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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분들이 욕할까봐...좀 겁나요...
근처에 먹을곳이 마땅하게 없다고 하고...
저도 먹는거 집밥 먹는것이 좋겠다 싶어서..시작은 했는데요...
근데.. 잘하고 있는건지 모르겠어요..
제가.. 솜씨가..막 뛰어나고 그렇지 않은데..
결정적으로..음식에 간을 잘 못봐요....
미각이 굉장히 둔한거지요....
음식 상한것도 잘 몰라서 임신중에 잘 못먹고.. 배탈 나서 고생한적도 있고 그럴정도로...
살짝 맛이 갈랑 말랑(?)이런 정도의 음식은 구분도 잘 안될 정도로..그런데요...
되도록이면.. 잘 해서 보내고 싶고 그래서..
반찬은 4가지 정도로 해서 싸서 보내요..(저는 또 나름대로 신랑이 도시락을 싸기 시작하면서 먹다가 버리는 반찬도 좀 줄게 되고 또 도시락 반찬 때문이라도 이것 저것 반찬을 막 하다 보니 저는 남편이 도시락을 싸서 가는것이 좀 낫거든요..)
나물류도 좀 신경 써서 보내고 하는데...
문제는...
신랑은..이제 저의 음식에 그냥 저냥 적응을 한것 같아요..
저의 맛 없는 음식에....^^;;
워낙에 음식가지고 까탈 부리는 사람이 아니고..
주는대로 먹는 스타일이거든요..(정말 시어머님께 무한 감사를.... 맛없으면 맛없는대로 밥 한공기 먹고..맛있으면 밥 두공기..먹고.. 뭐..이런식이라고 할까요.. 맛이 없어도 거기에 토달고 그러질 않아요... 그러니..제가 실력이 더 안느는것도 있는것 같구요....아흑...)
사무실에 도시락 싸서 먹는 팀이 5-6명 정도 된다고 하는데...
저는 그냥 각자 자기가 싸온 도시락만 먹겠지 했는데..
신랑 말로는...
반찬 확 펼쳐 놓고...
니꺼 내꺼 가릴거 없이 먹는다고 하더라구요..
거기서 부터...
저는 폭풍 걱정이...
사무실 계시는 분들이..
제 반찬 먹고...
어찌 생각 하실려나 하는 생각에 너무 고민인거예요...
남편이야 한 6년 넘게 저랑 같이 사니 우리 마누라 만든 음식은 이런가 보다 하고 먹는다지만...(그렇다고 신랑이 막 자란것도 아니고... 시어머님이 굉장히 알뜰하게 챙기셔서 아침에 늘상 뜨뜻한 국에 갓한 밥 먹은 신랑이거든요... 그런데 저랑 같이 6년 넘게 살면서..입맛이.. 이렇게 되어 버린거지요... 팔자려니..하고..^^;;)
누구 누구 와이프....
요리 실력..꽝이다...
음식 너무 맛없다로.. 뒷담화는 도는거 아닌지 걱정도 너무되고....
이 도시락 계속 싸서 보내야 할 정도로.. 걱정이...
오늘 아침엔 마트가니.. 도토리묵 이 있길래..
거기 파시는 분 말씀대로 묵무침을 해서 먹어보니...
제 입맛에도....
봭...이였는데...
반찬이... 이거 밖에 없어서..그냥 이걸로 보냈는데...
진짜 음식도 하다 보면..실력이 늘려나..모르겠어요....흑흑..
1. ..
'11.4.14 3:13 PM (119.70.xxx.148)쉬운걸로 하세요^^
여럿이서 먹는다니까 갯수를 줄이고 양을 많이 하는걸루요.
진미채, 치킨샐러드
저는 그냥 고기구운것도 싸요. 등심 소금후추만 뿌려구워서 채소구운거랑 같이.
오징어볶음도 싸고 전같은것도 싸고..
나물류는 상할까봐 잘 안싸고, 제가하면 맛이 없어요^^2. 걱정뚝!!
'11.4.14 3:13 PM (1.225.xxx.229)저도 도시락싸서 다녀요
점심때 다 꺼내서 서로 이것저것 먹구요
하지만 누구도 반찬가지고 이러저러말안해요...
저도 솜씨가 메주라 더 신경쓰이는데
절대 그런걸로 뒷담화 없어요...
그냥 편한사이면 먹으면서 이건 짜요 싱거워요...이정도....3. ..
'11.4.14 3:15 PM (119.70.xxx.148)김이나 그냥 오이썰어서 싸도 되구요.
싸다보니 전 늘더라구요. 요리실력이 아니라 편한메뉴들이 늘었어요.4. ㅎㅎㅎ
'11.4.14 3:16 PM (125.128.xxx.78)걱정마세요~ 신랑만 잘 먹어주면 되잖아요~~ 내가 다른사람 요리사도 아니고...
버뜨... 저도 신랑 모임에서 등산가면 나도 모르게 도시락에 신경써져요...ㅠㅠ
신랑은 그냥 김밥한줄 사가면 된다고 하는데 그게 잘 안되드라구요.
그래서 새벽부터 일어나서 도시락 싸주네요.
