아이 적응 기간에 늘 따라다닐 사람이 없어서 올 봄에 보낸 거예요.
최악의 경우 어린이집을 접거나, 아이와 놀아줄 사람을 집으로 부르는 걸 생각해봐야겠네요...14. ..
'11.4.15 2:50 PM (211.181.xxx.57)저도 3세반 올해부터 보내는데 헉!!!스럽네요. 다른 어린이집은 여건상 불가능하고 큰아이는 이미 적응해서 그곳에 보내셔야 하는거죠?
일단 예민아이라면 (저희애도 그래요)사람 바뀌고 기관까지 새로 적응하면 많이 힘들꺼에요. 지금 이모님이 적응까지만 시켜주고 가실순 없나요? 그럼 내년에 가도 괜찮을텐데..
위 세가지만 놓고 판단하면 헉스러워요. 우리아이 다니는데서는 되려 적응에 도움이 될테니까 러비나 쪽쪽이 보내달라고 해서 보내고 있거든요. 아기잖아요.. 세살이면 두돌도 안된 아가일텐데.. 기저귀 떼는 문제는 우리아리 원은 올해부터 시작한다고 공지한 상태구요. 같이 시작해달라고 하셨어요. 마지막 고집 문제는 .. 너무 선생님이 본인 입장에서만 생각하신단 생각이 드네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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