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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살아있다는게 싫어요

무의미 조회수 : 1,390
작성일 : 2011-04-14 23:32:22
저 정말 내가 살아있다는게 싫어요 밑에글에 죽고싶다는
분의글......100%이해가 돼요
전 마치 제 삶자체가 저주 받은거 같아요
나이 40에 한번의 결혼 실패와 재혼....
재혼 역시 순탄치 못하고
두번의 실패자가 되고 싶지않아 억지로
살아가는 무의미한 하루 하루......
내일 아침 눈뜨지 않을수 있다면 얼마나행복할까....
전 오늘밤도 죽음을 그리워 합니다
IP : 211.234.xxx.101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1.4.14 11:39 PM (110.12.xxx.98)

    자녀는 없으시나요?...

    저도 힘들때 마다 아이 얼굴을 떠 올리면서 그 아이의 장래를 생각해요.
    엄마의 빈자리... 물려주기 싫어요.

    내 아이의 장래가 행복이던 불행이던 상관없이... 내 아이에게 그늘을 알려주기 싫어요.

  • 2. 그래도
    '11.4.14 11:40 PM (14.63.xxx.65)

    얼마나 힘드시면 그런 생각을...토닥토닥!
    저 역시 오래전 일이지만 15층 꼭대가 아파트에 살면서 하루에도 수십번
    아래를 내려다보며서 여기서 떨어지면 잔디밭에 떨어질까 아님
    경비실 지붕위로 아니면 나뭇가지에 걸려 죽지도 못하는걸까???
    그랬었지요.
    그냥 죽는 것이 자존심 상하고 억울하고 남들처럼 잘살지는 못해도
    그냥 왔다 허무하게 가버린 이생이란 소리 듣기 싫어서
    이 악물고 버텨냈더니 지금 행복하단 소리하면서 사네요.
    빛이 보이지 않는 어두운 터널속에 있으면서 이 길이 얼마나 길지 얼마를 걸어나가야
    출구가 있는건지 가늠할 수 없는 지경인것 이해합니다.
    하루하루 견뎌내세요. 순간순간 견뎌보세요.
    시간이 그렇게 가고 세월이 그렇게 흐릅니다.
    그러면 바뀝니다.
    조금만 힘을 내세요.

  • 3. ,,,,,,
    '11.4.14 11:44 PM (211.44.xxx.175)

    두번의 실패자가 되고 싶지않아 억지로 살아가는..........

    이 대목이 마음에 걸립니다.
    억지로 죽고 싶다는 마음으로 살아가는 것보다 더 큰 실패가 있겠습니까.
    실패자라는 말 들어도 행복할 수 있으면 되는 겁니다.

  • 4. ...
    '11.4.14 11:50 PM (114.206.xxx.238)

    위로하려고 클릭했다가 댓글보고 오히려 제가 위로받네요.
    참 좋은 말씀들이세요.
    원글님... 힘내자구요~~!!

  • 5. ...
    '11.4.14 11:53 PM (211.221.xxx.140)

    실패자라고 생각치 마셔요...
    너무 힘드시면 그냥 나에게 잘 안 맞는 옷을 입었거나, 신발을 신었다고 생각해 보셔요...
    아이가 있다면 아이들이 입을 상처나 환경변화에 따른 충격이 있겠지만
    만약 없다면 진정한 님의 행복을 위해 한 번 곰곰히 생각해 보시구요...
    남의 손가락질, 시선보다 내 행복이 우선입니다.
    님께서 바라보기에 너무너무 부유하고 행복해 보이는 사람도
    남에게 말 못 할 슬픔과 고민은 껴안고 살기 마련이니까요,
    너무 끝까지 본인을 몰아세우지 마시고, 스스로를 안쓰러워하고 아끼며 지내보셔요...
    ㅇㅇ야~ 너 그동안 사느라 넘 힘들었지? 그래도 난 열심히 산 니가 참 좋아~하구 힘내세요!

  • 6. 에이 참..
    '11.4.14 11:59 PM (210.121.xxx.67)

    안 살아 계시면, 제가 싫을 거예요.

    저 위해 살아 주세요.

    안 살고 싶은 생각까지 들면서

    내 목숨 대신, 무슨 괴로움을 붙들고 계신 거예요?

    도대체 뭐가 나보다 중요해요? 다 나 살아있을 때 일이지.

    훌훌 털고, 뭐든 즐거운 일 하세요.

  • 7. 저도
    '11.4.15 9:12 AM (175.193.xxx.74)

    그런생각 많이 했어요
    삶이 무의미하다는...
    엊그제 쿡TV 다시보기로 "삶과 죽음의 보고서" 라는 다큐를 보고
    그런 마음 접으려구요
    우리가 이렇게 무의미해하고 살고 싶어하지않는 세상을
    그들은 그리도 살고 싶어하더라구요
    죽는건 언제라도 한번은 꼭 죽쟎아요
    우리 살아있는동안은 열심히
    그리도 살고 싶어하다간 사람들 몫까지 최선을 다해서
    살아보기로 해요
    원글님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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