한번은 등산배낭 가득 도시락으로 채웠드니 신랑이 무거워서 등산을 어케하냐고 막 화를 내드라구요... 내맘도 모르고...ㅡㅡ;;
그뒤부턴 적당히 싸주긴 하는데 신경쓰이는건 어쩔수없어요...5. ...
'11.4.14 3:19 PM (121.128.xxx.151)저도 남편도시락싸요 다행이 남편 동료들은 떡, 샌드위치 이런것 싸온다네요
백반은 혼자라 책상에서 혼자먹는데서 별 스트레스 없이 편하게 쌉니다.
조지루시 똑같은 죽통에 밥, 국 싸고 반찬은 김치, 나물, 단백질종류 (고기나 계란)
그리고 사과 통채로 싸줘요 갂아서 먹으라고 (칼도 넣어주구요)
싸주는 사람이 편해야 되요. 남 의식말고 님이 편한대로 싸주세요.6. 음
'11.4.14 3:21 PM (222.109.xxx.48)도시락 싸 주시는 것 만으로도 백점 만점에 이백점짜리 아내세요...^ ^
7. dfhfg
'11.4.14 3:21 PM (58.245.xxx.148)스릴있는섹파즉석만남오빠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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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4.14 3:26 PM (58.232.xxx.72)58.245.77.. 이쉐이~
9. 제가
'11.4.14 3:28 PM (220.84.xxx.170)20년 도시락 싼 아짐인데요
넘잘할려고안해도되요 요령것하세요
혼자서하지말고 살짝 마트에 반찬도사고요
햄도은근 슬쩍 부치고 (웰빙찾다 힘들어서)
오늘 반찬입니다
두부부침에양념장뿌리고. 지금쑥제철이니 쑥,탱초.조개넣고전부치고,김치,멸치10. 참맛
'11.4.14 3:30 PM (121.151.xxx.92)도토리묵이요?
그거 양념장만 해도 맛 좋습니다.
싫어 하는 분들도 있을 수 있는데요, 개개인의 입맛까진 다 못 맞춰주니까 염려 붙들어 매십시오.
게다가 여럿이 도시락까서 먹으면요, 돌만 안 씹히면 다 맛있습니다.11. ...
'11.4.14 3:33 PM (218.233.xxx.166)58.245님, 감사합니다.
12. ...
'11.4.14 3:41 PM (121.136.xxx.90)우리 오빠가 옛날 광화문 근처에 있는 증권회사 다닐 때 이야기입니다.
근처에 밥먹는 식당이 없어서 새언니한테 도시락을 싸달라고 했대요.
하루에 5천원 쳐준다고 하고요. 20년전 이야기이니 5천원이 결코 싼 금액은 아니잖아요.
새언니가 생각하기에 남는 장사일 거 같아 오케이 하고 도시락을 싸줬대요.
근데 문득 이 도시락을 어디서 누구랑 먹을까 싶어서 물어봤더니
경복궁안에 들어가서 여직원들이랑 도시락 쫙 펼쳐놓고 먹는다고...
그 말 듣고 바로 스톱했다는...
집에서 먹으면 맛없는 것도 도시락으로 먹으면 맛있는 거 같애요.
화이팅!13. ..
'11.4.14 3:53 PM (110.14.xxx.164)할수 없지요 그래도 싸주는게 어디에요
전 입맛이 까탈스러워서 외식도 못해요14. ㅋㅋㅋ
'11.4.14 3:58 PM (123.109.xxx.166)격하게 원글님에 동감하는 저는 뭔지요..
저도 음식을 참 못하는데,
(저도 반찬 만들고 그거 간보다가
엑! 한 적 많아요...이걸 누가 먹냐...하면서..)
그나마 남편과 아들은 이제 이 생활에 젖어서
그러려니 하고 살아요.
가끔은 너무 불쌍하긴 한데,
어쩌겠어요~ 자기네들 운명이지.
쌈장이랑 쌈거리, 풋고추 싸주세요.
요리실력 필요없고, 폼은 나요.ㅋㅋ15. ..
'11.4.14 6:26 PM (116.39.xxx.119)일단 짝짝짝..대단하세요~~
저도 남편 도시락 5년정도 싸서 보냈었는데...너무 힘들더라구요
남편은 속도 편하고 살도 이쁘게 오르고해서 결과적으론 좋았는데..제가 너무 힘들었어요
다시하라하면 절대로 못할만큼요^^..
일단 음식솜씨가 걱정이시라면 요리책에 나오는 레시피대로 그대로 간을 해보세요
요리책에 나오는 간이 가장 보편적인것일테니 중박은 할것 같아요
그리고 김도 잔뜩 구워놓고(아님 사놓고)좀 쉽게쉽게 하세요
솔직히 도시락 하나 싸는거 하루에 밥 한끼 더 만드는것과 같은 노동력을 요구하는것이라 싸주는것 자체가 대단한거거든요.16. ..
'11.4.14 10:44 PM (221.138.xxx.131)간을 잘 못보시면 간 볼 필요가 없는 요리를 보내세요.
양배추쌈. 다시마쌈. 브로콜리 데친것이나 파프리카 자른것.
시판 소스와 각종 샐러드. 돈까스.카레..등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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